2012년 03월 25일  적벽산(166m)/백마산(286m)/월명산(320m) : 경남 산청군 신안면.

 

산행코스 단성교들머리 - 적벽산 - 백마사 - 망춘대 -  백마산 - 월명산 - 상사바위 - 갈림길 -

          하촌마을 하산완료 - 성철스님 생가 - 출발 - 고령휴게소 - 하산주

행  출 발 : 단성교 산행들머리출발 09시 11분.

하 산 완 료 : 하촌마을하산완료 12시 38분(3시간 27분 소요 : 휴식 및 점심 포함)

        

07 : 17  성서홈플러스 출발.

09 : 10  단성교 산행들머리 도착.

09 : 30  적벽산.

09 : 46  백마사.

09 : 56  망춘대.

10 : 17  백마산.

10 : 59  월명산.

11 : 51  상사바위.

12 : 04  갈림길.

12 : 08  월명사.

12 : 38  하촌마을 하산완료.

13 : 27  성철스님 생가.

13 : 58  출발.

14 : 52  고령휴게소 하산주(1시간).

16 : 05  대구 성서홈플러스 도착.

 

▲ 도착 예정시간보다 20분정도 빨리 도착한 단성교 산행들머리.

올때까지 잠잠하던 바람이 강을 타고 세차게 부네요. 산행은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 계단이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곳에 설치된 철계단 2개를 지나면,,

 

 

 ▲ 신안면소재지가 시원하게 조망되고..

이제는 시골에도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서 시골스러움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 조금전 들머리였던 단성교도 조망됩니다.

 

 

 

▲ 전망대에서의 솔잎산악회 회원님들..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강한바람도.. 솔잎님들이 만들어 내는 미소를 멈추게 하지는 못 합니다..

그냥.. 스쳐가는 <바람>일 뿐입니다..  

 

 

▲ 여름날이면 오수(午睡)라도 즐기고 가면 좋을듯한 적벽정..

 

 

▲ 전망이 너무 좋은 곳에..

지자요수(知者樂水)이니,, 지자는 물을 즐겨 좋아하고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 인자는 산을 즐겨 좋아하네..라는

멋진 글이 새겨져 있네요,, 

그림 좋은 이곳에 나 <요산요수>가 섰으니..

산(적벽산)과 물(경호강)과 사람(요산요수)이 삼위일체 되었으니..

내가 곧 산이요. 내가 곧 물이로구나..ㅎㅎ

 

 

 ▲ 완전 짱~~입니다..

  

▲ 잘 갖추어진 생활체육시설을 지나서 5~6분 진행하면..

 

▲ 산신제단이 마련되어 있는 적벽산 정상.

적벽(赤壁)이라는 말은.. 중국 삼국 시대, 손권(孫權)과 유비(劉備)의 연합군이 조조(曹操)의 대군을 적벽에서

크게 무찌른 적벽대전에서 따온 이름인데.. 이곳 적벽산도 경호강과 어우러진 절벽이 중국의 적벽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듯 합니다.. 이곳 외에 우리나라에도 적벽이라는 지명이 몇군데 있으며..

그 중에 대표적인 곳이 김삿갓이 절경을 노래한 <전남 화순의 적벽> 입니다..

 

 

▲ 건너다 보이는 백마산(白馬山)

경호강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세상이 온통 내겄 같음이건만,,

6.25동란때 이곳 적벽산 아래의 신안지서(현:지구대)의 전투경찰과

건너편 백마산에 주둔한 인민군과의 밀고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밤이면 마치 불꽃놀이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백마산과 적벽산의 전투가 치열했다고 합니다.. 

동족상잔의 뼈아픈 사연이 이곳에도 흐르고 있음을

도도히 흐르는 저 강물은 그때나 지금이나 말이 없어니... 

 

 

▲ 적벽산을 내려오면 도로가 나오고,,

 

 

▲ 3번 국도 밑의 다리를 건너면,,

 

 

▲ 싱그런 산수유 꽃 향기 맡으며..

 

 

▲ 등산안내도를 따라 올라 가면.. 

 

 

▲ 백마사가 나오고,, 

 

 

 

▲ 산신각과 칠성각을 같은 건물에 모셨네요..보기드문 모습입니다..

 

 

▲ 산죽인데,, 키가 일반 대나무 수준입니다.. 

 

 

▲ 백마사 스님께서 매달아 놓으신 듯,, 

 

 

▲ 뫼가람 총무님,,

3월 둘째주 여수 오동도 가는길에서의...만세 삼창.. 베리베리 굿~~ 이었습니다,, 

 


▲ 망춘대..

아마도,,, 내려다 보이는 단성 들녁에 봄(春)이 오는 모습을 바라기(望) 하는

전망대 인듯 합니다.. 

 

 

▲ <요산요수>도 인증샷 날리고,,'' 

 

 

▲ 단성들녁..

저곳에는 문익점님께서 처음으로 목화를 심으신 <목화 시배지>가 있으며.. 이순신 장군께서 나랏님의 부름을

받들고자 걸어 가시던 구국의 얼이 서려있는 <백의종군 길>도 열려 있습니다..

 

 

 

▲ 산행 출발지였던 단성교와 왼쪽으로 지나온 적벽산이 보입니다..

 

 

▲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봄인가 하여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다가,,

그만.. 심술 궂은 동장군의 꽃샘 추위에 놀라 파르르 떨고 있는 진달래가 안쓰럽네요,,


 

 

▲ 한번더 내려다보고,, 백마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백마산 오름길에는 이렇게 파인 바위들이 있는데..

 

 

▲ 백마산 명품 소나무,,


 

 

▲ 임진왜란때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망루의 기둥을 세웠던 자리라고 합니다.. 

 

 

▲ 기분 좋은 소나무길을 걷다보면.. 

 

 

▲ 그 옛날 백마성 군사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하였다는 연못 ,,

작은산에 ..정상에,,,,. 이렇게 물길이 있음은 자연적인 요새로서의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 산행에서의 또다른 맛,, 행복먹거리 나눔의 시간입니다..

솔잎 총무님 떡 잘 먹었습니다..

복 마이마이 받으이소~~ 

 

 

 

▲ 백마산 내림길의 고드름..

 

 

▲ 질매제..

 

 

▲ 솔잎의 황이사님,,

천년 바위와 하나되어 커다란 산을 보는듯 합니다..

 

 

▲ 솔잎 총무님,,

오늘은 절대로 선녀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그러나,, 천상에서 산녀(山女)의 모습으로..

 

 

▲ 달 그림자 희롱하다..

산자 수려한 이 곳,, 산청의 월명산(月明山)의 아름다움에 취해 

두분이 하강 하신듯 합니다.. 

황이사님.. 

<선녀>라고는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 

 

▲ 산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암벽도 오르고.. 

 

 

유모어와 위트가 넘치는 솔잎 멋쟁이,,,,, 

 

 

 

▲ 누군가의 <바램>이 묻어나는 작은 돌탑을 올라서면,, 

 

 

▲ 바위 위에 홀로선 소나무 한그루가 안쓰러워 보여서,,

마주보는 백마산을 바라보며,,,

혼자는 외로워 <짝꿍 씨앗> 하나 바람에 날려 보내 주라고,, 


 

▲ 멀리 지리산 능선도 보고. 

 

 

▲ 먼 곳에는 웅석산과 지리능선이 펼쳐 집니다.. 

 

 

▲ 지나온 백마산 능선.. 

 

 

 

▲ 멀리 둔철산이 조망되고,, 

 

 

 

▲ 사랑 소나무..라고 이름 지어 봅니다..,,

 

 

 

 

 

▲ 상사바위..

 

 

 

 

 

 ▲ 월명사라고 하는데..폐사(閉寺) 된 절 입니다. 

 

 

▲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봉우리 중간에바위띠가 멀리서 보면 성벽같이 보이네요.. 

 

 

 ▲ 산길에서 만난 삽살개인데.. 행색으로 봐서는 유기견 같기도 합니다. 

 

 

 

 ▲ 매실꽃.. 

 

 

 

 

 

▲ 눈이 시원해지는 것 같은 소나무 군락.. 

 

 

 ▲ 오리나무.. 

 

 

 

 ▲ 하촌리 경로당이 보이고,, 

 

 

 

 ▲ 산행을 완료하고,,

 

 

 ▲ 성철스님 생가..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스님의 생가터에 세워진 사찰이며..지리산 겁외사(劫外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네요..

불교에서 말하는 겁(劫)이 의미하는 것은 긴 시간을 벗어난시공(時空)을 초월 한다는 의미입니다.

겁외사는 스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건립된 사찰입니다. 

 

 

 

 ▲ 대웅전,, 외벽에는 스님의 일대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 염주 사이로 본 성철스님 입상,, 

 

 

 ▲ 백송(白松)..

보기드문 백송을 여기서 봅니다.. 

 

 

 

▲ 사랑채인 율은재.

 

 

 ▲ 율은고거..

이 곳은 스님이 대원사로 출가 하기전 <이영주>라는 속명으로 25해 동안 거주 하였던 곳이랍니다.. 

 

 

 

▲ 포영당, 기념관으로 스님의 누더기가사, 장삼, 고무신, 지팡이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홍매화. 

 

 

 

▲ 목탁과 성철스님 입상,

 

솔향기 정기산행에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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