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 2일차 일정...

 06시 40분 : 올레길 5코스 큰엉경승지.

 09시 19분 : 약천사.

 10시 42분 : 마라도선착장.

 11시 23분 : 마라도.

 14시 00분 : 마라도선착장.

 14시 54분 : 서귀포올레시장.

 18시 23분 : 금호제주리조트(숙소) 도착.

 

06시 01분 : 금호제주리조트를 나와서 올레길5코스에 있는 큰엉경승지로 아침산책을 나선다.

 

▲ 금호제주리조트 숙소가 올레길과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다.

 

▲ 06시 01분 : 한반도 지도 숲...

 

▲ 인디언 추장얼굴...

 

큰엉해안가...  큰엉은... 바위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는 이다.

 

▲ 큰엉의 우렁굴(쇠(소) 떨어지는 고망).

쇠 떨어지는 고망은...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방목된 소들이 큰엉일대 야초지에서 풀을 뜯다가 더위를

피하려고 그늘을 찾아 숲속으로 진입하다가 바위틈에 거대하게 뚫려있는 구멍으로 떨어져 죽었다 하여

쇠(소) 떨어지는 고망(구멍)이라 불려오고 있다.

 

▲ 큰엉의 호두암과 유두암.

호두암은 호랑이가 사냥을 하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이고... 유두암은 마치 어머니의 젖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있고 까맣게 젖꼭지가 선명하게 보여... 보는이로 하여금 미묘한 웃음을 주는 바위다.

 

▲ 점선안을 자세히 보세요... 이제 보이나요?...

 

▲ 올레길 5코스... 해안가로 이어진다.

 

▲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선광사...

 

▲ 산책후... 리조트의 한식뷔페식당을 이용하여 민생고 해결...

 

▲ 제주 약천사 가는길의 감귤나무.. 맛이없어 관상용으로 키운다고 한다..

 

09시 16분 : 약천사..... 2009년 6월 6일에 왔으니 만 12년만에 와본다.

 

창건주인 혜인스님이 약천사를 짓기 전 이곳에는 450평 남짓한 절터에 약수암이라 불리는 18평짜리

제주 전통양식의 초가삼간이 전부였다고 한다.

1982년부터 본격적인 불사가 시작되고 지하 1층 지상 30미터의 대적광전이 지어졌다.

이어서 대웅전과 지하로 연결된 숙소, 식당, 매점 등이 갖추어진 3층 크기의 요사채와 굴법당, 삼성각,

사리탑, 대형분수대, 연못이 들어선 지금 약천사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사찰이 되었다.

 

▲ 제주 약천사 목조비로자나불상.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팔공산 은해사 소속의 사찰이라고 한다.

 

▲ 관음도.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가는 매표소.

 

 

▲ 마라도 선착장 가는길..

 

▲ 10시 50분에 출항이다... 마라도 까지는 약 30분정도 소요된다.

 

▲ 산방산.

 

▲ 비는 오지 않는데 서 있기 조차 힘든 바람이 엄청 분다.. 그럼에도 송악산도 저만치 밀어내고...

 

▲ 산방산도 밀어내고..

 

▲ 20여분만에 마라도가 저만치 가까워진다.

 

▲ 눈부시게 발전한 스마트폰의 카메라기능으로 전국민을 사진작가로 만들었다.. 너도나도 찍사에 바쁘다.

 

▲ 마라도 마을.. 약 40여세대에 주민 90여명...

마을에 들어서니.. 수 많은 짜장면 짬봉 집 간판이 눈에 띈다 . 극내의 여러 방송 채널에서 마라도를 찾아와

촬영을 하고 그 곳에서 짜장면을 먹은 것이 마라도 짜장면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 마라도 해녀상...

마라도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는 무인도였고 숲이 울창하고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는데...

제주에 살던 한 사람이 도박을 하다 빚을 지게 되어 마라도로 도망하여 살게 된 것이 무인도에서 사람이

살게 된 시작 이라고 말한다 . 그 사람은 외로움을 참지 못해 어느 달빛이 쏟아지는 달밤에 퉁소를 불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 수 많은 뱀 떼들이 몰려와서 너무 놀란 나머지 뱀들을 제거하기 위해 큰 나무 숲에 불을

질렀는데 석달 열흘 만에야 불이 꺼졌다고 한다.

그 후에 마라도에는 큰 나무도 숲도 없어지고 따라서 뱀도 개구리도 사라졌다고 한다.

 

 나도야... 마라도 마을에 왔다..

 

마라도 짜장면 원조집.. 과거 광고속.. 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분!~~에 나온 그집이 바로 이집이다.

원조집 바로 맞은편 짜장면집의 간판이 재미있다.. "이름만 원조 말고 맛이 원조" 라는 간판이 보인다.

 "장사꾼 똥은 개도 안 물어간다" 라는 말이 생각 난다... 서로 마주보이는 이웃간인데...

 

맛은 사람들마다 다르고.. 값도 육지보다는 비싸지만... 미역과 톳 같은 해산물을 듬뿍곁들인 짜장면과

짬뽕 맛은 어느 곳에서도 쉽게 맛 볼 수 없는 맛이다..

 

11시 43분 : 톳짜장면... 배타고 올때 시장끼가 돌더니 출출해서 맛이 있는지.. 하여간 맛은 있다.

 

▲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현재 폐교) 학생이 없어 수년째  문을 못 여는 마라도 분교...

 

▲ 시원하게 펼쳐진 마라도 산책대로...

풍부한 미네랄과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나오는 화산재로 만든 벽돌 바닥을 맨발로 걸어도 좋을듯...

 

▲ 마라도의 기원정사(관음도량)...

 

▲ 12시 18분 : 대한민국 최남단비... 대마도에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ㅎㅎ

 

▲ 마라도의 하늘로 가는길.. 돌아갈때는 반대로 한바퀴 돌아간다..

 

▲ 하늘이 파랗지 않아도 좋다... 햇살이 곱지 않아도 좋다.. 길위를 걷다보니 모든걸 잊게 만든다.

초록의 풀숲에서 작은 꽃의 미소도 만나고.. 언덕위 성당의 십지가도 보이고.. 파도소리외 바람소리 뿐이다..

저절로 힐링이 되는 영혼의 길이다.

 

▲ 마라도 성당...

 

▲ 이어도종합해양기지 건축이 한창이다..

 

 12시 43분 : 불난 호떡집이다... 땅콩호떡 한개 1500원.

 

▲ 마라도 통일기원비...

 

▲ 13시 23분 : 출발 3분만에... 마라도가 멀어진다.

 

▲ 제주 섬 속에 또 다른 최 남단의 작은 섬... 마라도의 여행은 오래도록 아름다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 멀어지는 마라도가 아쉬워서 당겨 본다..

 

▲ 돌아오는 길의 가파도 전경...

 

▲ 마라도 출발 30여분만에 산방산이 보이는 선착장의 제자리로 돌아 왔다...

 

▲ 차창밖으로 담아본 산방산... 올라가 보고 싶어진다...ㅠㅠㅠ

 

▲ 14시 54분 : 서귀포시의 올레재래시장...

서울 친구가 잘 안다는 과일집에서 감귤선물들을 택배로 보내놓고 기분 좋게 회한점 하려고 들어 갔더니..

3명.. 2명 따로 앉겠다고 하는데도 서로 아는 사이는 안된다고 한다.. 제기럴... 이런 개떡 같은 일이...

다른집에 가서 회도 사고 쌀도 사고 라면도 사고 쐬주도 사서..

 

숙소에서... 남자들만의 지지고 볶아서... 2일차의 밤을 거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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