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바람 아래의 땅"은 어떤 곳일까?..

예로부터 말레이시아 사바주 원주민들에게 "영혼의 안식처"로서 숭배받아 오던

키나발루(Kina Balu : 4095m)산이기에... 세상 시름이 먼지 되어 바람에 날아가 버렸을 것이니..

아마도.. "바람 아래의 땅"은 무한청정(無限淸淨)의 땅일 것이다.

 

여행은 가슴 떨릴때 떠나라.. 했다.

오늘에야.. 그런 곳을 찾아서 길을 나선다..

2024년 05월 15일(수)출발.

mt 키나발루 : 말레이시아 사바주.

 

일정 : 김해공항-코타키나발루공항-프로미네이드호텔-

 

첫째날(15일) 18 : 30  김해국제공항출발.

둘쨰날(16일) 01 : 00  코타키나발루 프로미네이드호텔.

 

▲ 16시 27분 : 김해국제공항.

 

▲ 18시 30분 : 김해공항 이륙.

이륙하자말자.. 낙동강하구언이 바로 밑이고.. 청명한 구름양떼를 몰고 가다가..

붉은해가 하루의 열기를 식히려고 지형선도.. 수평선도 아닌 운평선(雲平線)너머로 꼬리를 감춘다.

말레이시아의 날씨도 최상이기를 바라며.. 꿈속에서 부처님.. 예수님.. 알라신을 찾는다.

 

▲ 00시 58분 : 프로미네이드호텔로비.

42명이 무사히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의 공지사항을 전달 받고.. 지정룸으로..

 

 05시 50분 : 코타키나발루의 아침.

온갖 미사려구를 동원하지 않더라도.. 여행이란 한마디로 "설렘"이다.

그 설렘이.. 장거리 비행에도 피곤하지도 않고.. 눈을 일찍 떠지게 한다.

 

▲ 어떤 나라인지.. 기본적인 것이나마 알이 보자.

국명 : 말레이시아(Malaysia).

수도 :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

면적 : 약 32만㎢ 한반도의 1.5배.

인구 : 약 3,467만명 세계 48위.

종족 : 말레이계 60%, 중국계 25%, 인도계 7%, 기타 8%.

언어 : 말레이어. 영어..

종교 :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동남아의 말레이 반도와 북보르네오 등에 위치한 입헌 군주제 국가로, 국교는 이슬람교이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어

다른 종교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말레이시아의 왕은 이슬람의 지도자를 뜻하는 "술탄"이라고 불리며, 각 지역의

술탄 9명이 5년마다 돌아가면서 왕이 된다. 말레이시아 주민은 말레이, 중국, 인도 등 3대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회 주도 세력은 말레이계, 경제 주도 세력은 중국계, 나머지는 인도계가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말레이 반도 내륙에는 원주민인 오랑 아슬리가 살고 있다.

 

06시 30분 : 호텔의 아침식사.

한국인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춤식단으로 별다른 거부감은 없다.. 먹을만 하다.

 

▲ 보르네오섬은..동남아시아 말레이 제도의 중앙에 있는 섬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섬으로 적도 바로 밑에 있다.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세 나라가 영유권을 점하고 있다.

한 섬에 세 나라가 함께 있는 곳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현재 동말레이시아의 사라왁 주와 사바 주는 말레이시아에 대한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

같은 나라이면서도 말레이시아 서부에서도 보르네오는 대놓고 다른 나라 취급하는 편이다.

실제로 서말레이시아 주민이 동말레이시아로 오는 데도 비자가 나오고 장기 거주에는 영주권이 필요하다.

 

▲ 우리가 이틀간 묵게될 "프로미네이드호텔"..

공항에서 약 15분거리로.. 시설이나 음식은 보통수준이지만.. 침대 밑이나.. 보이지 않는쪽의 청소가 깔끔하지 못하다.

 

말레이시아의 표준 시각은 우리보다 1시간 늦다.

한국 시간으로 10시일 때.. 말레이시아 시간으로는 아직 9시인 셈이다... 내가 표기하는 시간은 현지시간이다.

 

▲ 09시 26분 : 코타키나발루국립공원 입구.

키나발루산은 최고봉이 로우스피크로  해발4,095.2미터로 말레이시아의 최고봉으로 하루에 140명으로 입장객이 철저히

제한되며 누구든 키나발루 국립공원 사무소를 경유하여 예약을 하지 않고는 등정허가가 나지않는다.

 

▲ 코타키나발루국립공원관리사무소의 모든 건물들은 말레이시아의 전통 건축양식이다.

 

코타키나발루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가이드가 입산신고를 하고 출입증 목걸이를 수령하여 개개인에게 지급한다.

 

▲ 코타키나발루 정상쪽인데..

아침부터 허리에 걸린 흰구름의 호위를 받으며 숨어 있다.

 

▲ 코타키나발루 정상으로 가는 안내도..

 

▲ 가이드(왼쪽)님과 키나발루등정을 기획하고 산행 리딩까지 하는 이대장님이 포터(짐꾼)들과 의논을 하고 있다..

셀파(salpa)는.. 길 안내자를 말하고.. 포터(porter)는.. 짐을 들어다(지거나) 주는 짐꾼을 가리키는 말이다.

포터비는... 나의 배낭무게가 7.7kg이어서 한국돈으로 7만6천원을 지불하였다..

참고로.. 등반객 5명에 포터 1명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 산행들머리인 팀폰게이트까지 타고갈 셔틀버스.

한국에서부터 이곳 현지의 숙소문제로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졌는데..

호텔 식사후.. "B"팀은 관광일정을 따라가고.. 내가 속한 선발대인 "A"팀 22명과 함께 키나발루로 간다..

 

2024년 05월 16일(목).

mt 키나발루 : 말레이시아 사바주.

 

등정코스 : 팀폰게이트-라양라양-파나라반산장-

등정시작 : 팀폰게이트 10시 37분.

등정종료 : 파나라반산장 16시 30분.

전체거리 : 약 6.4km.

전체시간 : 06시간 07분.

 

10 : 37  팀폰게이트.

11 : 08  칸디스쉼터.

13 : 52  라양라양쉼터.

16 : 24  라반라타산장.

16 : 30  파나라반산장.

 

▲ 10시 37분 : 해발 1866m의 팀폰게이트 입구.

 

▲ 10시 42분 : 팀폰게이트에서 개별출입증 확인.

세계의 허파가 아마존이라면 동남아의 허파는 코타키나발루라고 한다.. 이제부터 숲속으로 들어간다.

 

▲ 팀폰게이트를 통과하여... 완만한 내림길을 7~80m 정도 내려가면...

 

▲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라.. 대나무에도 이끼가 끼어 있는 다리에서 좌측을 쳐다 보면...

 

▲ 칼슨폭포(carson fall)다...

정상에서 발원하여 4km를 내려온다고 하는데... 우째.. 쨀쨀쨀이다..

 

▲ 키나발루 등산로는 정상까지 약80%는 계단이라고 보면 될것이다.

지나친 체력 소모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11시 08분 : 첫 쉼터인 칸디스쉼터(폰독 칸디스)...

500m 내지 1km 간격으로 화장실과 간이 의자가 있는 쉼터(이곳에서는 폰독(pondok)이라고 한다)가 설치되어 있다.

라반라타 산장 전까지 모두 여섯 곳이 있어서 등산객들에게는 고맙기 그지 없는 곳이다.

 

▲ 임파첸스 키나발엔시스(Impatiens kinabaluensis). 봉선화과로.. 우리나라의 "일일초" 와 비슷하게 생겼다...

 

▲ 비는 오지 않을 것 같고.. 기온도 산행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다...

지금의 안개구름은.. 나중에 아주 큰 그림을 보여주시려고 무대를 꾸미기 위한 가벼운 가림막일것 같다는..

왠지 모르게 이상하리만치 머리는 맑고 두발의 디딤도 가볍고.. 예감이 매우 좋다..

 

▲ 키나발루 산땅다람쥐(Mount Ground Squirrel)이다...

쉼터 주변에서 등산객 주변을 부지런히 오가는데... 우리나라 다람쥐나 청설모에 비해 호감이 가지는 않는다.

 

네펜데스 빌로사(Nepenthes villosa).. 식충식물이다.

 

▲ 13시 52분 : 라양라양쉼터(해발 2621m).

 

▲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산이기에 여러 인종들의 백화점이다.

 

▲ 키나발루를 찾는 등반객의 수요가 넘쳐나면서 새로운 숙소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야금야금.. 산은 멍들어 가고 있다.

 

▲ 키나발루에서 착한길은 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상그럽다..

 

▲ 키나발루 헤디오티스 풀첼라(Hedyotis pulchella).. 꼭두서니과댜.. 용담목의 쌍떡잎식물로..

약 500속. 6,500종의 풀. 관목. 교목 등이 있다. 주로 전세계 열대지방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10속 40여 종이 있다.

 

▲ 네펜데스 빌로사(Nepenthes villosa).. 식충식물이다.

포충낭속의 꿀샘을 이용하여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로서 멸종위기종이라고 한다.

 

▲ 우리나라의 자귀나무 같은데.. 말레이시아 산딸기 나무다.

 

생전 처음으로 밟아보는 해발 3001m다..

숨도 고르고.. 머리도 여전히 맑고.. 체력은 처음그대로다...산행은  5km를 올라 왔다..

등산로에서는 500m 전진할 때마다 그때까지 걸어온 거리와 해발고도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등산객을 맞이 한다.

현 위치와 해발고도가 표시되어 있어서.. 앞으로 남은 여정을 쉽게 알 수 있고 산행속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 여기에서부터 서서히... 하늘이 열리는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다.

키나발루의 새로운 무대설치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가 보다..

 

▲ 정명님과 함께...

 

▲ 난초류.. 셀로지네 파필로싸(Coelogyne papilossa)..

 

▲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머금은 물기가 반사되는 장면이 육안으로는 가히 선경이었는데.. 카메라에는 담기지 않는다.

 

▲ 다시 숲은 깊어지고.. 톰소여의 정글처럼 동심을 일깨우는 숲길이다.

 

▲ 해발 3137m 지점..

제일 밑에 PL은.. 아마도 500m만 더 가면.. 파나라반 산장이라는 표시인것 같다.

 

▲ 만병초 일종인.. 로도덴드론 에리코이데스(Rhododendron ericoides).

 

▲ 노란 솜털이 신비롭다.

 

▲ 이것 역시 만병초 일종인..

로도덴드론 에리코이데스(Rhododendron ericoides). 잎이 우리나라의 만병초와 비슷하다.

 

▲ 노란 솜털은 기생하는 이끼류일것 같다...

 

▲ 우리나라의 일엽초 같아 보인다..

 

▲ 블루베리종류 같아서..

 

▲ 말레이시아 산딸기.. 포터가 먹어도 된다고 한다.

 

16시 23분 : 파나라반 헬기장.

 

▲ 키나발루 기슭의 흰구름이 바람에 씻기우는 모습에서.

허윤석님의 한국 가곡 "산"이 생각 난디..

 

소리 없는 가랑비에 눈물 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 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아 ~~ 산에 산에 사노라~..

 

▲ 이 모습 보여주시려고.. 안개구름으로 포장을 하셨던 모양이다.

 

▲ 다시 흰구름이 몰려 온다.. 산장을 배정받기 위해 관리소로 간다.

앞쪽의 하얀건물이 식당이 있는 라반라타산장이다.. 파나라반 산장은 바로 뒤에 살짝 보이는 건물이다.

 

▲ 숙소인 파나라반 산장을 배경으로..

 

▲ 3300m의 고지대라.. 응달이 되니 쌀쌀하다..

 

▲ 숙소에 돌아가서 겨울옷으로 환복을하고..

 

18시 28분 :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내일 새벽 01시에 기상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2024년 05월 17일(금).

mt 키나발루 : 말레이시아 사바주.

 

 등정코스 : 파나라반산장-사얏사얏체크포인트-남봉-고릴라봉-키나발루정상-라반라타산장-팀폰게이트.

 등정시작 : 파나라반산장 02시 35분.

 등정종료 : 팀폰 게이트 14시 14분.

 전체거리 : 약 14.2km.

 전체시간 : 07시간 39분.

 

02 : 35  파나라반산장.

04 : 45  사얏사얏체크포인트.

07 : 06  키나발루정상.

10 : 23  라반라타산장.

14 : 14  팀폰게이트.

 

▲ 02시 35분 : 키나발루 정상을 향하여..

 

▲ 04시 45분 : 사얏사얏체크포인트.

여기서도 출입증을 확인한다.. 화장실도 있어서 무료로 사용할수 있다.

 

▲ 05시 14분 : 텅쿠압둘라만봉.

여명이 밝아오고 세상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밤새 휴식한 태양이 동녘에서 붉게 떠올라 대지를 데울 준비를 하자

내 마음을 차지했던 무거운 생각들도 희망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나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최선을 다하자.

 

▲ 3933m의 남봉이 서서히 햇살에 물들려고 한다.

 

▲ 4054m의 당나귀봉.

 

▲ 더욱 선명해진 "사우스피크(남봉)"..

 

▲ 구름의 바다..운해,.

 

▲ 05시 42분 : 텅쿠압둘라만봉의 멋진 아우라.

 

▲ 키나발루산의 지질은 약 3억 5천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해양의 침전물이 지금의 산 위치에 누적되었다가

바다의 진흙이 강력한 압력과 온도의 힘으로 모래암과 혈암으로 변형되었다.

그리고 상승하여 지금의 산맥을 형성한 것이다. 이 돌이 딱딱해지면서 화강암을 형성, 100만년이 지난 후에 산맥의 표면을

꿰뚫고 위로 상승하여 정상부근 화강암 언덕을 형성하였다.

이런 과정은 아직도 계속 진행중이며 그 결과로서 키나바루는 매년 0.5cm씩 고도가 높아지고 있다.

 

 06시 06분 : 해발 3929m.. 파나라반산장에서 2km를 3시간 31분이 소요 되었다.

 

▲ 정명님이 찍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좌측의 고릴라봉과 카니발루 정상.

 

▲ 코타키나발루에도 전설이 있다..

코타(市)는 도시의 지명을 표기하는 것이고.. 키나발루는 "중국과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2세기 무렵 이 부근 해역을 지나던 중국 왕자가 탄 배가 좌초되었다가 구조되었는데, 목숨을 건진 중국 왕자와 당시 

보르네오 공주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였다. 그런데 중국 왕자가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중국으로 돌아가서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떠난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매일 산꼭대기에 올라 남중국해 쪽을 바라보던 보르네오 공주는

시름시름 앓다 죽어 돌이 되었다.  말레이시아판 망부석(望夫石)인 셈이다.

그 후 사람들은 이 산을 "중국 과부"라는 뜻의 "키나(Cina. 중국) 발루(Balu. 과부)" 라고 불렀다고 한다.

 

▲ 몽키피크(고릴라봉).

 

▲ 이제.. 저기만 오르면 정상이다.

 

▲ 07시 06분 : 키나발루 정상..

1964년 말레이시아 국립공원이 된 데 이어 2000년 이 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키나발루(Kinabalu)는 원주민 언어로 "영혼의 안식처"를 뜻하는데..

사람이 죽으면 키나발루산 꼭대기에서 또 다른 삶을 산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인간이 만들지 못해 신이 만들었다는 곳에 내가 섰다.. 언젠가는 나의 영혼도 이곳에 있을지..

 

▲ 바로 아래에 사얏사얏체크포인트 건물이 보인다.

 

08시 09분 : 사얏사얏체크포인트에서 출입증 확안을 하고.

 

2015년 6월 5일 발생한 진도6의 강진으로 바위가 굴러 내려간 흔적.

 

▲ 중간에 보이는 바위는..

2015년 6월 5일 발생한 진도6의 강진으로 굴러 내려온 바위라고 한다..

강진과 함께 산사태가 발생하여 19명이 사망하여 6개월동안 등산로를 폐쇄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 출발 할때는 깜깜한 밤중이라서 알수 없었던 산장 마을이 환하게 내려다 보인다.

 

▲ 오른쪽 건물이 파나라반 숙소다.

 

▲ 10시 22분 : 파나라반산장에서 팀폰게이트까지 6km의 하산길이다.

포터가 지고온 배낭에서 갈음복으로 갈아입고.. 라반라타 식당에서 점심도 든든하게 먹고 산장을 나선다.

 

▲ 14시 14분 : 팀폰게이트.

마지막으로 출입증을 제시해야.. 국립공원본부에서 정상 완등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 14시 35분 : 국립공원내의 스낵카페에서 점심타임..

 

 17시 53분 : 해산물 전문점.

 

▲ 무제한 뷔페식으로 음식을 남기면.. 벌금이다.. 21시 30분까지 먹고 마시고 뒷풀이..

양식새우라는데.. 내입에 딱이다... 간장게장도 괜찮다..

 

▲ 숙소로 돌아오니.. 가이드가 키나발루완등증명서를 내어준다.

674440번째로 완등하였다는 증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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