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11(일).
금계산 : 대구시 달성군.

 

산행코스 : 달성군청-목교-쉼터-전망바위-금계산-데크전망대-대성베르힐6단지-교항리정류장 산행종료.

산행시작 : 달성군청 09시 27분.

산행종료 : 교항리정류장 15시 23분.

전체거리 :  5.6km.

전체시간 : 05시간 55분.

운동시간 : 02시간 54분.

휴식시간 : 03시간 01분.

 

09 : 27  달성군청 출발.

09 : 45  목교.

10 : 12  쉼터.

10 : 53  전망바위.

11 : 50  금계산.

12 : 18  데크전망대.

15 : 19  대성베르힐6단지.

15 : 23  교항리정류장 산행종료.

 

09시 27분 : 달성군청 출발.

달성군은 선사시대에 달구화.. 달구벌.. 달불이라는 성읍으로 형성되었으며 신라시대에는 달구화현 또는 달불성이라

칭하였고 1914년에 달성군이라 불리웠으며 16개면을 관할하였다. 달성군의 행정구역이 경상북도에 속해 있었으나..

1995년에 대구광역시로 편입되었으며 현재 6읍 3면을 관할하고 있다.

 

달성군 역대 선정비 및 공덕비..

달성군내에 산포 되어 있던 선정비와 공덕비를 한곳에 정리하여 놓았다.

 

▲ 야등팀.. 129번째의 산행인.. 금계산 출발에 앞서.. 달성군청을 배경으로 한컷..

설화명곡역에서 09시에 미팅하여 달성 2번 버스를 타고 달성군청에서 하차 하였다.

 

▲ 달성군청 건물 뒤쪽으로 주차장을 지나서 마을길을 따라 가면 금계산 이정표가 보인다.

 

"오디" 열매가.. 길바닥에 새까맣게 떨어져 있다.

 

▲ 오른쪽의 금산사 극락전뜰에 곱게 핀...

 

▲ 수국의 향기를 맡으며..

 

▲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 지하도 입구에 세워진 등산로 안내판에서 인증샷.. 이번에는 야대장님과 내가 선수교체를 하였다.

 

▲ 광주 대구고속도로(구..88올림픽고속도로) 밑을 통과..

 

▲ 지하도를 지나자말자 시멘트길이 장난 아니게 벌떡 일어난다.

 

▲ 벌떡 일어선 임도를 한발한발 꾹꾹 밟아주며 힘들게 올라서면 산뜻한 이정표가 기다린다.

 

09시 45분 : 목교.

 

▲ 목교위에 살구가 탐스럽게 매달려 있다.. 완전 자연산이라 달고 맛있다..

 

<살구의 효능>

첫째 혈관 건강뇌졸중 고혈압 독소 배출..

둘째 항암효과..

셋째 눈 건강에 좋음눈 노화 방지 야맹증..

넷째 면역력 저하시.. 면역력을 강화..

다섯째 피부미용으로 피부가 윤택해 지고 피부 노화 방지...살구나무 있는 집은 미인이 탄생한다고 한다.

여섯째 소화 기능 개선  섬유질 변비 도음..

일곱째 장수의 비결  장수 식품  항산화 작용..

여덟째 치매 예방.. 빈혈.. 철분..인.. 칼슘.

 

여덟알을 먹었어니..

오늘의 건강 걱정은 완전.. 뚝!~~이다..

 

▲ 짙어진 녹음에 그늘은 너무나 좋은데... 바람끼는 1도 없다.

 

▲ 작은산들이 그러하듯 초반 오름이 더운 날씨에 더욱 힘들게 한다..

 

▲ 하지만 작은 산이라 목교에서 10여분 힘들게 오르니 벤치가 있는 쉼터에 올라선다..

여기서부터는 둘레길 같이 편안한 길을 10여분 진행하면..

 

10시 12분 : 능선마루 쉼터.

그네도 있고.. 널따란 평상과 운동기구들이 있다.. 능선 마루여서 그런지 바람도 살랑거리는 기분좋은 쉼터다.

 

▲ 금계산에는 전체적으로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 몸이 기억을 하고 안정된 자세를 보이시는.. 홍여사님의 그네타기..

 

▲ 역시나.. 나이는 숫자일뿐이다..

 

▲ 그네를 구르는 자세가 제대로 입니다..~~

운동도 하고.. 주변의 산딸기도 따먹고.. 계란도 나누어 먹어면서 족히 30여분을 쉬었다..

 

▲ 금계산 오름길..

 

▲ 금계산에는 토종 "오디(뽕나무)" 가 유달리 많다.. 너무나 달고 맛있다.. 손도 빨갛고 입안도 빨갛고. 많이도 먹었다..

 

▲ 참나리.. 꽃말은.. "순결".. "깨끗한 마음" 이다.

 

▲ 참나리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예쁜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행실이 나쁜 이 고을의 원님 아들이 이 처녀를 강제로 희롱하려고 했다.

그러나 처녀는 완강히 거절하고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다. 처녀가 죽은 뒤에야 원님 아들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처녀를

양지 바른 곳에 잘 묻어주었다. 얼마 후 그 무덤 위에는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었는데, 사람들은 이 꽃을 ‘참나리’라고

불렀다.

 

10시 52분 : 전망바위.

 

▲ 드넓은 달성벌에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 육산인줄로만 알았던 금계산에 만리장성같은 암릉에 부처손 군락지가 있다.. 반전의 매력이 있다..

 

▲ 400m대의 산이지만 주변에 큰산이 없고 달성벌에 우뚝 솟아서인지 큰산처럼 느껴지고 조망이 좋다.

 

▲ 논공공단과 인접한 잠룡산이 보인다.. 저 산도 야등팀이 가보자고 야대장님께 압력을 넣어 보아야 겠다..ㅎㅎ~

 

▲ 노홍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10시 58분 :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의 바람길이 너무나 좋은 최고의 쉼터에서..

 

▲ 점심보다 더 푸짐한 간식타임을 가진다.. 탁배기 한잔에 가지고추를 된장에 꾹 찍어 먹어니 꿀맛이다.

 

▲ 건네는 술잔과..

 

▲ 받는 술잔에 정이 철철 넘치고..

 

▲ 부딛치는 건배주 한잔은 세상의 그 무엇이 부러우리오~~... 첫잔의 그 짜릿함으로 단숨에 잔을 비운다.

오늘의 금계산은 산행이 주가 아니라.. 즐김이 우선이다.. 시원하게 올라오는 계곡바람과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 금계산 마지막 오름에 박차를 가한다..

 

▲ 100m 전방의 금계산정상을 찍고 하산은 선녀마을로 하산이다.

금계산 아래에는 선녀곡, 선녀지, 선녀마을, 선녀약천..등의 지명이 많다.

선녀곡은 물이 너무 맑아 일곱 선녀가 여름이면 목욕하러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골짜기이고

선녀약천은 선녀에게 반한 머슴이 선녀곡 옹달샘에 들었다가 하늘의 노여움을 받아 장대비를 맞는다..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서 마을 이름도 선녀마을이다..

 

11시 50분 : 금계산 정상..

 

▲ 금계산 정상석..

금계산은 산중턱에 도마같이 2개의 골이 놓여 있는데.. 마치 주방의 도마같이 생겼다하여 도마산.. 혹은 산봉우리에

큰 바위가 우뚝 솟아 있어 돌미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산이 금계 포란형이라서 금계산이라고 한다.

금계산은 비슬산의 북쪽 방향의 산지이며.. 비슬산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기세곡천의 상류

유역에는 높이 100m~200m 의 곡저 평야가 이루어져 있다. 그 중앙부에 대방산.. 금계산과 같은 구릉선 산지가 솟아 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대구 시가지가 조망되기도 한다.

 

▲ 노홍지쪽으로는 산객의 발길이 거의 없어 묵은길이 되어 가고 있다.

 

▲ 금계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서쪽의 고령방향만 조망된다.

 

▲ 선녀 마을 하산길에 만난 데크전망대인데.. 여기도 산객의 발길이 없는지 풀이 우거져 있다..

데크가 깨끗한걸 보아서는 최근에 시공한것으로 보인다.. 시설물이 아깝다..

 

12시 45분 : 간식이 아닌 정식시간이다..

 

▲ 지나가는 산객 한사람도 없고.. 뻐꾸기 소리는.. 마치 심산유곡에서 들리는듯 조용한 산이다..

 

▲ 경남 거제시 저도 별장에서 보았던 600년 소나무와 비슷한 비주얼(visual)로 엄청 크다..

 

14시 50분 : 두번째 데크 전망대..

 

▲ 이제는 숲길만 걷는 하산길이라 조망도 없고.. 사진매출에 차질이 생긴다..

 

▲ 해서 횐님들의 스냅으로 매출을 올려 본다..ㅎㅎ~~

 

▲ 야등팀의 역사를 만드시는.. 두분의 걸음걸이도 닮아 있는것 같다..

 

▲ 함께 만드는 야등팀의 역사 이야기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채워주시는 분들이다..

 

▲ 숲이 끝나고 마을이 보이는걸 보니 다 내려온것 같다.

 

▲ 마지막 마사토길.. 조심조심..

 

▲ 선녀마을입구에 무사히 안착..

 

▲ 다시.. 광주 대구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여..

 

▲ 좌측으로 보이는 대성베르힐6단지쪽으로..

 

▲ 내려온 금계봉을 올려다 보고..

 

▲ 대성베르힐6단지를 관통하여..

 

▲ 도로변 출구로 나가서..

 

15시 23분 : 교항리건너 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 하산주는 교동면옥 화원점에서 시원하게 후루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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