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20일(일).

팔공산<도장능선~갓바위~갓바위능선> : 대구시 동구 도학동...

 

산행코스 : 방짜유기박물관앞-바람재-선본재-갓바위-갓바위능선-새마을1교-경산시 약사암입구정류장.

산행시작 : 방짜유기박물관앞 08 49분.

산행종료 : 약사암입구정류장 15시 35분.

산행거리 : 약 7.6km.

소요시간 : 4시간 02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08 : 49 방짜유기박물관앞 정류장.

09 : 22 바람재.

11 : 30 선본재.

13 : 11 갓바위(석조여래좌상).

13 : 36 갓바위능선.

15 : 32 약사암입구 정류장 산행완료.

 

08시 49분 : 방짜유기박물관앞 정류장.

 

▲ 7인의 벙개팀 북지장사입구에서 도킹..

 

▲ 돌... 그리고 야산(석재상)의 남근석...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고대로부터 인류는 생존하기 위해 기본적인 생계수단의 생산 및 인류 자신의

생산 즉, 종의 번식을 해결해야 하고. 인류 사회가 존속하고 발전하는데 무엇보다도 절실한 문제이기에

생식기 형태를 띤 물건에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여 숭배하는 신앙행위가 민속신앙으로 나타난 것이다.

 

▲ 성에 대한 숭배는 인간의 긴 역사 속에서 상호 밀접한 영향을 받으면서 전승되어 왔다.

 

▲ 비로봉 주능선의 하얀 눈이불을 보니 작년 21년 3월7일에 대불능선에서 환상의 상고대 선물을 받았던

그날의 기억이 스멀거리며 안달이나게 그립다.

 

▲ 그리움을 카메라줌으로 당겨 본다..

 

▲ 방짜유기박물관.대구 광역시 도학동에 위치한 시립박물관. 방짜유기를 전시한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우리나라의 고유문화유산인 방짜유기 기술을 전승, 보존하고 후세에 방짜유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만든 박물관이다.

방짜유기는 음식을 담는 식기류에 쓰인다. 구리와 주석의 합금액을 불에 달구어 망치로 여러 차례

두들겨서 만든다. 이때 주석의 비율이 일반 청동그릇에 비해 훨씬 높다.

 

▲ 북지장사로 가는 내내.. 비로봉 주능선이 팔공의 설국으로 오라며 눈길을 잡는다.

 

▲ 소나무숲길이 좋은 북지장사 가는길..

 

09시 20분 : 산불초소 삼거리에서..

 

▲ 바람고개길을 따른다..

 

▲ 도장능선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언덕위에 있어서 살피지 않으면 지나치기가 쉽다.

직진하면 갓바위버스정류장쪽으로 연결 된다.

 

▲ 능선에 들어 첫 쉼터에서...

 

▲ 바위전망대..

 

▲ 오늘의 일기에보에 비소식은 없지만.. 고만고만한 산들이 한껏 내려온 재색구름을 배경으로 마치..

천년신라의 고분군처럼 보인다.

 

▲ 야등번개팀의 또다른 추억이 있는 인봉(도장바위)가 살짝 보이고 아래는 북지장사다.

 

▲ 당겨본 도장바위 위에 명품소나무는 여전히 건강해 보인다.

 

▲ 분재 소나무가 가오리 입속에 자리를 잡고 있다.

 

▲ 무엇을 닮긴 닮은것 같은데...

 

▲ 왕성한 소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에 저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려 진다...

 

▲ 기다림이 있는 벤치..

 

▲ 팔공산둘레길 1코스와 만나는 삼거리에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이정표가 엉성하지만 정겹다.

 

▲ 갓바위지구의 유스호스텔에서 올라오는 길.. 바로 아래쪽에 산불초소가 있다.

 

▲ 뒷쪽에 글을 쓰야 되는데...ㅋㅋㅋ 화살표시가 잘못되어 거꾸로 매달아 놓았다.. 그래도 괜찮다..ㅎㅎ~

나무가 새것인걸 보면... 이걸 만드신분이 최근에 이곳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들어 고생깨나 하신듯 하다..

 

▲ 엉덩이 바위?.. 방댕이 바위?.. 궁댕이 바위?...

 

▲ 올 겨울에 눈한번 밟아보지 못하고 그냥 넘기나 했는데..

 

▲ 도장능선 최고의 조망터..

 

▲ 갓바위를 올려다 보니... 폰 카메라의 한계로 더이상 당기지 못한다..

 

▲ 카메라 줌으로 당겨본 갓바위..

 

▲ 오름중에 만난 두여인이 우리 벙개팀을 졸레졸레 잘도 따라간다.. 누구? 뒤를... 누굴까요...ㅋㅋㅋ~

 

▲ 비로봉쪽 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게 웬 행운의 선물이냐..

 

▲ 주능선이 가까울수록 많이 내렸다..

 

▲ 두번째 헬기장에 번개 화이팅... 누가 쓰셨나요?...

 

▲ 요건 내가 찍고...

 

▲ 요건 두여인중에 언니에게 부탁...ㅎㅎ~

 

▲ 가야산님작품..

 

▲ 가야산님작품..

 

▲ 가야산님작품..

 

▲ 가야산님작품.. 졸졸 잘따라오는 두여인때문인가.. 야대장님 표정이...ㅋㅋ

 

11시 30분 : 선본재..

 

▲ 동봉으로 가는길의 농바위.. 3월이 주는 눈요정을 만나러 가고 싶다..

 

▲ 아쉬움을 안고 갓바위쪽으로..

 

▲ 중앙암(일명 돌구멍절)을 거쳐 은해사로 가는 기점이 되는 은해봉이 두팔을 벌린다..

 

▲ 농바위 능선..

 

▲ 야회장님 이나무 기억 나시나요?..

 

▲ 3년전인 2019년 3월 1일에 야회장님이 올랐던 나무랍니다..ㅎㅎ..

 

▲ 3월에 얻은 행운이다..

 

▲ 헐!~~ 생뚱맞은 이찬원???..

 

▲ 이찬원의 찐팬인가보다..

 

▲ 눈이 없어도 오르기가 힘든 노적봉인데.. 두 사람이 있다...

 

11시 58분 : 갓바위부처님 뒷마당에 해당하는 봉우리에서..

홍여사님 호박죽 잘먹었습니다..

 

▲ 넉살좋은 아지매... 막걸리 좋아한다네여~~.. 코로나 물러가는날.. 솔잎의 좋은인연이 되기를..

 

▲ 갓바위로 가는길...

 

▲ 2년전 2020년 5월 10일에는 밧줄구간이었던 이곳이... 데크계단으로 바뀌었다..

 

▲ 2020년 5월 10일... 2년전에는 이렇게 힘들게 올라 왔었는데..

 

▲ 관암사에서 올라오는 계단길... 많이도 올라온다..

 

13시 11분 : 갓바위... 무슨 간절함이 이렇게도 많아서 갓바위부처님을 바쁘게 하시는지..

 

▲ 갓바위에 올때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갓바위능선(가칭)이다.. 오늘의 하산지점을 가늠해 본다.

 

▲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八公山) 관봉(冠峰, 해발

850m) 꼭대기에 만들어진 높이 5.48m 크기의 석조여래좌상이다.

관봉석조여래좌상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조성 배경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 눈이 동심으로 만드는 모양이다..

 

▲ 갓바위능선(가칭)으로 가는길에는 명품송이 많다.

 

▲ 저기를 올라서면.. 갓바위능선(가칭)... 최고의 조망처가 나온다..

 

갓바위능선(가칭)... 최고의 조망처에 앉아서...

 

▲ 커피향과 솔향과 우정의 향을 음미하며...

 

▲ 올려다 보는 갓바위와..

 

▲ 건너편의 용마능선 너머의 환성산 줄기도 보고...

 

▲ 용주봉아래 용주암..

 

▲ 그리고 동봉과.. 비로봉으로 넘어 가산바위까지 이어지는 노적봉줄기는 완전 그림이다..

 

▲ 이쁜 애기눈사람과도 작별의 눈웃음을 나누고...

 

▲ 하산길이 너무 좋다..

 

▲ 선본사와 약사암 갈림길이 좌우로 연결된다.

 

▲ 바위에 올라..

 

▲ 갓바위쪽을 보니 신령스런 기운마저 감돈다..

 

▲ 카메라의 필름이 딱 한컷 남았다 하더라도 그 한장 홍여사님을 찍어 드리겠습니다...ㅋㅋㅋ~~멋집니다.

 

▲ 홀로산행에서 저기에 앉아 명상하기에 아주 딱인 바위다..

 

▲ 오늘 최고의 뷰를 보여주는 분재같은 소나무... 천년바위.. 청자빛 같은 옥빛하늘이다.

 

▲ 홍여사님 작품...

 

▲ 홍여사님 작품...

 

▲ 가야산님 작품...

 

▲ 통천문..

 

다섯 신선이 둘러앉아 바둑을 두는 것을 오선위기(五仙圍碁)라 한다..

도장능선으로 올라 3월의 설국을 선물받고.. 갓바위부처님을 알현하고.. 갓바위능선(가칭)에서는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최고의 명당에서 주고 받는 술잔이 신선의 바둑돌 같음이라.. 여기가 천하의

오선위기혈(五仙圍碁)의 명당이니... 우리는 적어도 이시간 만큼은 신선인 것이다..

 

▲ 착한 내림길은 급경사도 아닌 유순한 편이다.

 

15시 28분 : 새마을1교 도착.. 여기서 약 300미터정도 약수암 삼거리 정류장 까지 이동한다.

 

15시 32분 : 약사암 입구 정류장 경산803번 버스 정류장..

 

 

15시 35분 : 정류장 도착 3분만에 버스가 내려 온다.. 기막힌 타이밍이다..

 

▲ 귀가길... 하양에서 대구행 시내버스를 타고..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에서... 모듬똥집...플러스 쐬주..

이회장님 덕분에 닭똥집도 맛있었고... 곁들인 쐬주한잔에 나의 똥집도 편하고 기분 대끼리였습니다~~ㅎ.

 

"그리움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돌아서면 다시 그리워지는 산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헤어지면 다시 보고파지는 벙개팀 님들이 있어 나는 행복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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