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27일.

백운산(891m)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산행코스 : 삼양교 - 철계단 - 백운산 - 주먹바위 - 구룡소폭포 - 삼양교.

산행시작 : 삼양교 출발 09시 45분.

산행종료 : 삼양교 도착 15시 26분.

소요시간 : 약 4.2km / 5시간 41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09 : 45 삼양교 출발.

11 : 12 철계단.

12 : 06 백운산 정상.

14 : 00 주먹바위.

14 : 25 구룡소폭포.

15 : 26 삼양교 산행완료.

 

09시 45분 : 삼양교 출발... 코로나 백신접종율이 높아진 탓인가.. 여름철 최상의 피서지로 손꼽히는

호박소를 비롯하여 가지산에서 흘러내리는 용소골의 이름값을 벌써부터 하는건지... 산행을 하려는 차량

과 피서객들의 차량이 몰려들어 삼양교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백운산 들머리로 향한다...

 

▲ 올라야 할 백운산 암릉..... 백운산은 밀양 얼음골을 끼고 있으며.. 가지산 도립공원에 편입되어 있다.

 

▲ 출발에 앞서 인증샷.

 

▲ 백운산 들머리는 삼양교에서 24번 국도를 따라 약 400여미터 내려가면...

 

▲ 낙석방지 철책과 담장 사이로 올라간다... 여기는 지름길 들머리다..

백련사에서 올라오는 본래의 들머리는 여기서 아래로 약 200m 정도 더 내려가야 된다.

 

▲ 철책을 올라서자 말자 금방이라도 밀려 내려 올것 같은 바위들이...

 

고개를 바짝 들고 있음에도 야등팀의 우먼파워 여신님들은 앞서서 잘도 올라 간다...

 

▲ 일국의 1인자 대통령의 머리를 마음먹은대로 좌우로 돌리는 이는 누구인가... 면도기를 든 사람이다.

여신님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이는 누구인가.. 카메라를 든 사람이다.. 그림 좋다면서 한컷 하자고 해서

겨우... 걸음을 멈추게 한다...ㅎㅎ

 

▲ 한컷 하는 동안.. 뒤이어 따라온 일행들과 조우하고...

 

▲ 백운산에는 재래식 온돌용 구들장을 할만한 돌들이 많다...

 

▲ 드디어 백호의 꼬리를 잡고 인증샷 놀이 시작이다..

건너편의 얼음골계곡에서 이쪽을 보면 하이얀 암릉의 모습이 영락없는 백호의 그림이다.

 

▲ 2017년 6월 황사가 심하던날.. 얼음골 케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산의 백호바위다.

 

▲ 야대장님의 작품 1.

 

▲ 야대장님의 작품 2.

 

▲ 야대장님의 작품 3.

 

▲ 야대장님의 작품 4.

 

▲ 야대장님의 작품 5.

 

▲ 야등팀의 첫번째 정나눔의 시간.

 

▲ 야대장님의 작품 6.

 

▲ 야대장님의 작품 7.

 

▲ 야대장님의 작품 8.

 

▲ 야대장님의 작품 9.

 

▲ 야대장님의 작품 10.

 

▲ 야대장님의 작품 11.

 

▲ 야대장님의 작품 12.

 

▲ 야대장님의 작품 13.

 

▲ 밀양얼음골 케이블카.. 오른쪽 능선은 천황산과 재약산으로 이어지고 왼쪽은 능동산으로 이어진다.

 

▲ 가지산터널의 환풍구 능동산 하산길에 저곳을 지나간다.

 

▲ 야대장님의 작품 14.

 

▲ 야대장님의 작품 15.

 

▲ 야대장님의 작품 16.

 

▲ 야대장님의 작품 17.

 

▲ 야대장님의 작품 18.

 

▲ 야대장님의 작품 19.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1.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2.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3.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4.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5.

 

▲ 영남알프스의 맏형격인 가지산과 용소골... 주차한곳 까지 한눈에 들어 온다.

 

▲ 절묘하게 서 있는 백운산 돛대바위.

 

▲ 백호의 꼬리를 타고 엉덩이로 올라 탈 것이다.

 

▲ 백호의 척추 등허리... 정상이 보인다.

 

▲ 노송이 살아가는 법... 생명줄인 뿌리가 바위 홈통에 밀착시키고 쉴새없는 물오름을 하고 있다.

 

▲ 야등팀의 두번째 정나눔 시간.

 

▲ 야등팀 세분 여신님들의 우먼파워는 거침없이 계속된다.

 

▲ 이여사님도 사뿐히 안착하고...

 

▲ 홍여사님도 안정된 자세로 하강...

 

▲ 야회장님과 야대장님도 숙달된 조교의 시범을 보이고...

 

▲ 오늘의 막내인 토끼님도 머~찐자세로 안착...

 

▲ 관록의 선배님들도...

 

▲ 흐트러짐 없는 안정된 자세로...

 

▲ 무사히 안착 하신다...

 

▲ 야대장님의 작품 20.

 

▲ 백호의 등에 초록의 안장을 올려 놓은 듯...

 

▲ 북한산에만 숨은벽이 있는게 아니다... 백운산의 숨은 벽이다.

 

▲ 야대장님의 작품 21.

 

▲ 밀양시 산내면의 얼음골 마을 전경..

얼음골은 봄부터 얼음이 얼었다가 처서가 지나야 녹는 곳이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오른다는 신비한 곳이다.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 틈새에 얼음이 더 많이 얼고, 겨울에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운 김이 나 "밀양의 신비"라 불리며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밀양의 또다른 명품 밀양 얼음골사과는 지리적표시제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는 사과이다. 밀양지역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지형적 영향과 생육기가 타 지역보다 긴 특성으로 사과의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인 단맛은 강하고 신맛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과실의 크기가 큰 편이다.

밀양얼음골 사과는 명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어 친환경 농법을 이용한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6.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7.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8.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9.

 

▲ 길벗 사무장님의 작품 10.

 

▲ 돋보이는 길벗 사무장님의 즉흥적인 쎈스에 선배님도 흐믓하신 표정이다..

 

▲ 백운산 단체 인증샷... 오늘따라 수많은 산객들이 찾았다.. 그증에 대포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분에게

부탁했더니 연속 9판을 찍었다.. 그중에 이사진이 제일 나은것 같다.

 

▲ 가지산으로 가는 능선... 앞쪽은 형제바위다.

 

▲ 밧즐을 타고 내려 가는 모습이 좋아서...

 

▲ 다른 산객에게 부탁 하여 나도 10명의 아귀를 채운다...

이 아름다운 그림을 다음주에도... 또 그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 지기를 바래 본다.

 

▲ 야대장님의 작품 22.

 

▲ 참으로 경외할수밖에 없는 자연의 위대함이여!~~.

 

▲ 역시나 탑(top)의 마인드다... 꼭대기 쪼르르 올라가는 야 회장님...

 

▲ 야대장님도 역시나 탑(top)이다... 두분.. 야등팀 오래오래 지켜 주세요..

 

▲ 내려온 백운산을 뒤돌아 보니... 전설의 길조인 하얀봉황이 꼬리를 길게 달고 하늘로 나르시니...

만백성 굽어 살피시어 아래로는 예전의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 생업에 열중케 하시고... 위로는 높은 님네들

백년지계의 큰뜻으로 이땅을 지켜 주옵소서~~..

 

12시 35분 : 산정에서 씹고 뜯고 맛보는... 세번째 정나눔의 느긋한 시간.

평지가 귀한 암산인데다가 산객들이 많아 엉덩이 붙일곳도 쉽지않은데... 어쩌면 이리도..

10명의 안성맞춤 밥자리를 선배님들이 찾아 놓으셨다.. 하늘도 우리편... 밥자리도 우리편.. 건배!~~

 

▲ 잘 삼겨진 수육에... 야들야들 눌린 머리... 닭다리의 매콤함... 술이 땡긴다..

 

▲ 하산길에 들리고자 했던 주먹바위... 매달아 놓은 안내판.. 어느분의 정성으로 길을 잘 찾은듯 하다..

 

14시 : 00분 : 주먹바위(의자바위).. 옆에서 보면 의자..

 

▲ 이쪽에서 보니 주먹바위다...

 

▲ 바위틈을 파고든 나무...

 

14시 25분 : 구룡소폭포 상부..

 

▲ 수량이 적어 아쉽다..

 

▲ 상부의 계곡 길이가 짧아 거의 건폭에 가깝다.

 

▲ 흐미~.. 조심들 하이소...

 

▲ 헐!~~ 야대장님 어디까지 내려갔다 오는 거유.. 보는이가 더 오금이 저립니다..

 

▲ 잘 설치된 데크계단...

 

▲ 본류인 용소골... 수량이 조금 많다..

 

▲ 과거에 농원이 있어서 이름붙여진 제일농원 주차장...

 

▲ 주차장에서 뒤돌아본 모습... 가운데 암봉은 베틀바위다.

 

15시 26분 : 삼양교 산행완료..

 

암릉산행이 대체적으로 체력 소모가 많고 힘이 드는 편인데 오늘은 웬지 힘이 들지 않고 오히려..

중국의 4대기서중 하나인 수호지에서 호랑이를 때려 잡은 무송(武松)이 같은 기상으로 백운산 백호를 타고

봉황의 기운을 받고 산정의 정나눔 시간에서 수육과 닭발로 배를 채웠더니 하산때 까지도 배가 꺼지지도

않았는데.. 하산주가 있단다... 밀양을 지나 물좋고 정자 좋은 곳을 찾아 가는데 그런곳이 있다..

 

16시 17분 : 경북 청도군 내호리 오누이공원의 정자가 마춤형으로 기다리고 있다... 궁즉 통이다..

 

▲ 소라무침... 도토리묵.. 눌린 머리... 막걸리 맥주...

 

매콤 달콤... 씹히는 식감이 좋은 소라에  한잔하고

묵하나 먹고 한잔 하고.. 눌린 돼지머리로 안주하니 술한잔이 절로 넘어 간다.

 

이렇게 글을 쓰자 하니 오늘도 핸들봉사 해주신 조고문님과 야회장님께 미안해 집니다...

따라서 먹거리 준비해 주신 님들도 고맙구요... 집행부에 감사하구요..

함께 하신 멤버님들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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