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8월 15일(광복절).
나라가 광명의 빛을 다시 찾은날
간다간다 하면서 못가본 달성습지를 찾는다.
,
,
,
광복절 아침에
태풍이 일본 열도를 강타 할 거라는 기상예보를 보니
불현듯 엉뚱한 상상이 든다.
"아"무리.."베"라쳐묵을 늠이라캐도
이렇게 사사건건 우리나라를 걸고 자빠지는지
태풍 "크로사"가
한국인의 매운 맛 민심을 대신하여..
태풍 회초리가 되어
그 한놈의 볼기짝을 사정없이 때려 주는 상상이다.
베라쳐묵을놈...이란..경상도 사투리로
"빌어쳐먹을 놈"..이라는 말이다.
▲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성서공업단지의 메타쉐콰이어 길을 경유하고.
▲ 봄에 장관을 보여줄듯한 벚꽃길..
▲ 디아크(The ARC).
강정고령보 기념 문화관이다.
▲ 당겨본 디아크(The ARC).
디아크(The ARC)는 하늘, 지구와 문화에 대한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접근과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건축물과 예술품을 의미 한다.
- 다음백과 -
▲ 나팔꽃.
▲ 직박구리.
▲ 칸나..
어릴때는 온동네에 지천이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다가 반갑다.
▲ 갈퀴나물.
▲ 늦둥이 접시꽃.
▲ 대명유수지.
전국제일의 맹꽁이 서식지라고 한다.
▲ 깨끗하고 음악에 향기까지
기분좋은 화장실.
▲ 맹꽁이서식지를 둘러보러 데크에 내려 갔는데
위에서 폭발음이 들리며 파편이 사방에 튄다.
놀라서 길위로 올라 갔더니..
▲ 전기오토바이의 배터리가 폭발했단다..
50초반의 오토바이 주인장,,왈
집에서 여기까지 잘 타고 왔는데
갑자기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서 얼른 분해해서
던지는 순간 폭발하였단다..
메이커 : 중국제
가격 : 한화 175만원.
집에까지 끌고 가야 된다고
투덜투덜 걱정이다.
▲ 폭발하고 남은 잔해..
주위에 사람이 있었다면 다쳤을수도...
값싼 중국산맛에
멍드는 순간이다.
▲ 우리나라 맹꽁이가 멸종위기생물 2급..이라면서
저렇게..굳이 데크를 만들어야 되는지..
▲ 제법 넓은 구역이다.
▲ 달성습지로 가는길이 있다고 들었지만 찾아보니
초목이 욱어져 찾을수가 없다.
▲ 달성습지 산책로를 만들기위한 구조물들이 보인다.
습지개발 계획을 하신 담당구청에서는
환경친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 없던 다리도 생기고..
▲ 안내문에..
두루미와 맹꽁이가 공생하는 환경을 만들자...라고 한다.
자연은 자연에게 맡기면 되는 것인데
왜 자꾸만 간섭하려고 하는가?...
두루미와 맹꽁이가
사람들의 냄새를 좋아 할까?..
인간이 자꾸 자연에 개입하다 보면
언젠가는 주객이 전도 되어 두루미와 맹꽁이는 다 떠나고
관리가 안되어 방치된 조형물만 흉물스럽게 서있을 것이고,,
▲ 학습용이랍시고..
건물안에 걸려 있는 그림에서나 볼수 있을 것이다.
▲ 보채지도 않고 잘놀고 있는 인증샷 하나.
▲ 20대 젊은 날에 친구들과
뻔질나게 놀러 왔던 화원동산에 모처럼 올라가보자,,
▲ 오늘은 광복절..무궁화의 의미도,,
개량종이 무려 200여종이라고 한다.
▲ 전기차가 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태워 주는듯..
▲ 최고의 전망대.
▲ 낙동강 금호강 합수지점.
▲ 사문진교.
▲ 달성습지에 가시연꽃이 있다던데
당겨보니 연꽃밭이 보인다.
보이는 저 연꽃밭인가? 걸어서는 갈수가 없다.
▲ 40년의 시간도 훨씬 더 지났으니
건물의 모습도 가물거린다.
▲ 옥잠화.
▲ 맥문동.
▲ SBS에서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라고..
▲ 피아노 계단.
하얀건반을 밟으면 음악이 나온다.
▲ 고목그루터기 홈속에..
자연은 희망의 싹을 틔우고..
인간은 쓰레기를 슬그머니 양심불량의 싹을 틔우고...
▲ 다시 선착장쪽으로 내려오니..
▲ 여기저기 피아노 구조물이 많이 보인다..
▲ 사문진나루..
유람선이 있는가 보다.
▲ 사문진 주막.
▲ 귀신통 피아노.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다는 피아노를 귀신통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시대엔 커다란 통에서 여러가지 소리가 나니 얼마나 신기했을지
소리가 나는 귀신통이라고 한게 이해가 된다.
▲ 1호 피아노..
▲ 2호 피아노.,
'산행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금호강 <하중도> 가는길~.. (0) | 2019.09.03 |
---|---|
경북 상주 갑장산(806m)에서 8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 (0) | 2019.08.19 |
경북 문경 운달산(1097m)에서 말복보내기~.. (0) | 2019.08.12 |
경북 구미 금오산 부처바위능선 (0) | 2019.08.09 |
경남 하동 지리산 서산대사길을 걷다~. (0) | 2019.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