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04일 : 백암산(육백고지)(654m) : 충남 금산군.

 

산행코스백령정주차장 - 백령성 -독수리봉 - 백암산 - 백암사거리 - 상괴목동 - 금산자연휴양림주차장
산행시작백령정주차장 10시 40분.

하산완료남이휴양림주차장 14시 24분.

산행거리 : 약 7.3km.

소요시간 : 3시간 16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40  백령정주차장 출발.

10 : 48  백령성.

11 : 25  서암산 갈림길.

11 : 43  독수리봉.

11 : 57  백암산(육백고지).

12 : 14  백암사거리

13 : 34  상괴목동.

13 : 48  하늘다리.

14 : 24  남이휴양림주차장 하산완료.

  

10시 40 : 백령성 주차장 출발.

 

 

 

 

▲ 왼쪽은 충혼비.

오른쪽은 육백고지참전공적비.

 

 

 

▲ 육백고지 전승탑.

 

육백고지는

6.25 전쟁 당시 공비토벌작전에 민·경·군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적 2287명을 사살하고 1025명을 생포하였으며,

아군은 276명만 희생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다.

 

1991년에 금산군에서 이 배티재 고갯마루 언덕에 육백고지전승탑을 세우고

전승탑 앞으로 충혼비와 육백고지참전공적비를 나란히 세운 것이다.

 

 

 

 

 

 

▲ 백령성.

 

 

 

 

▲ 백령성(충청남도 기념물 제83호).

 

이 성에 대해서는 길이 4,000m로 기록되어 있을 뿐,

연혁 및 유래를 찾아보기 어렵다.

 

단지 김정호(金正浩)에 의해 1834년(순조 34) 간행된

《청구도 靑邱圖》에는 ‘백자령(栢子嶺)’이라 하였다가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대동여지도 大東輿地圖》에는 백자령 대신

 ‘탄현(炭峴)’으로 기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백제말까지 신라의 영토였던 김천∼무주, 논산∼부여를 잇는

가장 가까운 길로서, 험한 고갯길에 축조한 산성이기 때문에

백제의 요충지(要衝地) 구실을 하였다.

 

660년(의자왕 20) 나당연합군이 침공하자,

충신 흥수(興首)가 백마강과 탄현을 지킬 것을 의자왕에게 건의였으나

간신들에 의해 묵살되었고,

결국 그해 8월 사비성(泗沘城)으로 향하던 신라군에 의해

함락된 곳이 이곳 탄현이다.

 

이것은 현재 동쪽 부분(무주쪽)은 석축과 옹벽(甕壁)이

원형을 알 수 없게 무너져 적의 공격을 받은 흔적이 역력하지만

서쪽 부분(논산쪽)은 석축과 옹벽이 원형을

많이 유지하고 있음을 보아도 그 사실이 입증된다.

 

그리고 산성 내에는 백제기와편과 토기편이 다수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백제의 성임을 확인 시켜주고 있다.

 

 

 

▲ 백령성을 접수한 신라군사들이..

승전의 기쁨으로 용기백배하여 육백고지를 향해 진군한다.

 

 

 

 

 

▲ 멀리 동북쪽으로는

천년고찰 보석사를 품고 있는 금산의 진산

진악산이 보인다.

 

 

 

 

▲ 나~,,돌아 갈래!~..

방해꾼도 없는데

왜? 급선회 했을까?~...

 

 

 

11시 25분 : 서암산 갈림길..

 

 

 

 

 

 

 

 

▲ 독수리바위.

 

 

 

▲ 밧줄구간..

 

 

 

▲ 높이는 높지 않으나 묘하게도 발 디딜자리가 마땅치 않은..

꽤나 까다로운 밧줄구간이다..

조심조심..

 

 

 

▲ 독수리 정수리를 향해서...

 

 

 

 

 

 

▲ ㅅㅇ산악회 부회장님..

회장님의 부재로..회장대행에 부대장까지...

수고많았습니다.

 

 

  

 

 

11시 43분 : 독수리봉 정수리..

 

 

 

 

▲ 지나온 독수리봉을 당겨 본다.

 

 

 

 

▲ 백암산(일명 : 육백고지).

 

백암산을 중심으로 밀고 밀리는 치열하고 처절했던 이 전투는

1952년 6월까지 1년여 동안 계속 이어졌고,

 

양쪽 모두 많은 사상자를 내고 전투는 막을 내렸다고 한다.

이 전투가 바로 금산에서 벌어진 공비토벌 작전이다.

 

지금은 그날의 흔적은 찾아볼수도 없고 잡목은 우거지고

찬바람에 휘날리는 시그널만 무심하다.

 

 

 

 

▲ 가야할 진행방향.

첩첩 산중의 산으로 산과 산, 하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

 

 

 

 

▲ 북쪽으로는 완주의 천등산과 대둔산능선이

병풍처럼 이어 진다.

 

 

 

12시 14분 : 백암사거리..

여기서 오른쪽 남이휴양림쪽으로 하산 한다.

 

 

 

 

 

 

13시 34분 : 남이 휴양림과 연결되는 상괴목동의 사방댐 도착.

보이는 상류쪽으로 올라가면 오십폭포를 거쳐

신선봉 선야봉으로 이어진다.

 

 

 

▲ 사방댐..

 

 

 

▲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계절..

 

 

 

▲ 휴양림임도를 따라서 주차장으로,,,

 

 

 

▲ 럴수럴수 이럴수가...

주차장까지 2.7km.

 

 

 

13시 48분 : 하늘다리..

 

 

 

▲ 일단 건너가 보기로...

 

 

 

 

▲ 약 3층높이를 나선형계단을 올라 간다.

 

 

 

 

 

 

 

▲ 근디..

마패님의 사진에 실수를...

스틱을 들고 찍었더니 스틱고리가 렌즈를 가렸다..

 

민정을 보살피는 마패의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길..

 

흠집있는 화폐가 희귀화폐로 골동품가격이 비싼것처럼

희귀 사진으로 분류될 것입니다.

ㅎㅎㅎ~..

 

 

 

 

 

 

▲ 길이 110m. 폭 1.7m.

준공.. 2015년 9월.

 

 

 

 

 

 

 

 

 

 

 

 

 

▲ 나무를 다듬는 목공도구들,,,

 

 

 

 

 

 

 

 

 

 

 

▲ 솔잎의 히어로... 멋장이 산대장님.

멋진산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14시 24분 : 남이휴양림주차장 하산완료.

 

휴양림은 동절기에는 폐쇄 하였다가

4월1일부터 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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