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인...
2011년 7월 2일 처음 관매도를 찾았다가
너무 좋았던 추억으로
오늘 다시 찾는다.
2015년 09월 12일 ~ 13일(1박2일),
전남 진도군 조도 / 관매도.
▲ 영암 금호 방조제.
토목공사의 눈부신 발전으로
다리도 예술에 가깝다,
▲ 10시 54 : 진도대교.
▲ 진도대교 밑의 울돌목,,
좁은 해협의 물살이 빨라서 마치 물이 우는듯 하다 해서,,,
<울돌목>이라 불린다.
▲ 울돌목은 이 충무공의 3대 해전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1597년 정유재란떄 <이순신 장군>이 빠른 물살을 이용해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무찌른 역사의 현장이다..
▲ 국내 최초의 쌍둥이 사장교인 진도 대교.
▲ 11시 42분 : 진도항(팽목항) 대합실.
세월호 사고이후 2015년 2월 13일자로
(팽목항)을 <진도항>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4년전인 2011년 7월 2일
그때 이자리에 섰을때는
그냥,, 평범한 어촌항이었는데..
오늘은 착잡한 마음이다.
▲ 운항 시간표와 요금표.
▲ 세월호희생자 위령제단..
▲ 통한의 방파제..
▲ 기념으로 담은게 아닙니다..
어른들의 잘못 판단으로 숱한 어린꽃들을
저 차가운 바다에 가두어 버린 이 참담한 현장,,
2014년의 4월 16일의 안타깝고 어이없는 일들이
제발 이땅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5년 09월 12일 ~ 13일(1박2일), 전남 진도군 조도 / 관매도.
여행코스(첫째날) : 진도항(팽목항) - 하조도 창유항(어유포) - 조도등대 - 도리산전망대 -
손가락바위 - 킹콩산 - 돈대봉 - 읍구리 - 관매도입도 첫날 일정완료.
11 : 42 진도항(팽목항) 도착.
12 : 03 진도항 출항.
12 : 52 하조도 창유항(어유포).
13 : 17 조도등대.
14 : 15 도리산 전망대(점심).
15 : 26 산행마을.
15 : 47 손가락바위.
15 : 25 돈대봉
17 : 40 읍구리선착장
18 : 10 관매도 입도.
▲ 진도의 명산 <동석산>이 보인다.
▲ 12시 03분 : 진도항 출항.
▲ 진도항도 멀어지고..
▲ 하조도의 신금산 아래 조도등대가 보인다.
▲ 상, 하 조도를 잇는 조도대교.
▲ 12시 52분 : 하조도 창유항 도착.
▲ 창유항 대합실..
4년전의
2011년 7월2일의 그날이 생각난다.
바다는 더없이 잔잔한 날 이었는데..
진도 농협에서 운영하는 페리호 선장이 안개때문에 못간다하고
관매도에 전화 해보니 더없이 맑은 날씨니까 와도 된다하고,,,
우여곡절끝에 다른배가 투입되어 창유항까지 왔는데,,
이런,,, 창유항에까지 태워준 여객선도 더이상 못간다고 한다..
관매도에서 주선 해준 낚시배를 타기위해
고개넘어 읍구까지 버스를 타고 가던 생각이 나는 곳이다.
▲ 조도의 유일한 순환버스를 타고.
▲ 13시 17분 : 조도전망대 주차장.
▲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이다.
▲ 미완성의 전망대.
▲ <만물상> 이라 불리는 기암절벽 지대.
▲ 독수리 바위(즉석 작명).
금방이라도 비상 할것 같은 기상이다.
▲ 하조도 등대.
1909년 첫 불을 밝힌 하조도 등대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조도의 명물로 알려진 곳이다.
하얀 등대가 군청색 바다와 어울려 서 있는 모습이 운치가 있다.
▲ 14시 15분 : 도리산 전망대.
▲ 14시 21분 : 때늦은 점심으로 허기를 달랜다.
▲ 층층이 꽃.
▲ 조도군도 는 153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면 단위 가운데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 곳이다.
▲ 섬이 산재한 모습이 마치 <새떼> 같다고 해서
조도군도(鳥島群島)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 관매도가 보인다.
▲ 도리산 전망대는
정상부의 KT 중계소 주변을 빙둘러싸고 목조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 서면 사방으로 탁 트인 조도군도의 전체를 조망할수 있는곳으로
여행객이라면 절대 빠뜨려서는 안 될 곳이다.
▲ 조도대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하나로 꼽힌 곳으로
아치형의 다리로 다도해의 구름다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다리이다.
▲ 15시 26분 : 산행마을.
돈대산 들머리.
▲ 읍구마을로 하산 예정이다..
▲ 15시 47분 : 손가락 바위.
▲ 손가락바위 뒷모습이다.
왼쪽으로 돌아 가면.
밧줄을 타고 올라가는 동굴이 보인다.
▲ 올라가면..이렇게 동굴로 되어 있다.
▲ 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올라간다.
▲ 킹콩산이라는데..
아무리 보아도 킹콩과는 거리가 멀다.
▲ 겁이 없는건지,,,
▲ 철이 없는건지...
정말 전망은 끝내준다...ㅎㅎㅎ
▲ 가야할 돈대산 능선.
▲ 킹콩산 오름길.
▲ 손에 잡힐듯한 관매도.
▲ 15시 29분 : 돈대산 정상.
▲ 투스타 바위..
▲ 유토마을 삼거리.
여기서 관매도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도로를 따라서
읍구마을 선착장으로..
▲ 종주코스인 신금산 능선으로 가는 들머리이다.
▲ 읍구마을 전경.
▲ 콩을 털고 있는 주민.
▲ 등산 배낭을 선척장까지 경운기로 배달..
▲ 17시 42분 : 예약이 된 낚시배.
▲ 두척의 배로 나누어 타고.
우리가 탄배가 먼저 출발 한다.
▲ 방아섬(일명 남근바위).
방아섬 앞에 있는 신전마을 처녀들이 부엌에서 밥을 할 때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서 언뜻 고개를 들어 방아섬(남근바위)을 바라보면
큰 파도에 바위가 움직이는 것 같아서 얼굴을 붉히며
가슴에 부지깽이를 들고 숨었다고 한다. 옛부터 이곳 남근바위에는
관매도의 총각과 신전마을의 처녀들이 결혼을 하면 못살고
헤어진다고 하여 결혼을 하지 않는 풍속이 있다.
그 이유는 신전마을에서 남근바위를 보면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음이 양을 당해내지 못하여 불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곳 섬 지방에서는 자식이 없는 사람이 남근바위를 보고
자식을 낳아 달라고 기원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 독립문 바위.
▲ 건너다 보이는 관매리 해수욕장.
▲ 18시 10분 : 관매항 도착.
▲ 관호마을.
▲ 목재화석.
길이 2,3m, 폭 70cm의 아름드리 목재화석(규화목)이 있었는데..
언젠가,,,누군가에 의해 분실되고 현재 윗부분만 남아 있다.
인간의 욕심이 남긴 상처다..
▲ 관매도..
처음에는 '새가 먹이를 물고 잠시 쉬어간다'라는 뜻으로
볼매도라 불리다가
일제강점기때 관매도로 바뀌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 제주도로 유배를 가던 선비가 관매도 해변에 피어난 매화를 보고
관매도라 불렀다고도 하는 마을 유래가 있다.
▲ 제 1경인 관매 해수욕장,,
그 옆으로 방풍림 역활을 하는 솔밭,,
▲ 시범숙소..
2011년 6월 16일, 17일,,
1박 2일팀이 머물렀던 곳 이다..
▲ 해당화..
▲ 솔밭식당.
이것도 인연이라는 건지..
2011년에 묵었던 곳으로 다시 왔다.
비교적 숙박도 괜찮고 음식도 잘 나오는 편이다.
주인은 마을 이장이며.
관매도 홍보사이트 "걷고 싶은 매화의 섬"
운영 위원장이기도 하다..
▲ 관매도 해수욕장에서
저마다의 불꽃하나 밤하늘에 쏘아 올리며
소원을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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