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 12일 : 만행산 천왕봉(909.6m) : 전북 남원시 보절면.

 

산행코스용평제주차장 - 너적골 입구 - 삼거리 - 능선 합류 - 작은천황봉 - 만행산천황봉 -

상사바위 - 935봉 - 보현사 - 용평제 주차장 하산완료.

행시작 : 용평제주차장 : 10시 19분 산행시작.

하산완료 : 용평제주차장 : 15시 17분 도착 하산완료.

          (4시간 58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25  성서홈플러스 출발.

10 : 14  용평제주차장 산행들머리 도.

10 : 19  산행시작.

10 : 24  너적골 입구.

11 : 12  능선 합류지점.

11 : 28  작은 천황봉.

11 : 47  만행산 천황봉 정상(점심).

13 : 14  상사바위.

13 : 38  큰재 갈림길.

14 : 04  935봉.

14 : 52  계곡 합수점.

15 : 09  보현사.

15 : 17  용평제 주차장 하산완료.

15 : 45  출발.

19 : 52  대구도착(대곡역 기준).

 

▲ 10시 14분 : 용평제 주차장 도착.

 

 

▲ 용평제에 수원을 공급해주는 용호계곡 끝자락에상사바위가 무언의 전설을 품고 있다.

 




▲ 용호정..

 




▲ 주차장에 세워진 안내도를 보고.

 

 



▲ 주차장에서 4~5분 도로를 따라가면서,,

 





▲ 왼쪽으로 그림같은 용평저수지.

 





 10시 24분 : 만행산 천황봉 들머리인 너적골 입구.

 





▲ 확실히 전라도지역에는 겨울에 눈이 많이 온다.응달에 많은 눈이 쌓여 있다.

 




11시 00분 : 여기서 작은 천황봉을 따른다.

 





▲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급경사 너덜길을,,10여분가량 가뿐 숨을 몰아쉬며 오르면..

 

 


▲ 능선 합류점과 만난다.

2014년의 뫼가람 집행부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님.

간혹.. 산행을 통한 일상의 간단한 대화를 나누어 보면서..

진취적이고,, 매우 긍정적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뫼가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 아직까지 산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조금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결코 만만하지 않은 산이다.

 





▲ 작은 천황봉을 향해가는 능선에는.....

 





▲ 제멋대로 자란 반송이 그림을 만든다.

 





▲ 천황봉에서 벋어나간 지능선은

낮지만 큰산 못지않는 골격미를 갖추고

남쪽을 향해 훤걸차게 달려 가고 있다.

 




 

11시 48분 : 만행산 천황봉.

만행은 만가지 고행을 몸소 체험해야 비로소

진리를 얻을 수 있다는 교리를 담은 불교 용어다.

 

만행산의 이름을 천황봉으로 부르고 있다.

하나의 산을 놓고 지도상의 표기도 각기다르고,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보절면에서는 한결같이 만행산이라 하고,

산동면에서는 천황봉이라 부른다.
신동면의 귀정사 사지에 의하면 산동면 방면에 있는 귀정사에 의하면

산의 이름이 만행산이었고 산동면 방면에 있는 귀정사의 옛이름도 '만행사'였다.

 

옛날..

임금이 이 사찰에서 고승의 설법에 감동하여,

3일간이나 머무르며 정사를 보살피고 돌아가면서

산동 방면의 모든 지명과 산의 이름 그리고 사찰의 이름을 모두 바꾸었다.

 

이 때문에 산동면 지역에서는 임금을 숭상하는 의미에서

천황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북쪽으로 가야할 방향을 가늠해 본다.

병풍처럼 펼쳐진 능선 너머로는 장수의 진산 <팔공산>과<성수산>이 조망 될텐데..

짙은 연무로 조망이 좋지가 않아서 아쉽다..

하산은 맞은편 935봉에서 좌측으로 내려 간다.

 





▲ 남쪽으로는 신동면의 천년고찰 귀성사 능선이 달려 간다.

 

 

 

▲ 뫼가람 신임회장님과 총무님..두 분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을 기대합니다..

 








▲ 솔잎산악회운영위원님..야등 회장님..

활화산 같이 뜨거운 산의 열정에 보는사람의 마음도 뜨거워 집니다.

 





▲ 솔잎산악회 고문님과 회원님들..새해에 처음 봅니다..

만사형통하시는 2014년 되세요~..

 





▲ 즐거운 맛점 시간..

 

 

 

▲ 상사바위를 향해서..출발..








▲ 천황봉에서 내림길은 매우 가파르다..눈길에 조심조심..






▲ 12시 38분 : 등산지도상의 벤치 쉼터 통과..





▲ 13시 13분 : 상사바위가 있는 940봉.

 




▲ 상사바위 갈림길.




▲ 13시 14분 : 상사바위.
바위너머는 천길 낭떠러지다.

상사바위는 바위의 기운이 상서로와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상사병에 걸린 어느 여인이 이 바위에서

자살했다해서 상사바위라고도 한다. 

 

 

 

 

 



 

 


 

▲ 상사바위에서 뒤돌아본 천황산.












 




▲ 상사바위..





▲ 13시 38분 : 큰고개..용평저수지로 빠지는 마지막 탈출구,,







14시 04분 : 935봉..

진주 소씨인 소주영의 묘는 보이지 않는데..

그의 부인인 나주 임씨의 묘다...

 





▲ 멋진 돌침대..





▲ 난..







▲ 새로운 발견..남원의 만행산에서 만난 연리지..





▲ 새해 첫 만남의 연리지..올해는 만사여의 형통 하리라..


 

▲ 15시 09분 : 보현사 포대화상 앞에서..

포대화상은 중국 당나라 말기에 실존 스님으로

포대자루를 매고 탁발 시주를 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보현사는...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 만행산(萬行山)에 있는 절.한국불교태고종의 말사이다.

1306년(충렬왕 32)에 만항(萬恒)이 창건불사(創建佛事)를 시작하여

8년 만인 1314년(충숙왕 1)에 완성한 큰 절이다.

이곳에는 본디 한 암자가 있었는데 만항이 꿈에 평생 머무를만한 곳이라는

현몽을 얻은 뒤 창건하였다고 한다.

 

당시의 당우로는 법당·나한전·약사전·문수전·조사전(祖師殿)·

시왕전(十王殿)·정루(正樓)·승당(僧堂)·선당(禪堂)·서상실(西上室)·만월당(滿月堂) 등이

있었으며, 1318년에 민지(閔漬)는 왕명에 의하여

보현사를 찬양하는 글을 지었으나 전해지지 않고 있다.

 

1692년(숙종 18)에 처능(處能)이 중창하였으나 화재로 전소되었다.

그 뒤 오랫동안 페허로 남아 있다가 1973년에

법당과 요사채를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용평저수지..

 

 


 15시 17분 : 하산 완료.

 

새로 구성된 회장단으로 출발한 뫼가람 2014년의 첫 산행.

앞으로도 쭈욱 만차의 기쁨 누리시는 뫼가람 산악회가 되소서~~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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