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 05일 : 백암산(741m)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산행코스남창골주차장 - 몽계폭포 - 백암산 - 도집봉 - 백학봉 - 약사암 - 백양사 -백양사주차장 하산완료.

행시작 : 남창골주차장 : 11시 25분 산행시작.

하산완료 : 백양사주차장 : 15시 42분 도착 하산완료. 

         (4시간 17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8 : 05  성북교 출발.

11 : 22  남창골주차장 산행들머리 도.

11 : 25  스트레칭후 산행시작,

11 : 29  남창골 탐방지원센타.

11 : 46  몽계폭포.

13 : 23  백암산 정상(상왕봉)

13 : 33  도집봉.

14 : 08  백학봉.

14 : 43  약사암.

15 : 02  백양사.

15 : 42  백양사주차장 하산완료.

16 : 45  출발.

19 : 52  대구도착(성북교 기준).

 

▲ 08시 28분 : 논공 임시휴게소.

남자들의 배식. (북어국 + 밥)

할 짓은 다한다.. 여자가 없더라도..

 

 

 

▲ 반찬도 정성스레 담고,, 

 

 

 

▲ 배식 완료,,

아침식사 경비(전체) 80,000원.

 

 

 

▲ 11시 22분 : 남창골주차장 도착. 

 

 

 

▲ 소나무의 히어로 산대장의 2014년을 여는

우렁찬 기합과 함께 힘차게 출발할 안전산행의 스트레칭.

남창골에 울려 퍼지는 소나무의 기상이 드높다.

 

 

 

▲ 백양사 문화탐방조 총사령관이신,,, 직전회장님,,ㅎㅎㅎ~

전체 참석회원 33명.. 산행 23명,,

문화탐방조 10명.

 

 

 

▲ 등산로 입구. 

 

 

 

▲ 남창골탐방지원센타에서 오른쪽 상왕봉코스를 따른다.

직진하면 입압산 갓바위 가는 길이다.

 

 

 

11시 46분 : 몽계폭포.

주 등산로에서 50m 지점에 있다.

폭포의 입구 바위에 “몽계폭포”라는 각자가 쓰여 있는데

이는 몽계라는 이름을 지은 하곡선생의 글씨라고 전해진다.

지금 하곡선생이 공부했다는 암자 하곡서실은그 위치조차 찾을 수 없다.


 

 

▲ 몽계폭포.

겨울답지 않은 날씨로 얼음이 녹으면서

제법 우렁찬 물내림을  보여 준다. 

 

 

 

▲ 몽계폭포 상부. 

 


 

▲ 폭포아래로는

바위를 가르며 아름다운 소(沼)를 만든다.

 

 


 

 

 

 

▲ 틀린 그림 찾기..


 

 

▲ 위에 사진과 비교해서 다른곳 

찾아 보세요..

신나2

 

 

 

 

▲ 양달쪽 능선에 올라서면 눈이 없을 것 같아서..

눈밭 인증샷...

 

 

 

▲ 12시 38분 : 사자봉 갈림길..

 

23명 산행팀 중에서 하산주 준비로 사무국장님과

회장님 일행 10명은 백양계곡으로 하산.

 

 

 

▲ 사자봉 너머로는 방장산도 보이고.

 

 

 

▲ 멀리 입압산 갓바위봉도 보인다,, 

 

 

 

 

 

13시 20분 : 백암산 상왕봉 정상.

 

 

 

▲ 소나무 정예부대 13명(나 포함)

상왕봉 인증샷.

 

 

 

 

 

▲ 13시 43분 : 백암산 명품 소나무.

 



 

  

 

 

 

 

 

 

 

 

 

 

 

 

 

 

 

 

▲ 백학봉에서 내려다 본 백양사..



 

 

▲ 바위 난간에 매달린 기암송..



 

 

 

▲ 백양사를 내려다 보며..

사람들은 산을 오른다.

성찰의 기회와 사유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

자신을 낮추고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는 가에 따라 산의 모습은 달라진다. 

 

산에 들어 와서도 자기를 내려 놓지 못하면 견디기 어렵다.

욕심과 집착, 열등감을 내려 놓는다.

순간 가슴에 하얀 바람이 분다.



 

 

 

 

▲ 약사암 영천굴 불사가 한창이다.

 

 

 

 

 

 

 

▲ 천년기념물 153호로 지정되어 있는..

 

백양사 비자나무 숲.

비자나무가 자랄수 있는 가장 북쪽에 위치한 숲이라하여

그 가치를 인정 받아서 천연기념물로 보호 하고 있다. 

 

비자는 탄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여 있어 강장, 혈압강하, 이뇨, 피로회복,

정장에 좋으며, 특히 제암(制癌)작용이 있어 위암상피암(上皮癌)

효력이 있다고 한다. 

 

 

 

 

▲ 백양사 입구의..

만암대종사 고불총림도장,,, 이뭣고 비석 

 

선문(禪門)에서 수행자가 깨달을음 얻기위하여 선을 참구(參究)할때

그 과제로 하는 것을 화두(話頭)라고도 하고,

공안(公案)이라고 한다. 

 

그 화두는 모두 1,700가지가 되는데. 그 가운데..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본래면목(本來面目), 라는 것이 있다.

이는, 부모로부터 태어나기 이전의 나의 본래 모습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화두로 삼아서 "이 뭣고?"라 하며,

참선 수행하며 본래 면목인 진정한 나를 깨달아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하는 계기를 삼는 것이다..



 

▲ 고불총림 백양사(古佛叢林 白羊寺) 현판.

총림(叢林)은 승가와 속가가 화합해 한 곳에 머무름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들어가면서 왼쪽의 좌측은,, 사대천왕(지국천왕)..

기쁨, 봄, 동쪽, 청색을 관장 함.

 

우측은,, 사대천왕(다문천왕),,

즐거움, 겨울, 북쪽, 흑색을 관장 함. 

 

 

 

▲ 들어가면서 오른쪽의 좌측은,, 사대천왕(중장천왕),,

사랑, 여름, 남쪽, 적색을 관장 함. 

 

우측은,, 사대천왕(광목천왕),,

노여움, 가을, 서쪽, 백색을 관장 함.



 

▲ 백학봉 풍경,, 

 

 

 

 

▲ 백양사 대웅전.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는

백제 무왕 때인 632년 신라승려 여환 스님이 창건하여

백암사(白巖寺)라 하였고, 그뒤 고려때 정토사(淨土寺)라 개칭 하였다.

 

 

 

▲ 정토사의 팔원스님이 늘 약사암에서 법화경을 독송하였는데.

하루는 백학봉에서 흰 양 한마리가 나타나 스님의 독경소리를 듣고 돌아 갔다. 

 

다음날은 두마리의 양이,,, 그 다음날에는 여러마리의 양이 몰려 왔다.

스님의 독경 소리가 양을 불러 들였다 하여 법호가 환양(喚羊)스님이 되었다.

환양선사 절에 머물면서 7일간의 법회를 끝내고,,

잠자리에 든 환양선사의 꿈에 예의 그 흰 양이 나타나 말하기를

'저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축생의 몸을 받았는데 스님의 설법을 듣고 업보가 소멸되어

다시 천상에 갈 수 있게 되었다'며 절을 하더니 사라지더라는 것이다

 

이튿날 나가 보니 그 흰 양이 영천암 아래 죽어 있어 이후 절의

이름을 백양사(白羊寺)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 백양사 경내에서 백학봉을 배경으로..

사찰에서 되돌아보는,,

나에게 있어 산행이란 무엇일까.. 

 

아직 살아 움직일수 있음의 희열과,,

살아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인 것이다..

 

 

 

 

 

▲ 700년이 되었다는 갈참나무.



 

 

 

 

 

 

 

▲ 15시 43분 : 백양사 주차장 하산완료.

 

불법 가득한 백암산 백양사에서 정화된 마음으로

마무리한 2014년의 소나무의 첫 산행.

출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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