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2월 26일 양산 능걸산(783m)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산행코스 좌삼마을-혜월사-헬기장(시산제)-능걸산-기차바위-안부-군부대터-스키매장 하산완료.

들머리 도착 : 좌삼마을 09시 13분.

산 행  시 작 : 좌삼마을 09시 18분 산행출발.

하 산  완 료 : 군부대터 스키매장 하산완료 13시 48분(4시간 30분 소요 : 시산제 및 점심 포함)

 

09 : 13  양산시 상북면 좌삼마을 도착. 

10 : 48  헬기장 시산제. 

11 : 25  시산제 및 점심.

12 : 40  능걸산 정상.

12 : 57  기차바위.

13 : 21  안부.

13 : 48  군부대 터 스키매장 하산완료.

14 : 25  감결마을 대우마리나아파트로 이동 도착.

14 : 46  성불암.

15 : 32  대우마리나아파트 하산 종료.

15 : 55  통도사 입구 하산주 식당(엔돌핀 도착 하산주 시작).

17 : 08  출발.

19 : 25  대구 법원 도착.

 

▲ 좌삼마을 도착.오늘은 시산제 관계로 하산지점으로 많이 알려진 좌삼마을에서들머리로 합니다..

 

 

▲ 정성껏 준비한 시산제 제수를 챙기고.. 십시일반,, 회원님들께서 나누어 짊어 지시고,,

 

 

▲ 의병장 서병희(徐炳熙 1867 ~ 1909)추모비와 좌삼제(左森齊).

서병희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한의업에 종사하다가 군대 해산 직후인 1907년 12월

의병장 <허위> 휘하에 들어가. 1907년 정미의병 당시 의병운동에 가담하기 시작하여

1909년에는 의병장이 되어 독자적인 부대를 이끌었던 인물이며.

경상도 지방에서 일본군 수비대를 습격하고 교전하였으며 군자금을 모집하고

때로는 일본 상인을 사살하는 등 항일 의병 활동을 펼쳤다.

러나,, 1909년 10월 창원군 내서면 어율리에서 밀고를 받고

출동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순국하신 분입니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 되었다. 

<어제>가 있음에 <오늘>이 있음이라..

낮은 곳에서 숨은 순국 선열들이 계셨기에 이렇게 자유롭게 산에도 가는 것을...

오늘 이 나라는 10대들의 폭력이 이슈가 되는 세상을 살고 있으니..

그럼에도 위에서는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마음속으로 삼가 머리 숙이고 갑니다..

 

 

▲ 달성 서씨 집성촌..

약 400여년전 이곳에 달성 서씨가 마을을 형성하면서 지금에 이르며

그 당시 마을 왼쪽에 삼림이 울창해 있었으므로

마을 이름을 좌삼(左森)이라 칭 하였다고 합니다.

 

 

▲ 고려농장을 지나고,

 

 

▲ 협성농장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들머리가 이어 집니다.

 

 

▲ 오늘 시산제.. 대형버스에 47명

승합차에 6명,, 도합 53분께서 솔향기 시산제를 찾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혜월사 입구.

매봉산이라고 되어있네요,,

 

 

▲ 비교적 뚜렷하고 편안한 등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자연적으로 형성된,, 재미있는 공기돌 바위,

 

 

 

▲ 솔잎산악회,,,,,,진정,, 산을 즐기실줄 아시고 산을 사랑 하실줄을 아시는 분들입니다..

솔잎에 솔향기 "준작"님 서 계시니,, 님들이 지으시는 미소에 <솔잎향기> 가득 배여 있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능걸산 정상직전의 전망대..


 

▲ 날씨가 화창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멋지십니다..

 

 

 

▲ 여기에도 자연의 오묘함 있습니다..

저 바위를 왼쪽 능선에서 보면... 남성 <심ㅂ>을 닮았다 하여..

일명 <거시기>바위라고 하는데.. 밤마다 그리움을 달래고 있어니..오호!~ 통재로다~~ ,,, 바로 지척의

자연습지보호구역에 있는 <너럭바위>에는 신기하게도그림처럼 마르지 않는 샘이 흐르고 있습니다..,..

 

 

 

 

 

 

 

 

 

 

 

▲ 나도 인증샷~~

 


 

 

 

▲ 마치 갓바위 같습니다..

 

 

 ▲ 네모진 바위들로 하늘가는 제단이라도 쌓았음인가..

 

 

 

 

 

▲ 늙은 거북이 한마리가 힘겹게 기어올라 가는듯 합니다..

 

 

▲ E.T 코를 닮은 바위..

 

 

▲ 버섯 바위.

 

 

▲ 꼭대기에는 독수리가 막 비상하려는 모습입니다..

 

 

 

 

 

 

 

 

▲ 능걸산 산행사진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일명,, <키스 바위>..

 

 

 

▲ 솔잎 회원님들,,,<하수오>주 잘 마셨습니다..

 

 

 

 

 

▲ 풍력발전기 두대가 보이네요..

아마도 에덴벨리C.C에서 사용하는 듯 합니다..

 

 

 

 

 

▲ 지나온 길을 당겨보니 바위 정상에 앉은 새들이 보이시나요..오른쪽에 <새바위>도 절경 입니다..

 

 

 

 

 

 

 

 

 

▲ 하산후... 처음 나오는 이정표 인데...바로 진행하면 <대연농장>이라는 바람에 생각없이...성불암으로 빠지는

안부 삼거리 인줄 알았네요..솔잎 회원님들 지송 합니다.. ㅋㅋㅋ개념도를 조금만 더 신중하게 보았더라면,,

될것을능선에서 능선으로 갈라짐을 모르고.우매하게도 이정표가 잘못 되었다고 했네요,,

(우쩻기나 이정표가 애매하게 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ㅋㅋㅋ~~.)

 

 

 

▲ 20여분 내려오니,, 안내판에 군부대 터 라고 되어 있고..

작은 개울을 건너니 웅덩이에 개구리 알이 보입니다..봄은 어느새 우리곁에 성큼 다가 와 있네요.. 

위쪽은 <도롱뇽> 알입니다..개구리알은 포도처럼 되어 있고..도롱뇽 알은 주머니 같은 곳에 들어 있습니다..

도룡용 / 도롱용 / 어느게 맞는지를 몰라서[자연사박물관]의 <도롱뇽> 표기를 따랐습니다.....

 

 

▲ 스키용품 판매점인데...

<점빵>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네요..

 

 

▲ 1000고지도 안되는 겨우 7~800m 곳에 스키장을 운영한다면,,

더구나 남녘에서.. 얼마나 많은 인공눈을 만들어야 되는지..

 

 

▲ 하산지점 <솔바람 쉼터> 입니다..

여기서 버스에 연락하여 기다립니다..

 

 

 ▲ 총무님 산행을 본의 아니게 빨리 끝내서 미안 합니다..~~

 

 

▲ 버스를 타고 원래의 하산지점인 감결마을의

대우 마리나아파트로 옵니다..

나 혼자 하산하지 않은 사람들이 올때까지

성불암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 감결마을 표지석,,

감결마을은,,,

금으로부터 약 500여년전, 전씨성을 가진 사람이 마을 계곡에서

옹기사업을 시작하였다고 하며, 그 후 박씨 및 여러 성씨가 살았으나

후손이 없어지고 임진왜란 전 "충주 지"씨가 새로이 정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82년 9월1일 행정구역 개편에 의거 효감마을에서 분동되었다가

다시 2008년 감결1리와 2리가 각각 분리되었다.

 

 

▲ 성불암 입구에 마을의 수호신을 섬기는 당산나무가 있네요..

 

 

▲ 성불사,,'

 

 

 

▲ 여기도 소나무 재선충이 피해가 컸던거 봅니다..

앞으로 7~80년 후에는 이땅에서 소나무 보기가 어렵게 된다니

안타깝습니다..

 

 

▲ 이 지역에 사시는 분 같은데 나무라도 하러 가시는지..

지게진 모습을 오랜만에 봅니다..

그런데 재미 있는건,,

주인이 다리를 약간 저는듯 한데.. 세마리의 개들이

자기 주인에게 해꼬지라도 할까봐 그러는지,,

나를 앞뒤로 경게하며 주인 근처로 못가게 하네요,,ㅎㅎㅎ

 

 

 

 

▲ 통도사 앞의 하산주 식당...<엔돌핀> 입니다..

 

 

▲ 오늘의 모든 공식 행사를 마무리 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 가려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