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생활속에서 더 바쁜 번개산행이다.
단양팔경의 하나인 구담봉은 기암 절벽위의 바위가 거북이 모양을 닮았고 강물에 비친 그림자는 거북이가
떠있는 것 같아 구담봉이라 이름 지어졌다.
단양시와 제천시의 경계에있는 산이지만 충주댐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계란재에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한고개 넘어 이내 채석장터가 나온다.
통나무 계단을 오르다보면 삼거리다. 좌는 옥순봉 우측은 구담봉
우리는 좌측능선길로 택하여 내리막길로 들어선다.
한참을 지나서야 조망이 트인 암릉길이 나온다.
비가와서 그런지 충주호의 물이 완전 황토물이다.
그래도 유람선은 음악과 선장의 명소 안내 멘트는가까이 들리어온다.
옥순봉에서 휴식할 자리가 별로라서 서둘러 옆능선 거북바위로..
시원한 맥주로 목도 좀 축이면서 사진으로나마 흔적을 좀 남기고.
고개갈림길에서 모르고 내려섰는데 강변길이 나온다.
늦게 알았지만 철모바위를 지나 산 등어리를가로지른다.
오늘따라 날씨탓인지 영 맥을 못추겠다..
우이사님도 마찬가지라니 한마디로 좀 빡시다.
쌕~쌕구담봉 자락에 라면과 김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올라서니 구담봉이 아닌가.
정상에서 사진 찍는데 아래를 보니 천길 낭떠러지 절벽이다.
다리가 후들~~~~ 정상에서본 조망은 말로서는 표현 할수가 없다. 왜? 거시기가 잘 안돌아가서..
하산길의 경사가 엄청심하다. 와야로프로 설치를 해놓았지만 비가올땐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로프의 열기가 손에 전해지고 이내 파이프 난간도 마찬가지다.
아쉬움이 남아 뒤돌아보고 또 보고 가슴이 확 트인다.
이제부터 숲길이라 볼거리도 별로없고 조금더 하산길을 재촉해본다.
오는길에 제비봉아래서 산딸기도 포식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나의 몸을 맏긴다.. ^^*
▲ 거북이바위 능선
▲ 옥순봉 오름길.
▲ 옥순봉.
▲ 옥순교.
▲ 구담봉.
▲ 장회나루.
보이는 산은 제비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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