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고군산군도 구불8길 : 전북 군산시.
▣산행코스 : 물양장공영주차장-해변데크-선유봉-장자도-대장봉-오룡묘-대봉전망대-물양장공영주차장.
▣산행시작 : 물양장공영주차장 10시 19분.
▣산행종료 : 물양장공영주차장 14시 45분.
▣전체거리 : 약13km.
▣전체시간 : 04시간 27분.
▣운동시간 : 04시간 06분.
▣휴식시간 : 00시간 21분.
10 : 19 물양장공영주차장.
10 : 30 해변데크.
11 : 03 선유봉.
11 : 25 장자도.
11 : 58 대장봉.
12 : 27 인도교.
12 : 40 선유해수욕장(점심).
13 : 15 오룡묘.
13 : 49 대봉전망대.
14 : 48 선유도선착장.
14 : 45 물양장공영주차장.
고군산도(古群山島)란 이름의 유래는..
군산시 남서쪽 약 50km에 위치한 군도(群島)로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신시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 등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仙遊島)에 조선 태조가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호영(수군부대)
을 설치하였었는데.. 세종 때에 이를 진포(현 군산)로 옮기면서 새 군산진(群山鎭)이 되자.. 군산도는 옛 군산이란 뜻으로
고군산(古群山)이 된데서 유래한다.
▲ 10시 20분 : 물양장주차장에서 홧팅!~...
고군산 군도에는 "선유8경"이 있다..
1경 명사십리(明沙十里).. 2경 평사낙안(平沙落雁).. 3경 망주폭포(望主瀑布).. 4경 무산십이봉(舞山十二峰)..
5경 삼도귀범(三島歸帆).. 5경 선유낙조(仙遊落照).. 7경 장자어화 (壯子漁火).. 8경 월영단풍(月影丹楓) 등이다.
개천날에 신선들의 놀이터를 찾아..
대구에서 열심히 달려온 화랑맨들의 단체인증샷을 마치고...하나하나 찾아보고 즐겨보자..
▲ 선유대교.
지금은 썰물로 물이 낮아지고 있다.
이곳 바닷가는 외지인들이 밤중에 바다에 들어와 "해루질"로 이것저것 마구 잡아들이고 바다를 어질러 놓는 바람에 동네
주민들의 생계를 위한 벌이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동네 주민들이 밤새 지키고 있다고 한다.
▲ 물량장주차장 화장실건물 뒤쪽에 선유항으로 가는 데크길 입구가 있다...
▲ 물량장주차장에서 선유봉까지는 고군산 구불8길 "B"코스에 해당하며... 선유봉에서부터는 구불8길 "A"코스 시작이다.
▲ 선유8경중에 5경인 삼도귀범(三島歸帆).
선유항과 무녀도 사이에 나란히 떠있는 섬들의 모습이 마치.. 세척의 돛배가 귀항하는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중에 주삼섬은 이순신장군께서 명량해전 승리후 12일 간 쉬면서 선조에게 장계를 올린 곳이라는 "장계터"다.
장계터에는 백의종군한 이순신 장군이 명랑해전 이후 12일간 머믈었다는 표식이 있다.
장계터에 대해서는 조금후 선유봉 정상에서 다시 언급할 것이다.
▲ 선유봉과 선유항 전경..
▲ 선유도 연리목..
천년약속의 사랑나무라고 하는 연리목인데 안타깝게도 한쪽이 죽어 있다..
아마도 도로를 개설하면서 관리소홀로 생태환경이 문제였던것 같다.
▲ 선유항에서 옥돌해변으로 이어지는 데크길 입구.
▲ 옥돌해변 가는길에..
▲ 선유도 주민인듯한 아낙이 갯벌에서 무언가를 캐고 있는데.. 그릇이 비어있는걸 보니 아마도 조금전에 나온듯..
▲ 선유봉을 바라기하며 옥돌해변을 지나 펜션까지 가서..
▲ 옥돌슈퍼와 어부민박 건물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 가야 선유봉 오름길과 이어진다.. 자칫 지나치면 알바다.
▲ 시그널을 따라 언덕 끝까지 오르면...
▲ 절개지가 나오고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다.
▲ 선유터널 위로 선유봉 오름길이다.
▲ 선유봉 오름길 역시 전형적인 섬산답게.. 급오름이지만 거리는 짧다.
▲ 선유봉 진행방향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리면.. 선유도의 대표격인 망주봉과 그 아래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다.
▲ 뒤돌아 서서.. 출발지인 선유대교를 보며 가파른 오름길을 잠시 멈추었다가...
▲ 다시 선유봉으로..
▲ 2019년에 다녀 갔던 선유봉 달팽이 바위가 생각나서 찾아가 본다..
▲ 다시 만난 선유봉 달팽이바위..
▲ 11시 03분 : 선유봉..
▲ 장계터와 이순신 장군의 일화.
임진왜란 중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 5일 후인 1597년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고군산 군도 선유도에 상륙했다.
명량해전 직전 당시 극심했던 당파 간 다툼으로 희생돼 파직된 후 감옥에 갇혀 있다가 한 달여 만에 특사로 폴려나 도원수
밑에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은 통제사 원균이 대패하자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됐다. 하지만 이순신은 남아있던 전함 12척에
한척을 추가해 겨우 13척을 이끌고 9월 16일 명량해전 울돌목(해남과 진도를 있는 진도대교 아래) 전투에 나선다.
전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 왜장 마다시가 이끄는 133척의 대규모 왜선과 맞선 이순신 장군은 지형을 이용한 전투를 벌여
승리를 이룬다.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그 유명한 울돌목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풍전등화의 조선을 구한후 서해안
으로 들어와 북으로 전진하던 이순신 장군은 부안 위도를 거쳐 전투 5일 후 선유도에서 닻을 내린다.
그러나 아산 본가가 왜적들로부터 분탕질 당해 잿더미가 됐고, 아들 면이 왜적에 맞서 싸우다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비통해 했으며, 아들 회를 올려 보낸 후 잘 도착했는지를 걱정했다는 내용이다.
장군의 고뇌가 짙푸른 바다 색과 같이 다가 온다.
▲ 역시나 아름다운 금수강산이다..
스케일만 큰 외국산들에 비해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에 외국인들도 한국의 산하를 보고 원더풀을 연발 하는 것이다.
▲ 장자도는 선유7경 "장자어화(壯子漁火)"다.
고군산도민의 자랑이었다. 바로 황금어장을 뜻하는 것으로 조기잡이 어선이 밤바다에 수를 놓았던 과거를 말한다.
▲ 선유봉에서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가면 장자대교 인도와 만나고 구불8길 "A"코스 시작이다.
▲ 장자대교 인도에 올라서자말자 태풍끝자락의 영향인지 가랑비가 내린다.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 모른다" 라는 말이 있다. 하늘을 쳐다보면 흐렸으나 비가 내릴 구름은 아닌듯 한데도 내린다...
▲ 내려온 선유봉..
▲ 장자도를 경유하여 대장봉으로..
▲ 11시 25분 : 장자도 회차장..
여기서 왼쪽도로를 따라 가면 장자도 둘레길이고.. 대장봉은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관리도와 부교... 5년전에는 부교를 건너 바위섬까지 들어 갔었는데.. 리모델링을 하는 모양이다.
▲ 대장봉 가는길의 천년나무 조형물..
장자할매 바위가 되어버린 할머니가 천년나무 아래서 과거를 보러간 남편을 위해 기도를 한 곳이라고 한다.
▲ 대장도는..
어느 도사가 나타나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이 섬은 훗날에 크고 긴 다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 후 사라져버리자..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대장도라 불렀으며 현재는 장자도와 대장도를 잇는 33m의 대장교가 있고.. 현재 공사중이다.
▲ 대장봉 가는길..
▲ 좌측바위봉은 가는길이 없고 오른쪽 바위봉은 올라가본적이 있어서 기억을 더듬어 찾아갔더니.. 길을 막아놓았다..
▲ 산에갈련다님이 보내주신 작품.. 감사합니다.
▲ 산에갈련다님이 보내주신 작품.. 감사합니다.
▲ 11시 58분 : 대장봉..
▲ 내려다 본 선유봉과 장자도...장자도(壯子島)는 힘이 센 장자가 나왔다 하여 장자섬이라 불리워진다.
▲ 관리도...
▲ 30배 줌으로 당겨본 선유봉 인어등대.. "흰몸 인어 전설"..
옛날, 깊은 바다에 용왕님의 사랑스런 딸 흰 몸 인어가 있었다. 흰색 몸을 한 인어는 눈에 잘 띄어 수면 위로 외출하는 게
쉽지 않았다. 어느 날 흰 몸 인어는 사람들 눈을 피해 신선이 노닌다는 선유도 바다를 유영 중이었는데 그때 어디선가 슬픈
곡조의 피리 소리가 들려왔다. 흰 몸 인어는 피리 소리를 따라갔고 그곳에서 덕배총각에게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눈부시게 하얀 인어공주에게 덕배는 반해버렸고 이들은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그 바위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어느 날 고기잡이 나간 덕배가 풍랑을 만나 헤매다 다음 날에야 돌아왔다. 덕배를 기다리던 흰 몸 인어는 새벽이 지나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쓰러졌다. 덕배의 극진한 간호에도 흰 몸 인어는 살아나지 못했다.
덕배는 인어공주를 묻어주고 그 자리에 등대를 설치, 매년 정월 대보름에 흰 몸 인어공주를 위한 제사를 지냈다.
인어공주 전설이 내 나라에도 있었다니 새로운 발견이다. 선유도 무녀도 등 고군산도는 섬 이름들에서 무속의 냄새가
물씬 난다. 그래서일까.. 인어공주 등대 전설이 그럴싸하게 들린다.
▲ 멀리 신시도의 대각산과 월영산과 고군산대교..
월영산(月影山)은 고군산 군도의 주봉으로 신령한 하늘 가운데 자리에 월영봉이 솟아 최치원 선생이 단을 쌓고 공부하던
곳으로 글을 읽고 악기를 연주하는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고 하니. 선생의 고매한 정신이 진동하였음을 은유한다.
▲ 당겨 본 고군산대교(古群山大橋).. 돗단배 형상의 모습이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에 있는 길이 400m의 다리로, 세계에서 가장 긴 외팔 현수교이다.
무녀도의 동쪽 부속섬인 남끝섬과 신시도의 서쪽 부속섬인 단등도를 연결하고 있다.
▲ 장자할매바위.
그 옛날 장자 할머니는 장자 할아버지가 글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전력을 다했다.
그래도 장자 할머니가 고생한 보람이 있었는지 할아버지는 과거에 급제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늘 그렇듯 혹여 배고플까
하여 밥상을 차려 들고 마중을 나가던 할머니는 할아버지 뒤에 소첩을 보고 그만 기가막혀 몸을 돌려버렸고 서운한 마음에
그대로 굳어져 바위가 되었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할아버지와 함께 따라온 무리들도 굳어져 바위가 돼버렸다.
사실 할머니가 본 소첩은 여인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서울서 데려온 역졸들이였던 것이다.
그 후 바위가 된 할매는 섬의 수호신이자 사랑을 약속하는 메신저가 되었다.
그 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배반하면 돌이 된다고 하는 전설따라 삼천리다.
▲ 어화대(漁火臺)는.. 부자의 꿈을 빌었던 장소로, 조업하기 전 어부들은 어화대에 올라 물 위로 튀어 오르는 조기무리를
살피며 만선의 꿈을 품고 바다로 나갔다고 한다.
▲ 누리장나무..
꽃말은.. 치유.. 운명.. 친애.. 깨끗한 사랑이다.
▲ 장자도 식당가를 지나고...
▲ 박대...
▲ 선유리 고군산탐방지원센터에서 망주봉쪽으로..
▲ 선유도의 지킴이 대표 신선님이시다..
▲ 오늘의 계획은 일기관계로 망주봉 오름이 여의치 않으면 망주봉오름을 대신해줄 대봉전망대까지 다녀올 예정이다.
▲ 12시 40분 : 선유도 특설무대에서 마음점찍기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 선유도스카이썬라인 솔섬..
▲ 망주봉(望主峰)쪽으로...
높이는 152m로, 선유도의 북쪽 끝에 우뚝 솟은 산으로, 2개의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망부석과 같은 형식의 설화가
전한다. 선유도에 유배된 한 선비가 이곳 바위산인 망주봉에 올라가서 한양 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하여 망주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비가 많이오면 망주봉을 타고 흐르는 폭포가 장관이라고 하여.. 선유3경 망주폭포라고 한다.
▲ 망주봉(望主峰)들머리 앞에서 잠시 망서리다가 한번 올라가본 곳이기에 미련없이 포기다.
습기머금은 날의 바위산은 오름이 문제가 아니라 내림이 문제가 될수있다.. 한발만 삐끗해도 중상아니면..꼴까닥이다.
▲ 큰 망주봉(望主峰)과 작은망주봉 사이의 숭산행궁터.
고군산군도는 고려시대에는 고려와 송나라간의 무역로의 기항지였고.. 옛날 중국 송나라 사신들이 고려를 방문할 때 이곳
을 거쳐 들어왔다는 것이다. 이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고려도경(高麗圖經)은 인종 1년인 1123년에 송나라의 사신단 200여
명이 몇 척의 배에 나눠 타고 고려를 방문했는데 고려 왕실 환영단이 마중 나온 곳이 이곳 선유도 망주봉이다.
당시 환영단의 대표로 선유도까지 왔던 사람이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이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서긍의 고려도경이 한국 역사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생각해 보면 한민족 역사를 구성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두 사람이 만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서긍이 돌아갈때쯤에 풍랑을 만나 이곳에서만 20여일을 묵었다.
▲ 오룡묘 가는길..
▲ 13시 15분 : 오룡묘..
작은 망주봉(望主峰) 기슭에 있다.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소개되어 있으며 고려시대 이후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진 곳으로 여겨진다.
선유도 연안을 항해하던 뱃사람들이 해로의 안전을 기원하고 어로생활을 하던 도서민들은 풍어를 빌었던 곳이다.
고려시대에 강진에서 청기와를 싣고 개경으로 가던 배가 선유도 근해에서 심한 풍랑을 만나 오룡묘 앞바다에 정박하고
있을 때, 오룡묘의 용신이 꿈에 나타나 청기와 다섯 장을 오룡묘 지붕 위에 올려놓으면 풍랑이 가라앉을 것이라 하므로,
그대로 하자 풍랑이 멎어 항해를 계속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이 청기와는 8ㆍ15광복 이후에 도난당하여 지금은 없다.
과거에는 매년 당산제(堂山祭)와 3년마다 별신제(別神祭)를 지냈으나, 지금은 모두 중단되었다.
▲ 오룡묘 금줄너머로 작은망주봉을 올라가보았기에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지금도 다닌흔적이 있다.
▲ 16시까지의 하산시간이 여유가 있어 대봉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한다.
▲ 군산 구불길의 시작은...
군산시청의 어느 말단 공무원의 깨달음에서 비롯하였다. 2008년 10월 "산티아고 가는 길" 을 걸은 한 여행작가의 강연이
있었다. 그 강연을 듣고 감동한 청중 중에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임현(39)씨도 있었다. 그는 군산 관광 진흥의 희망을 도보
여행에서 발견했다. 화려한 해수욕장도 없고, 유서 깊은 온천도 없고, 웅장한 산세의 국립공원도 없는 군산에서 관광객을
불러모을 수 있는 방법은 도보여행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마침 제주올레가 개장한 직후였다.
▲ 13시 48분 : 대봉 정상..
▲ 오늘 산대장님이 제시한 코스에 남악산도 들어 있다.. 하지만 남악산은 포기다.. 별로 메리트(merit)가 없는 코스다..
남악산 뒤로 말도.. 보농도.. 명도.. 방축도.. 소횡경도.. 황경도가 길게 누워있다..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섬을 연결하는
트레킹 일주코스가 내년(2025년 6월경)에 개통된다고 한다.. 그때는 방축도 독립문 바위를 가볼 것이다..
▲ 13시 49분 : 대봉전망대.
▲ 망주봉정상에 못 올라간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조금은 약하지만 그래도 꿩대신 닭의 역할로는 충분하다.
▲ 망주봉에서 내려다보는 선유2경 평사낙안은 가히 환상적이다.
▲ 신시도의 대각산과 월영산..
선유8경 "월영단풍(月影丹楓)"은 신시도의 월영봉 단풍을 가리킨다.
신라시대 최치원이 이곳의 월영단풍에 반해 바다를 건너와 잠시 머물었다고 해서 유명해졌다.
▲ 선유8경 위치도.
여기서 잠시 고군산군도의 선유8경의 위치를 알아보자. 망주봉에 오르면 1경 명사십리.. 2경 평사낙안.. 3경 망주폭포..
6경 선유낙조를 즐길수가 있다.. 그중에 낙조와 낙안 풍경은 압권이다.
▲ 고군산군도에도 거창의 미녀산과 자매인 미인봉이 있다..
천계의 선녀가 계율을 어기고 머스마를 만나.. 임신을 하여 천계에서 쫏겨나 이곳에 누워 선녀봉이 되었다는 설도 있고...
신선이 노닐다 갔다고해서 선유도(仙遊島)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 대봉전망대를 내려가기전에 망주봉에 올랐던 인증과..
▲ 망주봉에서 내려다 보았던 선유 2경 평사낙안이다.. 잠시 회상해 보고 대봉전망대를 내려간다.
▲ 선유도에 1박 하면서 담았던 선유1경 선유낙조다.
▲ 선유도 광장에서 좌측으로..
▲ 14시 38분 : 선유도유람선선착장.
▲ 선유대교입구에서..
▲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 14시 45분 : 물량장공영주차장.
▲ 트랭글 정리..
운동거리 13km.. 평균속도 3.2km.. 소요시간 4시간 27분... 아주 양호한 성적이다.
▲ 군산시로 가는길에.. 개천날의 하늘이 열렸다..
▲ <새만금>이라는 명칭은 오래전부터 옥토로 유명한 만경평야와 김제평야와 같은 옥토를 새로히 일구어 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난 1991년 11월 착공되어 19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4월 27일에 준공한 새만금방조제는 모두
2조 9, 000 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의 토목공사로, 연간 237 만명의 인력과 91 만대의 건설장비가 동원됐고, 방조제 건설
에는 모두 1억2,300만㎥의 토사가 투입됐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4 차선을 13m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량이다.
▲ 군산시 대식가한식뷔페..
▲ 화랑의 산대장님..
이유가 없이.. 그냥 좋은사람이 있다.. 산대장님이 그런 사람입니다.
▲ 화랑의 회장님..
본인은 겸손하게.. 항상 작다고 말 하지만..
당신은 산보다 더 큰사람입니다..
환인.. 환웅.. 단군.. 이화세계(理化世界)의 의미는 접어두고..
그 천년의 시공을 넘어온 2024년 10월 3일의 오늘은.. 하늘이 열린다는 개천(開天)의 날인데..
호랑이가 장가라도 가는지.. 해도나고 비오고 바람불고 변덕이 죽끓는 날이다.
그럼에도 한사람의 낙오도 없고 불상사도 없고 불평도 없다..
논어(論語)의 옹야편(雍也篇)에..
지지자(知之者)는 불여호지자(不如好之者)요..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호지자(好之者)는 불여락지자(不如樂之者)니라..하였다.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는 말이다.
오로지.. 즐기며..
갈길을 가는 사람들.. 화랑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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