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01일(금).

천수봉/삼필봉 : 대구시 달서구.

 

산행코스 : 대곡역3번출구-이상화시비-합동청사앞-천수봉-일필봉-담봉(이필봉)-삼필봉-월광수변공원.

산행시작 : 대곡역3번출구 09시 31분.

산행종료 : 대곡역3번출구 14시 28분.

전체거리 : 약 8.3km.

전체시간 : 04시간 57분.

운동시간 : 03시간 52분.

휴식시간 : 01시간 05분.

 

09 : 31  대곡역3번출구 출발.

09 : 34  이상화시비.

09 : 51  합동청사앞.

10 : 21  천수봉.

11 : 07  일필봉.

11 : 54  담봉(이필봉).

13 : 29  삼필봉.

14 : 28  월광수변공원정류장.

 

09시 33분 : 대곡역3번출구를 나와서 합동청사방향으로 가다가.

 

▲ 고산고개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서.

 

▲ 오른쪽의 이상화묘 방향으로 5~60m 정도 진행 하면..

 

▲ 민족시인 이상화님의 시비를 만나고...

 

▲ 바로 이어서 산책로 들머리가 있다..

 

▲ 소나무숲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 체육시설이 있는 봉우리에서 내림길을 따라 내려 가면...

 

▲ 오른쪽 철책 너머로 이상화묘와 가족묘가 보인다.

 

▲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

 

09시 51분 : 대구지방합동청사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천수봉 들머리다.

 

▲ 천수봉 들머리.

이 길은.. 청룡산 쌍용녹색길의 1번 출발점이기도 하다.

 

▲ 10시 10분 : 주능선에 올라서면 본리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접속된다.

 

▲ 오늘은 반짝 꽃샘추위로 오전 -2도 낮최고 3도에 바람이 5~6m/s로 예보되어 있어.. 다소 쌀쌀한 느낌이지만...

현재까지는 바람도 약하게 불고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다.

 

▲ 10시 21분 : 천수봉 정상.

 

▲ 체육시설이 있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대로 운동을 하고 있다.

 

▲ 야대장님도 철봉에 매달려서 허리한번 늘려 보고...

 

▲ 바로 이웃한 곳에 또다른 정자가 있다... 왕건정이라는 이름표가 달려 있다.

 

▲ 여기는 삼필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 문씨세거지 갈림길 쉼터..

이곳은.. 여러 갈래의 이름들을 가진 길들이 교차하는 갈림길이다.

<대구 둘레길 10구간>.. <대구수목원 둘레길>... <청룡산 쌍용녹색길>.. <달성보 녹색길>등등...

 

▲ 달성보 녹색길은 남평문씨세거지~기내미재~함박산을 넘어 달성보를 찾아가는 길이다..

 

▲ 바로 이어서.. 감은사 갈림길에서 부터는.

 

▲ 삼필봉으로 가는 주능선에 있는 178m봉으로 올라 가는길이 제법 가팔라서...

 

▲ 용문사와 마비정가는길의 길목에 있는 화원읍 본리리 전경을 보며 허리한번 펴고..

 

▲ 쉬엄쉬엄 오르면...

 

▲ 11시 07분 : 일필봉 삼각점이다.

 

▲ 일필봉 조금아래에 누군가의 정성이 가득한 쉼터에서..

 

▲ 홍여사님의 찰떡으로... 그야말로 찰떡 같은 맛이다.. 잘 먹었구요.. 찰떡같은 하루 만들어 보입시다.

 

▲ 쉼터 바로위에는 미분양된 보금자리가 하염없이 입주자를 기다리고...

 

▲ 앞산이 하얀눈을 쓰고 있다.

 

▲ 트랭글이 약수골산이라고 알림을 주는데... 웬일인지 출입금지다.

 

▲ 멀리.. 손에 잡힐듯한 팔공산도 선명하게 보이는 모처럼의 깨끗한 날씨다.

 

▲ 춥다고 두꺼운 옷에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된다... "섬아지매"님을 만났다.. 반갑다..

 

▲ 윗한실못 탈출로를 지나서..

 

▲ 송봉조망점 쪽으로 방향을 살짝 돌린다.

 

▲ 5분만에 나타나는 이정표에는 송봉까지 500m라고 한다.. 왕복하기에는 멀다.. 삼필봉으로 기수를 돌린다.

 

11시 54분 : 담봉(이필봉)아래 최고의 쉼터에서...

 

▲ 비슬산쪽의 산그리매가 풍류를 부른다...

 

세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따사로운 햇빛 받으며... 비록 시인묵객이 아닌 필부지만.. 어찌 한잔 술이 없으랴~

쐬주 한잔 입에 부어 넣고.. 홍여사님의 특제 도토리묵이 목젖을 달래주니.. 어허!~.. 이태백이 부럽지 않다..ㅎㅎ~

1시간 가량의 신선 놀음을 마치고...

 

▲ 13시 10분 : 삼봉쉼터 갈림길...

 

▲ 지역민들의 삼봉(작봉. 시루봉. 송봉)에 대한 사랑이 빼곡히 적혀 있다...

송간 최준숙선생은 대곡동 갈밭 마을에서 태어나 삼필봉에서 이름을 가져온 '삼봉 서숙'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 삼필봉 오름길...

 

▲ 일엽초...

항산화와 면역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뿌리까지 캐어가는 바람에 요즘은 보기가 어렵다.

 

▲ 삼필봉에서 수밭골로 하산이다.

 

▲ 삼필봉 우회길을 따라가다가 청룡산 쌍용녹색길 49번에서 오른쪽으로 하산...

 

▲ 당겨본 앞산...

 

▲ 수밭골...

500여년전 박씨라는 선비가 마을을 개척하면서 숲이 울창하여 "숲밭" 이라 부르던것이 현재의 "수밭" 으로 되었다고 한다.

 

▲ 건너온 다리 난간에 차량 반사기가 달려 있다...

 

▲ 내려가는 길이 있다.. 스틱도 씻고.. 먼지도 털고.. 신발 밑창도 닦고..

 

▲ 수령 450여년의 수밭골 마을 지킴이 느티나무.

1982년 10월 30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느티나무에 잎이 동시에 피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정월 대보름에 당제를 지낸후 금줄을 치고 신성시 하는 당산나무다.

 

14시 28분 : 월광수변공원..

2020년 2월 23일.. 바로 이곳에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로 야등팀이 출발했던 자리다..

만 4년이 지난 오늘에... 그날의 그자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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