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에서...

 

 

2017년 11월 19일 동대봉산 무장봉(624m) : 경북 경주시.

 

산행코스 : 경주왕산마을 암곡주차장 - 무장사지3층석탑 - 무장봉 - 암곡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암곡 주차장 10시 04분 도착.

하산완료 : 암곡 주차장 14시 38분 하산완료.

산행거리 : 약 10.4km.

소요시간 : 4시간 34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0 : 04  왕산마을 암곡주차장 도착.

11 : 10  무장사지3층석탑.

12 : 16  무장봉 정상.

14 : 38  왕산마을 암곡주차장 도착.

 

 

▲ 10시 14분 : 경주 왕산마을 암곡주차장.

 

인기드라마였던 "선덕여왕" 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의 촬영지였다고...

 

 

▲ 주차장 주변에는

미나리 판매장인 비닐하우스가 즐비하다.

 

 

▲ 11월인데 노지의 미나리가 싱싱하다.

 

 

▲ 지난 둘째주에도 장성 입암산에서도 만났는데

오늘도 타산악회에서 반가운 산친구를 만난다..

 

 

▲ 수확한 미나리를 싣고 주차장의 판매장으로 가는 농심..

 

왕산마을은 덕동호 상류에 자리하며

최근 억새산행지로 급부상하며 영화촬영지로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산행객들이 많아지면서 청정지하수로 재배한 미나리가

봄, 가을에도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무장봉을 찾는 산객들에게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 되어 농가소득에 일조를 하고 있다.

 

 

▲ 굴뚝의 연기.. 초가지붕은 아니지만..

오래만에 보는 풍경이다.

 

 

▲ 오늘 아침에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첫 얼음을 본다.

 

 

▲ 엄청 큰 말벌집..

 

 

 

▲ 정..

쵸코파이가 아닌.. 정을 파는 커피하우스..

 

  

 

 

 

 

▲ 계곡의 물도 얼었다..

얼지않은 물속에 비친 반영..

 

 

 

 

▲ 무장골..

 

 

▲ 올겨울...첫 고드름..

 

 

▲ 무장사지가 100m..

다녀 오기로 한다.

 

 

▲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

 

 

 ▲ 투구 무(鍪), 감출 장(藏) 자를 쓰는 무장사(鍪藏寺)는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투구 등 병기를 묻은 곳이라고

삼국유사에서 일연은 적고 있다.

 

즉, 병기가 필요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태종무열왕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 노박덩굴열매.

 

 

 

 

▲ 억새..

 

햇살은 좋은데..코끝이 시린날에 만난..

백발의 모습도 좋다..

 

 

 

 

▲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도 표기돼 있지 않은 무장산은

포항 오어사를 품은 운제산과 경주 토함산을 잇는

이른바 운토종주길상의 그냥 스쳐 지나가는 624봉으로 불리우다가

 

언젠가 한 산꾼이 정상의 조그만 돌에 '무장산'이라고 적은 이후

지금까지 '무장산'으로 통용되고 있다가 "동대봉산 무장봉" 이라는

공식적인 산이름이 정해졌다고 한다..

 

 

▲ 무장봉은

 1970년에 동양그룹이 무장산 일대 45만평에 조성한 오리온 목장이

1980년 5공시절 재벌의 비업무용 토지(유휴지) 강재 매각 조치에 의해

충청도 음성 모 축산 회사로 넘어가 목장을 유지하다가

 

1996년 목장이 문을 닫으므로 억새 산으로 변하여

많은 산꾼들이 찿는 산이며 인접에 오리온 목장보다 더 큰

대단위 목장이 있으며 과거 탄광으로 유명한 봉명그룹이 소유 했으나

지금은 (주)태영이 소유하고 있는 목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