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08일 방어산(530m) : 경남 함안군 군북면.

 

산행코스어석재 - 괘방산 - 마애불갈림길 - 마애불 - 방어산(점심) - 마당바위 -

             가덕마을 마을회관 산완료.

행시작 : 어석재 : 09시 16분 산행시작.

하산완료 : 가덕마을 마을회관 : 13시 38분(4시간 22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20  성서홈플러스 출발.

09 : 16  어석재 도.

09 : 54  괘방산.

11 : 22  마애불 갈림길.

11 : 29  비로자나불.

11 : 38  마애불.

12 : 10  방어산 정상(점심).

12 : 42  마당바위.

13 : 38  가덕마을 마을회관 하산완료(하산주).

14 : 40  출발.

15 : 11  솥바위 도착.

16 : 10  출발.

17 : 35  대구 도착(대곡지구 기준)..

 

09시 15분 : <어석재> 도착.경남 함안과 진주를 잇는 1004번 지방도에서. 

함안쪽으로 200미터 가량 내려 오면,,

 

 

09시 16분 : 방어산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09시 28분 : 첫 이정표.

 

 

▲ 산행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등산로에는

우거진 수풀과 탐스런 산딸기가 지천으로 늘려 있다.

 

 

09시 54분 : 괘방산 정상.

표시가 없어 돌탑마저 없다면,, 그냥 지나칠뻔한 산이다.

 

 

▲ 싸리꽃. 

꿀벌들의 먹이가 되는 식물이며예전에는 겨울철에 좋은 연료가 되어 왔고,

새로 자란 줄기는 농촌에서 여러 가지 세공을 하는데 활용하였으며싸리비를 만들기도 하였다.

 

 

09시 58분 : 지절리 갈림길.

 

 

▲ 저지대 분지로 된 무덤. 

괘방산에서 약 10여분정도 안부로 내려서니 처음보는 분지무덤이 있다.

바닥은 너덜지대라서 침수는 안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분지에 무덤이라니..오래된 무덤 같은데.. 분명 사연이 있음직 하다.

 

 

▲ 노루발 꽃.꽃말은 소녀의 기도. 

한방에선 줄기와 잎을 단백뇨에 사용하며,생즙은 독충에 쐬었을 때 바른다.

 

  

 

 

 

 

▲ 쉼터를 제공해 주는 누운 소나무.

바람좋은 길목에서 잠시 앉아보니 흔들의자 처럼 기분이 너무 좋다..고맙다고 한컷,,

 

 

 

10시 34분 : 하림 갈림길.

2010년 1월 3일에 이곳에 왔을때는 발아래로 마애사와 마애불이 조망 되었었는데

녹음이 우거지고 날씨도 흐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 산딸기 줄딸기가 지천이다. 완전 자연산 설탕이다.

 

 

▲ <개망초>가 한가롭다.

개망초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개망초꽃말은 <화해>.. 

개망초의 다른 이름은,,

돌잔꽃, 왜풀, 넓은잎잔꽃풀, 한의학에서는 일년봉이라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전국 어디를 가나 볼 수 있으며,밭이나 길가 둑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한방에서는 감기, 학질, 장염, 위염 등에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소화가 안될 때 사용하기도 했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데 식물도감에는 '들국화'라는 꽃은 없다.

들에서 피는 국화과의 식물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다.요즘은 구절초, 개미취와 더불어

쑥부쟁이를 흔히 들국화라고 부른다.

 

 

 

 

 

소나무의 종류. 

1. 반송(forma multicaulis)지표면 가까이부터 나무의 줄기가 여러개로 나눠진다. 10m에

   이르는 것도 있으며 모습이 아름다워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된다.반송은 천지송, 만지송,

   조선다행송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 황금소나무(forma aurescens)이름과 같이 솔잎이 황금색이며, 흔하게 찾아 볼 수 없는

    나무이다.  \강원도 삼척군에 있는 황금소나무는 많은 구경군들에 의해 손을 타서 1995년

    죽고 말았다.

 

3. 용소나무(forma anguina)가지가 용틀임애서 구불거린다고 하여 용소나무라는 이름이

    붙여 으며,  구불거리는 가지는 유전적인 요소때문이다. 생명력이 강하지 못하며

    유럽적송 등에서 볼 수 있다.

 

4. 둥근소나무(var globosa)가지가 지표면을 따라 거의수평으로 발달해서 가지의 모양이

   반구형이다.   가지와 잎이 빽백하게 발달하고 아랫가지가 생명력이 강하여 오래 살아

   남는다.

 

5. 처진소나무(forma pendula)천연기념물 제 295호로 지정된 경북 청도군의 처진소나무의

    모습을볼 수 있으며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특성이 있다.이것은 접목을 해도 그대로

     나타나는 특성으로 유전적으로 고정된 것이다.

 

6. 도깨비방망이소나무(forma aggregata)가지 끝에 모여있는 솔방울이 도깨비방망이 같은

    모양으로 가지를 둘러싸고 있다.다른 소나무류에서도 이런 현상은 볼 수 있으며,

    솔방울의 수가  수십개에 달하는 것도 있다.

 

7. 다닥다닥소나무(forma bi-aggergata)다닥다닥소나무는 수꽃이 있어야 하는 부분에

   암꽃인 솔방으로 성전환 함으로써 그 부분에 솔방울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다.

   솔방울에서발아력이 있는 종자가 생기기도 하고 몇 해에 걸쳐 이러한 특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땅 힘이 좋지 못한 곳의 약한 나무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8. 금강송(forma erecta)금상송의 산지는 강원도 금강산부터 경북의 조령으로 이어지는

   종관산맥 가운데 토양의 수분 조건이 좋고 비옥한 곳이다. 줄기가 곧고 수관이 좁으며

   연륜 폭이 균등하고 좁으며 목리가 곧다.우리나라 소나무 가운데 우량 품종으로 인정받는다.

 

 

 

 

 

11시 00분 : 거북바위.

 

 

11시 18분 : 관음사 갈림길.

<부산일보>산악부의 애매한 개념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마애불을 보기 위해 마애사로 가다가 알바를 하는 곳이다. 

마애불로 가려면...가던길을 재촉하여 계속 방어산방향으로 오름길을 오르다 보면..

오른쪽으로 희미한 사잇길이 보인다.

 

 

11시 29분 : 비로자나불 돌탑,

 

 

▲ 정안수 샘터..

고여 있는 물이라.. 음용하기에는 부적합 할 것 같다.

 

 

▲ 토굴.

 

 

▲ 비로자나불[Vairocana, 毘盧遮那佛].

 

 

▲ 비로자나불[Vairocana, 毘盧遮那佛]은.

동아시아·티베트· 네팔· 자바 등지의 대승불교권에서 널리 숭배되는 최고의 부처이며,, 

전설에 따르면 비로자나불은 초인적 존재인 금강살타(金剛薩埵 Vajrasattva)에게 요가의

가르침을 전했고,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가 719년 중국에 그 가르침을 전했다고 한다.

 

 

 

▲ 송악..

약용으로 쓰이는 송악은 본래 따뜻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늘 푸른 덩굴식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의 섬이나 해안지역의 숲 속에서 주로 자라며, 동해는 울릉도까지,

서해는 인천 앞 바다의 섬들까지 퍼져 있다.

이 나무 밑에 있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으며, 소가 잘먹는다고 하여 "소밥나무"라고도 한다.

 

 

 

 

 

 

 

▲ 토굴안. 

 

 

 

 

▲ 큰까치 수염,,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한방에선 진주채(珍珠菜)라는 약재로 쓰는데, 생리불순, 백대하, 이질, 인후염,

유방염, 타박상,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11시 38분 : 마애불(보물 159호). 

 

 

 

 자세히 보면 온화한 미소가 천년시공을 넘어 참배객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준다.

 

 

 

 

 

11시 53분 : 마애불 갈림길. 

 

 

▲ 방어산 정상을 가늠해 본다.

 

 

▲ 토종 초롱꽃.

초롱꽃의 꽃말은 충실, 정의.

 

초롱꽃 전설,,,

옛날에 종지기 노인이 있었다. 그는 젊었을때 전쟁에 나가 다리를 다쳤다.

그래서 줄곧 종지기로 하루  세번 때를 맞춰 종을 치는 일을 했다.  

종치기의 시간이 어찌나 정확한지 모든 사람들이 성문을 열고 닫는것부터

식사는 물론 생활의 모든일을 종소리에 맞춰서 하였다.

가족조차도 없었던 그는 종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즐거움과 일이 바로 시간에 맞춰 종을 치는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운 원님이 왔는데...그 종소리를 너무 싫어했다.
그래서 시간 맞추어 종 치는 일을 그만 두라고 명령했다.종지기는 갑자기 슬퍼져서
세상을 살아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높은 종각위에서 몸을 던지고 말았다.
이렇게 안타깝게 죽은 종지기...그 종지기가 죽은 자리에서한송이 풀이 피어나 꽃을 피웠다
그가 아끼던 종 모양의 꽃이 피었다그 꽃이 바로 초롱꽃이다.
 
 

▲ 인동초 덩굴.

꽃말은 부성애, 우애, 헌신적인 사랑, 인내.

그리고,, 슬퍼하고 있는 당신이 매우 좋다... 라고 한다.

 

옛날 어느 부부가 쌍둥이를 낳았는데
두 딸이 너무 예뻐서 언니는 금화(金花)

동생은 은화(銀花)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금화와 은화는 우애있고 착하게 잘 자라서
어느덧 시집갈 나이가 되었지만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고집을 피웠다.


부부가 몹시 걱정을 하고 있던 중에
어느날 갑자기 언니 금화가 열이 심하게 나면서
얼굴과 몸이 온통 붉게 되었다.
의원을 불렀지만 의원은
이것은 열병으로 약이 없다라는
말만 할 뿐 치료를 포기하였다.


결국 언니 금화는

동생 은화의 간호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며칠 뒤 동생 은화도 역시
언니와 같은 병을 앓다가 자신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부모에게
저희들은 비록 죽지만 죽어서라도
열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초가 되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다음 해 두 자매의 무덤에서
이름 모를 싹이 자라고 있었는데
여름에 노란색 꽃과 흰 꽃이 피었는데
처음 필때는 흰색이었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마을에 열병이 돌았는데
그때 마을 사람들은
그 꽃을 달여 먹고 낫게 되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그 꽃을
언니와 동생의 이름을 합해서
금은화(金銀花)라고 불렀다고 하는 전설이다.
 

<인동초의 효능> 

(1).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경맥을 잘 통하게 한다.
(2).여러가지 염증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3).창상과 종기 부스럼을 치료한다.
(4).열로 인하여 생긴 병이나 감기,호흡기 질병,매독 등에 효과가 있다.
(5).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삭이며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6).갖가지 용종,악창,옴,이질,열병,연주창 같은 데에 효과가 있다.
(7).대장염,위궤양,방광염,편도선염,결막염 등 여러가지 염증에 효과가 있다.

또 인동은 술로 담가 먹으면 약효가 더 빠르다.

 

 

백선(鮮).

 꽃말은 <방어>.. 방어산이라 방어 인가?..ㅎㅎㅎ 

강한 향기가 나며 한방에서는뿌리를 통경, 황달, 구충에 약으로 쓴다.

 

 

 

12시 10분 : 방어산 정상.

 

 

 

 

 

▲ 하산길.

 

 

 

 

12시 17분 : 마음에 점을 찍고.

 

 

 

 

▲ 기린초.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꽃말은 "소녀의 사랑" 이다. 

원산지는 대한민국이고 주로 아시아 전역에 분포해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7~8월에 핀다. 줄기의 높이는 20cm~50cm 정도이다. 

기린초는 잎이 넓고 둥근편이며가는기린초는 잎이 좁다.

 

 

▲ 마당바위.

 

 

 

 

구지뽕나무와 열매.. 

구지뽕은 와송, 느릅나무, 하고초와 함께 4대 항암약초이다.

잎은 뽕잎 대용을 쓰고,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잼을 만들거나 술을 담그고,

나무 껍질과 뿌리는 약용이나 종이 원료로 쓴다.

 

 

 

 

 

 

 

 

 

 

 

 

 

 

▲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남해고속도로,

 

 

 

▲ 으아리.

어린 잎을 식용하고 뿌리는 이뇨, 진통, 통풍, 류머티즘, 신경통에 이용한다.

 

 

털중나리.

꽃말은 순결. 깨끗한마음, 존엄

옛날 한 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다.
마침 그 고을에는 행동거지가 아주 나쁜 고을 원님의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모든 악행은 혼자 저지르고 다녔다.
하루는 원님 아들이 그 처녀를 보고 반해 버렸다.

어느날 그녀를 강제로 희롱하려 했으나 처녀가 끝내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다.
그 모습을 보고, 이후 원님 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그녀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는데 그 곳에서 웬 꽃이 자랐다.
원님 아들은 그 꽃을 거두어 자신이 고이 길렀는데
이 꽃이 나리꽃이다.

 

 

▲ 개암(깨금).

어릴적에 따멱던 기억이 난다. 

열매를 말려 생약에서 진자(榛子)라고 하며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기력(氣力)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사용하며, 신체허약, 식욕부진, 눈의 피로, 현기증 등에 처방한다.

또 열매는 그냥 날것으로 먹기도 한다.

 

 

▲ 엉겅퀴.

식물체는 나물로 식용, 뿌리는 약용한다.

 

 

▲ 밤꽃이 한창인 밤나무 밭을 지나면.. 꽃은 여성을 상징한다. 그러나 유일하게 남성을 뜻하는 꽃이 있다.

6월, 밤니무에 눈이 내린듯 하얗게 피는 밤꽃이다. 밤꽃은 한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데, 이중,

수꽃에서 짙은 향기가 난다.게다가 밤꽃 향이 남성의 냄새와 비슷해 "남성"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옛날 부녀자들은 밤꽃필때 외출을 삼가고 과부는 더욱 근신했다는 속설에서 보듯이

밤꽃은 성적인 뉘앙스를 물씬 풍긴다. "엤날엔 밤꽃향에 얼굴을 붉히면 처녀가 아니라고 했고"

"밤꽃이 사랑의 묘약이야", "밤꽃 필때 바람난다"...라고 하는 속설이 있지만근거있는 얘기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자연의 꽃향기는 인체에 이롭다.요즘.. 꽃향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가

인기 인데..밤꽃향기 그윽한 숲길을 걷는 것 역시 인체에 유익한아로마테라피 일 것이다.

 

 

▲ 가덕 마을..

 

 

▲ 참옻나무와 열매.

참옻은 근래에 건강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3시 38분 : 산행 완료.

 

 

▲ 접시꽃.

꽃말은 열렬한 사랑. 관상용이며 잎, 줄기, 뿌리를 약용한다.

한방에선 뿌리를 촉규근이라 부르고, 꽃을 촉규화라고 하며, 점액이 있어 점활제로 사용한다.

 

 

 

▲ 깻잎밭을 매시는 가덕마을의 주민을 뒤로 하고..

대구로 가는 귀가길에 의령 남강의 <솥바위>를 보기 위해 의령으로..

 

 

▲ 먼저 <솥바위> 위치와 안내도를 보고..

 

 

▲ 정암진교.

 

 

▲ 정암진교 아래는 남강이 흐르고 함안과 의령의 경계를 이루는 정암나루가 있던 곳이다..

 

 

▲ 정암진교위에서 내려다 본 남강과 솥바위.. 

의령쪽에서 뻗어나온 암맥(岩脈)이 뻗어 나가면서 남강 가운데로 돌출되어 있어나룻배를 대기가 좋아

옛날에는 나루터가 있었다. 그래서 옛날에는 지명도 정암진(鼎巖津)이라 불렀다.

 

 

이 바위는 물속에 반쯤 가라앉아 있는 형국이고 물속에는 솥단지의 다리처럼 발이 세개 달려있다. 

조선 후기 전설에 의하면 어느 도인이 이 솥 바위에 앉아 놀면서

"앞으로 이 근방에서 나라를 크게 울리는 국부(國富) 세 사람이 태어날 것이다"라고

예언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솥 바위 인근에서 삼성(三星)의 호암(湖巖) 이병철,

 금성(金星 지금의 엘지)의 연암(漣巖) 구인회, 효성(曉星)의 만우(晩愚) 조홍제가 태어나고

우연하게도 세 그룹의 창업자들이 이 솥 바위로부터 반경 20리 이내에서 태어났고, 

의령군 정곡면 증교리에서 이병철이 태어나고, 진양군 지수면 승산마을에서 구인회가,

함안군 군북면 신창에서 조홍제가 태어났다. 

그리고 흥미로운것은 이 세사람이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는 사실이다.

진양군 지수면에있는 지수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다고 한다.

 

 

▲ 남강 하류,,

 

 

▲ 남강 상류(정암나루터),,

정암진은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물리친 격전지이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홍의장군이다 

홍의장군은 항상 붉은 옷을입고 전쟁터를 누볐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592년 5월 하순경 왜군이 함안에서 의령쪽으로 넘어오기 위하여 도하작전을

전개할때 이를 미리 눈치챈 곽재우 장군이 정암진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강을

건너는 왜군을 크게 격파하였다한다.

 

 

 

보통 솥을 구분할때 다리가 없는 솥은 부(釜 : 가마 부)라 하고

다리가 있는 솥은,, 정(鼎 : 솥 정)이라 하는데

정암 바위는 다리가 있어 정(鼎)이라 쓴다.

 

 

▲ 정암루.

 

 

내려다 본 남강.

 

 

▲ 정암루를 지나서.

 

 

▲ 아래로..

 

 

 

 

삼성(三星), 금성(金星), 효성(曉星)이라는 그룹 명칭도 모두 별 성(星)자가 들어있다.

의령 출신 사람들 사이에 화자되는 얘기에 의하면 정암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솥 바위에서 국부가 난다는 전설을 의식한 작명이라한다

솥단지의 다리가 세개라는 사실을 유념한 이병철은석 삼자를 써서 삼성(三星)이라고 지었고,

풍수에서 솥 바위 자체는 별로 본단다.

그런데 그 별은 다리가 3개라서 삼성.그 다음에 구인회는 황금별이라는 의미의 금성(金星).

조홍제는 새벽 별이라는 의미의 효성(曉星)이라고 지었다고 풍수학자들은 추측한다고 한다.

 

 

 

 

최대한 기운 많이 받고자,,,ㅎㅎㅎ

솥바위 가까이에 서서 소원을 빌어 본다..

 

 

 

 

 

 

 

 

 

 

 

 

홍의장군 곽재우경남 의령출신 (1552 명종 7년 ~ 1617년 광해군 9년). 

의령·창녕·영산 등지에서 크게 활약하면서,왜적의 호남 진출을 저지하는 데 공을 세웠다.

본관은 현풍(玄風). 자는 계수(季綏), 호는 망우당(忘憂堂).홍의장군(紅衣將軍)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황해도관찰사 월(越)이며, 조식(趙植)의 외손녀 사위이자 문인이다.

대제학을 지낸 김우옹(金宇顒)과는 동문이자 동서지간이다.

 

 

 

 홍의장군 동상 앞에서..

 

 

16시 20분 : 79번 국도위의 <의령 관문>을 통과하여.

의령땅을 벗어나며 아침에 산대장이 말하던 의령 우순경 사건이 생각난다.

 

1982년 4월 26일 저녁 7시 반 경, 경남 의령군 궁류면 의령경찰서 궁류지서 소속의

우범곤(禹範坤, 당시 27세) 순경이 궁류지서 무기고에서 카빈총 두 자루와 실탄 180발을, 

또. 부근 예비군 무기고에서 수류탄 7발을 각각 탈취하여

궁류면 토곡리 시장통과 궁류우체국 및 인근 4개 마을의 민가로 뛰어다니며 무차별 난사,

주민과 우체국 교환수, 집배원 등 1살배기 갓난애기 부터 70세 노인까지 56명을 무차별 살해하였다.

이 날의 사건은 너무나도 하잘것없는 일에서 비롯되었다.

사건 당일 오후 우범곤 순경은 방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우범곤 순경의 가슴에 파리가 한 마리 날아들었다.

그러자 동거녀 전말순씨(당시 25세)가 파리를 잡는다며 우범곤 순경의 가슴을 찰싹 때렸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화근이었던 것이다.

우범곤 순경은 전말순 씨와 이미 2개월째 동거를 해 오던 중이었는데

그때까지도 결혼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자신을 무능한 사람이라고 자책하며 열등감을 가져오던 차였다.
 
이 날 전말순 씨의 행위(파리를 잡는다고 가슴을 찰싹 때린 것)가 자신을 무시한 데서 비롯한 것이라고 오해한 

그는 술을 마시며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이 사소한 말다툼이 급기야 인근 4개 시골 마을을

공포의 분위기로 몰아넣은 광란의 대참사로 발전하였던 것이다. 

동거녀 전말순과 가족들을 죽이고 자신은27일 새벽 5시 30분 수류탄으로 자폭하였다. 

이렇게 훌륭한 인물들과 풍수적으로도 명당인 이 곳 인데,,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사람을, 그것도 한 동네 사람을 죽인 사건..

세계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단독살인범으로는 최단시간 살인 행각의,, 세계 신기록,,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건을 우리나라가..

이곳 의령이 갖고 있다는 것에 씁쓸한 아이러니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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