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6일 문경 주흘산(1,076m) : 경북 문경시
산행코스 : 주흘관(제1관문)-여궁폭포-대궐터-전좌문-주흘산주봉정상-주흘산영봉정상-
꽃밭서덜-조곡관(제2관문)-왕건촬영장-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문경새재 주차장 09 :50분,
하산완료 : 문경재재 주차장 16시 26분(6시간 36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9 : 50 문경새재 주차장 도착.
10 : 26 여궁폭포.
11 : 38 대궐터.
12 : 01 전좌문.
12 : 06 주흘산 주봉 정상.
13 : 27 주흘산 영봉.
15 : 12 조곡관(제2관문).
15 : 58 왕건 촬영장 입구.
16 : 26 문경새재 주차장 도착(하산주).
17 : 20 출발
20 : 30 대구 도착.
▲ 오늘은 산수동우회 따라서 문경 주흘산을 오릅니다,,,
▲ 문경새재 박물관입니다...
▲ 제 1관문인 주흘관(主屹關)입니다,,,
약 4년만에 다시오니 주변 환경이 많이도 바뀐것 같습이다..
▲ 허물어진 성벽을 보수하였다고 하는데,,,표가 넘 나네요,,
▲ 산행들머리는 문을 자나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열려있읍니다..
▲ 여궁폭포입니다...왜 여궁폭포인지는 좀은 애매 합니다마는..
그렇다고 하니,,그렇게 알겠읍니다..
▲ 여궁폭포 상부인데,,,추측컨데 이 부분의 생김새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첫번째 쉼터,,,,,, 여궁폭포 바로 위입니다...,,,
연두색 잎들이 녹색으로 변하는 자연의 색갈이 너무 아릅답습니다,,,
▲ 상류로 올라갈수록 물이 탁해서 왜 이런가 했더니,,,,,,,
▲ 위쪽에 있는 혜국사에서 불사를 일으켜 공사로 인해 흙탕물이 내려옵니다...
▲ 오름길에 딱다구리가 썩은 나무속에서 먹이김을 구하는지,,
나무를 쪼아대고 있습니다..
ㅋㅋㅋ...저산에~~ 딱다구리는,, 없는 구멍도 만드는데,,,
우리집에 영감탱이는,,, ,,있는 구멍도 못찾는다,,어이구 내팔자야~~~...ㅎㅎㅎ
나는,,,도통,, 무슨 말인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딱다구리를 보고 그러길래 적어 보았을 뿐입니다..ㅋㅋㅋ
▲ 대궐터에서 물푸레 나무에 새싹이 돋아 나네요
▲ 대궐터 샘터에서 급경사를 숨을 헐떡이고 올라오면 드디어 능선입니다,,
▲ 진좌문이 있던 곳입니다..
▲ 주흘산 정상입니다...흘(屹)자는 "산 뾰죽할 흘" 자 입니다..
▲ 자연이 생동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색갈입니다..
그 속에는,,, 계곡마다 민초들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
▲ 1,0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라서 그런지,,,이제야 새싹을 준비하는 앙상한 나뭇 가지와,,,
진달래가 절벽과 잘 어울린 모습은,,, 여름에 밀려 나기 싫은 봄기운이 붙들고 있는듯 합니다..
▲ 한곳에서 수백년을 살아온 자존심인가요,,,죽어서도 절개를 꺽지 않고 고고하게 서 있읍니다...
모진풍상과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차라리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는 않으리라..
무언의 시위를 하는것 같습니다,,,,,나도,,,추하지 않게 나이들어 가고자 합니다,,,
저,,,,소나무처럼요,,,
▲ 다시 보아도 아름다운 숲입니다.....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보라.....했지요..
▲ 조금 위쪽의 넓은 공터에서 점심을 먹고 재충전 합니다..
▲ 주흘산영봉으로 올라가는길에는 아직도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양쪽은 깍아지른 절벽위로,,,
길은 이어지고 있읍니다..
▲ 주흘영봉 정상 입니다..
▲ 마치...전설의 고향에라도 나옴직한 멋진 고목 입니다..
▲ 돌무너미에,,누군가가 작은 돌탑을 쌓았네요,,
▲ 제 2관문 입구 입니다,,,해발 380m지점 이니까,,,영봉정상 1,107m에서 약 730m를 내려왔네요..
그런데 아래쪽인 이곳은 이렇게 숲이 우거 졌읍니다...
▲ 제 2관문인 조곡관 입니다...
▲ 저 문을 통과해야 한양으로 갈수 있읍니다..
▲ 저 문을 지나면 제3관문인,, 조령문이 있읍니다...
여기서부터 조령문 까지는 약3.5km 입니다..
▲ 인공 폭포입니다..
▲ 산불조심비.
조선조 정조대왕(1724-1800) 재위년간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되는 이 산불됴심비는
한번도 그 자리를 옮기지 않고...묵묵히 문경새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호젓한 산중 산길에 조용히 홀로 서있는 산불됴심비.,,,,,적당히 생긴 다듬지 않은 돌,,,,
치졸할 정도로 소박한 필체,,,그러나 명확하고 단순하게 새긴 네글자,...산불됴심.,,,
이 표지석이야 말로 민초들에 직접 와닿는...실사구시 그 자체가 아닐까?
자료출처,,,문경새재도립공원,,,,,,,,,,,
▲ 소원성취 돌탑.입니다...한양을 넘나들며,,상인은 장사가 잘되게 해달라고 빌고,,
자식없는 사람은 아들하나 점지해 달라고 빌면,,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 꾸구리 바위입니다...전설에 의하면 바위 밑에는 송아지라도 잡아먹을 정도의 커다란 꾸구리가
살고 있어,,,바위에 앉아 있으면 물속의 꾸구리가 움직이면 바위도 움직였다고 한다..
특히,,아가씨나,,젊은 새댁이 지나가면,,희롱 하였다고 한다...
▲ 향기가 넘 좋아 찍어보았는데,,이름은 모릅니다..
▲ 태조왕건에서 궁예의 마지막 최후를 맞이하는 곳입니다.
▲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었어~ 인생은 찰라와 같은 줄 알면서도 왜 그리 욕심을 부렸을꼬?
허허허~~ 이렇게 덧없이 가는 것을...” (궁예의 마지막 독백) 하면서 ,,,
이곳 “조령천 계곡”에서 마지막 최후를 맞지요.
▲ 교귀정입니다...
▲ 커다란 암반에 새겨진 선정비 입니다...
▲ 마사토를 깔아놓아 정말 기분좋은 길입니다...,,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습니다...
▲ 조령원터 입니다..
▲ 태조 왕건 쵤영장 기념비...
▲ 선산 휴게소에서,,,
오늘도 이렇게 아쉬움과 행복함을 뒤로하고 저물어 갑니다..
음력 초 사흘의,,,초생달이,,
넘 예쁘서 쪽배를 타는 마음으로 당겨 보았읍니다..
초생달 위에 별하나가 신비하게,, 멋진 조화를 이루네요...
오늘 산수동우회와 함께한 문경 주흘산,,즐거웠읍니다...
환대해 주신 집행부 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백만불짜리 호탕 웃음의 사나이,,,,,, 김 사무장님,,,
그리고,, 미소 달인의 사나이,,,,. 이 사장님,,,
그리고,, 두분들의,,싸모님,,,
산에 올라 좋은공기 마시는것도 좋은데,, 두 내외분과 함께 함으로써
엔돌핀까지,,
팍팍 생성되니..넘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산행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성산 내원사에서 비오는날의 수채화~, (0) | 2010.06.23 |
---|---|
팔공산에서 5월의 마지막 휴일을.. (0) | 2010.06.04 |
거창 보해산 아슬아슬 바위길.. (0) | 2010.05.04 |
고성 천개산/벽방산 종주~.. (0) | 2010.04.19 |
거제 망산 그 파란 바다.~ (0) | 2010.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