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4일(일).
소금산그랜드밸리 : 강원도 원주시.
▣산행코스 : 그랜드밸리주차장-유인매표소-출렁다리-쉼터광장-잔도-스카이타워-울렁다리-에스카레이터-그랜드밸리주차장.
▣산행시작 : 그랜드밸리주차장 11시 35분.
▣산행종료 : 그랜드밸리주차장 15시 23분.
▣전체거리 : 약 5.6km. .
▣전체시간 : 03시간 48분.
▣운동시간 : 02시간 23분.
▣휴식시간 : 01시간 25분.
▣누구하고 : 솔잎산악회.
11 : 35 그랜드밸리주차장.
11 : 53 유인매표소.
12 : 28 출렁다리.
12 : 42 쉼터광장.
13 : 41 잔도.
14 : 05 스카이타워.
14 : 15 울렁다리.
14 : 26 에스카레이터.
15 : 23 그랜드밸리주차장.
▲ 솔잎산악회 부회장님의 사회로 재간둥이 총무님의 생일 축하 이벤트..
▲ 총무님의 생일 축하분위기로 솔잎의 하루길 출발이 아주 좋다..
▲ 11시 35분 : 소금산그랜드밸리 주차장 출발.
간현관광지의 출렁다리.. 울렁다리.. 절벽 아래 잔도를 묶어 "소금산 그랜드밸리" 라고 부른다.
▲ 원주 소금산 케이블카는...
2025년 2월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간현유원지 주차장 하부에서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972m 구간을 운행한다.
▲ 소금산 케이블카가 진행하는 상부방향을 따라가면..
▲ 상가도 지나고..
▲ 오른쪽의 섬강철교와 나란히 가는...
▲ 간현교를 건너간다.
▲ 섬강철교는.. 지금은 레일바이크로 탈바꿈하여 원주관광에 일조를 하고 있는 구철교다.
일본이 조선을 대륙침략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경부선에 이은 조선 제2의 종관선을 건설하여 경상북도..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등 4개 도에 걸친 내륙일대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수탈하고.. 날로 증가하는 조선.. 만주.. 일본 간의 여객 화물의 수송을 원활히 할
목적으로 건설하였던 역사의 철교다.
▲ 문연동천(汶淵洞天)과 은주암(隱舟岩).
문연동천(汶淵洞天)은 병암(屛岩)과 함께 강물과 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옛날 시인 묵객들과 기생들이 놀았던 곳이다.
문연동천은 여기바우라고도 불리는데 ‘여기’는 "女妓" 에서 나왔다고 한다.
즉.. 원주 감영의 감사가 기생들과 유희하던 놀이터였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은주암(隱舟岩)은.. 은조암(隱趙岩)이라고도 불리는데 조씨가 숨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인조 이괄의 난 때 이괄이 패하여 3대 멸족의 영이 내리자 그의 장모인 횡성 조씨 부인이 관군에게 쫓기어 원주로 도피하면서
배를 타고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 급히 쫓기던 조씨 부인 일행의 배는 다행히 동굴을 발견하고는 그 바위굴로 숨어버렸고, 뒤쫓던
관원들은 배가 갑자기 없어졌으므로 파선된 것으로 알고 돌아가 조씨 부인은 무사히 화를 면하게 되었다.
그 후 부인은 이곳에서 살게 되었으며.. 이 부인이 원주 한산 이씨의 10대 조모가 된다고 한다.
▲섬강과 삼산천의 합류지점이다..
섬강은 강원도 횡성 태기산에 발원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들고..삼산천은 원주시 지정면에서 발원하여 간현유원지 섬강에 합류한다.
▲ 11시 47분 : 무인매표소..
안내문을 잘 읽어 보고 우대 및 할인금액 대상자는 여기서 매표 하지 말고 다음 매표소인 유인매표소에서 해야 된다.
▲ 11시 53분 : 유인매표소..
▲ 기다리는 동안 멀리 보이는 잔도를 당겨 본다...
▲ 12시 04분 : 10여분 기다린 끝에 회장님의 발빠른 매표로 티켓을 개인지급 받고..
▲ 티켓 체크 인..
▲ 주차장쪽을 살펴보니.. 드넓은 주차장은 차들로 북새통이고.. 다리위에도 사람들로 넘쳐 난다.. 연휴와 입산금지로 마땅한 갈곳을
잃은 발길이 이곳으로 몰려온 모양이다..
▲ 케이블카 상부터미널..
▲ 소금산 출렁다리 모형으로 만든 쉼터..
▲ 소금산 출렁다리는..
2018년 개장 이래 400만 명이 방문하는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한.. 높이 100m, 길이 200m의 산악 보행교다.
▲ 소금산 아래의 삼산천..
▲ 내 뒤에 따라오던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부부의 남자가 출렁다리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올려 놓았다고 안전 불감증이라며 계속
투덜질이다.. 답답한 양반아!~.. "무서우면 오지 말지!~" 라고 쏘아주고 싶은데.. 사모님이 고우시다.. 그래서 참는다..ㅎㅎㅎ~..
▲ 12시 42분 : 광장 쉼터..
▲ 우리집 식단..
▲ 이웃집 식단..
▲ 그리고.. 원로님들.. 메뉴가 쫴매 썰렁 하네요..ㅎㅎ~...
▲ 장장 50여분간의 식탐과 기분좋아지는 음료를 마시고..
▲ 13시 33분 : 하늘정원을 내려다 보며.. 아니온듯 뒤처리를 하고 일어 선다..
▲ 잔도 시작지점에서.. 스냅사진의 대가인 명예회장님이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다.
▲ 3언니야와.. 세 동생들의 조합은... 언제나 좋은 그림이다.
▲ 소금산 잔도는...
정상부 아래 절벽을 끼고 도는 짜릿한 잔도로 고도 225m의 높이에.. 353m의 길이로 만든 아슬아슬한 암벽길이다.
▲ 이 찍사를 기다리는 나의 고객들을 위해서..
▲ 내 몸이 미쳐 가까이 못가니... 줌으로 화~악.. 당겨서 고객만족 100%를 실천 한다.. ㅋ~..
▲ 이 아지매들이 겁이 엄네용~...
▲ 잔도에서 울렁다리를 이어주는 스카이타워가 보인다.
▲ 생명이 없는 철근이 인간의 손에 의해 활력이 넘치는 예술품으로 승화 되었다..
▲ 스카이타워로 가기전에 소금산정상 방향을 보니.. 출입금지다..
▲ 나~~ㄴ.. 알아요.. 아직은 젊음이라는 것을...
▲ 공중부양을 해보라 했더니... 마카다 엇박자다..ㅋㅋ~..
▲ 올라가지 못한 소금산정상.
소금산이라는 이름은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빼어나 작은 금강산 같다는 의미의 소금강산의 줄임 말로 금강산에 비유하여 소금강
이라 부르는 산은 더러 있으나 소금산은 이곳밖에 없다.
특히 소금산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소개된 간현에 자리하고 있고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최근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작은 금강산’이라고 평가 받고 있고 산세가 험하지 않고 산행 시간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해 주말 가족 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 스카이타워에서 내려다 본 울렁다리..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총길이 404m, 폭 2m의 보행현수교로 2020년에 착공하여 2년여의 대장정 끝에 완공되어 출렁다리의
이미지를 계승하고.. 건너가는 사람이 아찔하여 마음이 울렁거린다는 의미로 "울렁다리" 라고 명명되었다...
▲ 바람소리 들어 보시길...
▲ 간현봉 능선..
▲ 울렁다리를 건너오면 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된다.
▲ 14시 26분 : 첫번째 에스컬레이터..
▲ 첫번째 에스컬레이터를 나와서 수평이동을 하다가 두번째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된다.
▲ 두번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 처음으로 인증샷 하나 남긴다..
▲ 간현암장의 암벽타는 사람들.
▲ 간현 3경인... 병암(屛巖).
간옹(艮翁) "이희" 선생이 이곳에 은거할 당시 토정비결을 쓴 그의 친구 "이지함"이 찾아와 산천을 즐기며 병풍처럼 생긴 바위라
해서 그렇게 새겼다고 한다..
▲ 작품명.. 생명의 근원(Life Spring).. 정지연님 작품..
한국인의 정서를 닮은 한지 섬유구조의 특성을 스테인레스 재질로 구성하였고 표면에 오색 필름을 중첩하여 한지의 아름다움을
표현 하였다고 한다.
▲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면서 느낀 것을 "관동별곡"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平丘驛(평구역:양주)에서 말을 갈아 타고 黑水(흑수:여주)로 돌아드니.. 섬강은 어디메오.. 치악이 여기로다."
원주는 옛부터 사통팔달의 문호 구실을 해왔다. 강원도의 도명 또한 강릉과 원주의 첫자를 합쳐서 강원도라고 했던가.
강릉에서 출발하자면 대관령을 넘어 서울로 올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이고..수도권에서는 충북으로 넘어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따라서 원주로는 중앙선 기찻길이 지나고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놓여져 여행자들이라면 자주 경유하게 되는 도시이다.
▲ 간현관광지주차장 도착.
간현(艮峴)이라는 지명은 조선 선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간옹(艮翁) "이희"가 낙향하던 길에 주변 산세의 아름다움에 반해 가기를
멈추고 머물렀다고 해서 간현(艮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 램블러 정리를 마치고..
▲ 소금산그랜드벨리에서 출렁다리의 짜릿함과 잔도에서의 스릴과 스카이타워와 울렁다리 난간을 빠져나가면서 내는 강력한 바람
소리는 신비롭고도 새로운 정신적 체험이었고.. 고공에서 걷는 맛은 육체적인 산행 못지 않게 묘한 조화를 경험해 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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