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17일 대방산(468m) : 경남 남해군 창선면.

 

산행코스 : 옥천리탁촌마을 - 옥천저수지 - 시산제 - 옥천수원지 - 봉수대 - 대방산 - 

          옥천리탁촌마을 산완료.

행시작 : 옥천리 탁촌마을 : 10시 36분.

하산완료 : 옥천리 탁촌마을 : 14시 31분. (3시간 55분소요 : 시산제,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48  성서 홈플러스 출발.

10 : 36  옥천리 탁촌마을 산행들머리 도착.

10 : 54  옥천저수지.

11 : 20  시산제 시작.

11 : 42  시산제행사 완료후 음복.

12 : 15  산행시작.

12 : 24  옥천 수원지.             

13 : 02  봉수대.             

13 : 11  대방산 정상.

14 : 31  옥천리 탁촌마을 하산완료.

15 : 18  하산주장소 삼천포항 출발.

15 : 05  삼천포항 도착.

16 : 50  출발.

21 : 17  대구 법원 도착.

 

10시 00분 : 창선도 단항 회센타범선 모양의 수협 공판장이다.

 

 

▲ 창선대교,,

삼천포항에서 <모개도>, <초양도>, <늑도>의 3개섬을 건너서 4번째섬이 창선도이다.

 

 

▲ 멀리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 일요일의 이른 아침이라 공판장이 한가하다.

 

 

▲ 남도의 정취가 묻어나는 가로수.

 

 

 

 10시 36분 : 옥천리 탁촌마을 저수지입구 도착,,

 

 

▲ 대방산과 멀리 옥천저수지가 보인다..

 

 

▲ 탁촌마을.. 

돌담속에 조는듯한 함석지붕이 정겨워보인다..

남녁의 들에는 이미 봄이 성큼 다가와 있다. 수확의 손길을 거쳐간 시금치 밭,,

 

 

▲ 오늘은 산수동우회 시산제 행사..

너도나도 십시일반,,, 정성껏 마련한 제물을 나누어 들고 간다,,

 

 

▲ 남해군의 대표 특산물중에 하나인 마늘,, 금은 마늘이 특산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전에는 <유자>,  <치자>,  <비자>가 많은 삼다(三多) 또는 삼자(三子)의 섬이라 불리었다,

 

 

▲ 요즘의 농촌은 농한기라는 말이 사라진지 오래다..

시금치를 채취하시는 농심,,

 

 

▲ 옥천저수지..

대방산이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시산제,,, 

장소가 아주 멋지다. 이땅의 산신님은 물론이요,, 용왕님께도 정성을 올린다.

 

 

▲ 제물의 진설을 하는동안 봄나물인 나생이(냉이)를 캐기에 바쁘다.

 

 

▲ 시산제 진설도 끝나고..

 

 

 

▲ 음복,,

올들어 처음 먹는 미나리,, 기가 막힌 이맛,,

 

 

12시 24분 : 운대암이 있는 옥천 수원지둑..

왼쪽으로 봉수대를 거쳐 정상으로 가는 등로가 보인다..

 

 

▲ 12시 29분 : 밀양박씨 묘..

 

 

▲ 옥천수원지 건너로 운대암이 보인다..

 

 

▲ 봉수대 오름길에는..<소사나무>와 <소나무>의 무한사랑..

두나무의 합작품에는 어떤 나무가 탄생할까?...ㅋㅋㅋ

 

 

▲ 오름길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날씨가 맑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이다..

 

 

▲ 오늘 산행에 동참해주신 <벼이삭>님..

 

 

▲ 13시 02분 : 봉수대..

 

 

▲ 봉수대 내부 모습.

 

 

▲ 중국 조선족<벼이삭>님과 함께..

 

 

 

 

13시 11분 : 대방산 정상.

대방산에는 <대방산 8경>이 전해지고 있는데. 제1경 망경암지,  제2경 칠성암,  제3경 삼선암(단홍문, 구멍바위), 

제4경 좌선대, 제5경 참선대,  제6경 좌선굴,  제7경 대장암(중생바위),  제8경 벼락재가 있다.

 

 

▲ 창선도 대방산의 안내도가 조금은 부실하다는 생각에..다시 남해의 지도를 올린다..

이렇게 올려 놓으니까..위치를 아시겠지요?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이제는 모두 육지와 연결된 다리를 통해 섬이라기보다 육지와 더 가까워져 있다.

남해는..거제도와 진도, 강화도에 이어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나의 산행기를 잘 보신 분이라면..<수우도 은박산>.. <향로봉>.. <상족암 군립공원>의 그림 같은

사진들을 기억 하시리라 본다...ㅎㅎ

 

 

▲ 이지역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다,,

 

 

 거지, 도둑, 문맹인이 없는 삼무(三無)의 고장이며,  또한,, 삼치(멸치, 갈치, 삼치)로 유명한 곳이

바로 남해섬이기도 하다.

 

 

▲ 사통팔달 일망무제의 걸림없는 대방산에서의 전망을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 합니다..

 

 

▲ 북동쪽으로는 사천의 진산 와룡산(798m)이 남해를 지키고 있고..

다음주 2월 24일의 이시간이면,, 저 <와룡산>에서,,이곳 대방산을 내려다 보고 있을 것이다.

 

 

▲ 북 쪽으로는 <별주부전>의 동화의 실제무대인 비토섬이 보이고.. 

사천시 서포면 자혜리와 용현면 주문리를 연결되는<사천대교>가 2006년에 완공되어교통편도 좋아 졌다.

자가용으로 남도의 바닷가길을 둘러 보는여행을 한다면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 전설로만 전해져 오던 <대방산의 3선녀>를 알현하는(ㅋㅋ) 영광도 얻었으니

계사년은 만사 형통이리라..

 

 

▲ 창선도와 남해읍을 있는 <창선교> 바다길에는 <죽방염>도 보인다.

 

 

▲ <벼이삭>님 만의 트레이드 마크..막걸리 사랑,,

 

 

 

▲ 하산길 전망대에서.. 

이성계가 산세의 수려함에 반하여 비단을 두르게 하였다는 <금산(錦山)>이 보이고,,

<사씨남정기>를 지은 <서포 김만중>이 유배생활을 하였던 <노도>가 고개를 빼꼼히 내민다..

 

 

 13시 54분 : 임도가 나오고.. 옥천으로 간다,

 

 

▲ 고사리 밭..

남해의 창선도의 고사리 생산량은 전국의 60%를 차지한다.

남도에는 들판이 적어니 천수답형식의 축대가 많다.

 

 

▲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 이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바알갛게 멍이 들었다는 동백이 수줍은듯 꽃망울을 터트린다..

 

 

▲ 14시 31분 : 원점 회귀산행 하산 완료..

 

 

▲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

 

 

▲ 발묶인 페리호..

 

 

산수와 함께..

<벼이삭>님과 함께한 오늘의 대방산 산행,,

일기 고르지 못함에도 끝까지

동참하여 주셔서 감사 하구요. 

다음에도 시간이 허락 된다면,,

한국에서의 아름다운 산하를 마음속에

많이 담아 가셔서

먼 훗날,,

멋진 추억으로 남아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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