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7일 장군봉(738m) :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산행코스 : 구수마을 주차장 - 군부대앞 - 첫 슬랩 - 장군봉 - 무명봉(점심) -
두꺼비바위 - 해골바위 - 암자터 - 구수마을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구수마을 주차장 10시 31분 도착.
하산완료 : 구수마을 주차장 16시 20분(5시간 49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후미기준.
10 : 31 동상면 신월리 구수마을 주차장 도착.
10 : 45 군부대 앞.
11 : 26 첫 슬랩.
12 : 23 장군봉 정상.
13 : 22 무명봉(점심 : 하산길 위험구간 정체로 약 40분가량 지체).
14 : 24 두꺼비 바위.
15 : 06 해골바위.
15 : 42 암자터.
16 : 20 구수마을 주차장 도착 하산완료(후미 기준).
16 : 30 하산주.
17 : 13 출발.
20 : 53 법원도착.
▲ 마이산을 전망하기 좋은 진안휴게소의 마이정.
▲ 진안휴게소 마이산 전망대에서,,,
오른쪽이 암마이봉, 왼쪽은 수마이봉,,
▲ 산행을 통해 만난 의리의 아우님들..
▲ 10시 33분 :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구수마을 주차장 도착,
인터넷망의 발달로 옛날 조선의 8대 오지였던 여기까지도..
효과(?)를 보는지,,
오늘 이곳 <장군봉>을 찾은 산악회가 전국에서 7팀이 왔다,
수원, 서울, 대구, 거제, 부산... 등등..
▲ 마을 입구의 구수산장을 지나고,,
▲ 훈련병들의 훈련캠프가 있어서인지..
병력하차 지점이라는 안내판이 새삼 스럽다..
▲ 구수마을의 구수라는 이름은
이 마을이 마치,, 소의 구유 소죽통처럼
생긴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그렇게 불리워 진다고 한다.
▲ 이제는 우리나라 어디를 가더라도 산행 이정표는
설치를 잘 해 놓았다..
▲ 처음 만나는 대슬랩 구간인데..
경사도 완만하고 쇠줄이 걸려 있어서 문제 될게 없다..
▲ 거대한 바위 틈새에 그림같이 서 있는 암송..
▲ 산행 출발지인 구수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 아자아자~,, 나도야 간다..
▲ 급경사의 좁은 홈통 오름길을,, 발 딛는 방법을
앞에서도 조근조근 설명하시기도 하고,...
▲ 뒤에서도 밀어주시는 두분 사장님 내외분의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답다..
▲ 녹색의 소나무 보시며 잠간 쉬어 가세요,,
산에서 초록색을 많이 보면,, 시력의 노화가 느리게 진행 한다..
▲ 슬랩위 전망대에서..
▲ 고목 너머로 대둔산 줄기가 마루금을 그리며 내달린다..
▲ 올려다 본 장군봉,,
▲ 장군봉에도 흔들바위가,,,
바위가 역삼각형의 모습으로 절묘하게 얹혀 있다,,
▲ ㅎㅎㅎ...보기에 따라서는 이상한 위험 표지판이다..
<올라가면 위험 합니다>.. <안전 산행>.. 산행을 계속 하라는건지,,
위험하니까. 올라가지 말라는 건지..,,ㅎㅎㅎ~~
▲ 장군봉 정상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 남성미가 넘치는 바위산 암골미 넘치는,, <장군봉>에,,
향기 가득한 여인들의 향기를 남기고 가오리니.,.,,^-^,,,
장군봉 신령님이시여~` 굽어 살피시어,,
이 산을 찾는 수 많은 산객들의 발걸음..
안전하게 보살펴 주시옵소서~~...
▲ 장군봉 정상에서...
우리가 산을 찾는 것은산이..거기에 그렇게 있기 때문이 아니다..
그 산에 푸른 젊음이 있어우리에게 손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묻지 않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끝없는 생명의 빛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고 싶다.
그런 산에 돌아가살고 싶다......
▲ 가야할 두꺼비바위 능선..
▲ 사자바위,
▲ 장군봉 최대의 난코스,,
위험구간인 수직 밧줄구간인데..,,,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위에서 바위를 건더리는 바람에 돌이 빠지면서
아래쪽에 있던 여성회원님(타 산악회 회원)을 덮치고
베낭을 스치면서 무사 했다고..
자칫 대형 사고가 날뻔 했다고 한다.,,
▲ 쇠줄,,밧줄,, 발판까지 다 되어 있어나,,,
전날 비가 왔음인지 온통 진흙탕에다가,, 미끄러워서
특히나 여성회원님들이 조심해야 될 구간 이다..
발판거리를 조금 좁게 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 우리 팀을 무사히 안착 시키고 내려와서 보니
내림길 발판도 여성회원들이 디디기에는 다소 거리가 멀고
작업 코스를, 붉은 화살표 방향으로 두줄로 시공 했더라면 안전하고
정체도 없을것 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시공하시는 분들께서는 책임감은 물론이고
약간의 암벽산행의 상식을 가지시고
시공해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 발판의 거리가 멀어서 남자들도 발을 겨우 디딘다..
▲ 뒤 돌아본 장군봉.
▲ 힘든 구간을 무사히 통과하고 기분 좋은 성취감으로 먹는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 그 자체다..
▲ 영락 없는 두꺼비 바위 입니다...
▲ 달팽이 바위..
▲ 전국의 시그널은 다 붙어 있는 것 같다.
에베레스트 고원지대의 돌탑에 나부끼는 룽다(오색깃발)처럼
산에 대한 경외심과 <장군봉> 산신님깨 무사 산행을 비는
산꾼님들의 기원이 담겨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 해골 바위쪽으로 하산이다..
▲ 해골바위 상단부.. 용의 비늘 같다..
▲ 해골바위(일명 용뜯어 먹은 바위라고도 함)
바위에 움푹 파여진 구덩이를 타포니(Taffoni) 현상이라고 말한다.
타포니(Taffoni)현상은 암석의 측면에 형성된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암석의 표면에 형성되는 요형(∪형)의 모양을 말한다.
▲ 전북 완주의 동상 곶감도 전국에서 알아 준다..
▲ 장군봉을 올려다 보고,,
▲ 목을 넘어가는 하산주 한잔이 이렇게 감미로울수가 없다..
오늘의 완주 장군봉 산행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산행이었지만,,
아무런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하산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초겨울 날씨 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와..
함께해서 즐거웠던 회원님들,,,
2011년 11월 27일의 솔향기 정기산행은
좋은산, 좋은님들,, 좋은 날씨 덕에
너무나 행복한 날 중에 하루로 기억 되어 질 것입니다..
즐거웠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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