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9일

용지봉(634m) : 대구시 수성구.

 

산행코스수성못 - 법니산 - 용지봉 -

                      진밭재 - 범물동 - 수성못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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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일요일

함께하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들과

대구 근교 산행을 하고

수성못페스티벌행사에 가고자 한다.




수성못 산행들머리.




포용하는 산의 덕목처럼..

등산로의 쉼터같은 편안함으로 넉넉함을 주시는 분이다.




인간 스스로 만든 각종 규제와는 거리가 먼 순수함에

함께하면 내 영혼까지 맑아지는 분이다.




야생멧돼지의 흔적.


흙의 마름으로 보아 새벽에 훝고 지나간듯

강한 주둥이로 등산로 주변까지 파헤쳐 놓았다.









법이산 봉수대 유적발굴지.


조선시대의 봉수대로..정확한 축조연대는 알 수 없다

남쪽으로부터 알려오는 정보 사항이 밀양-청도를 거쳐 전달되면

북쪽의 경산-하양-영천-의성으로 이어주는

중간 연락 역할을 했던 봉수대다.





▲ 수성구민들의 아끼는 등산로로

올떄마다 평안함을 주는 산이다.





▲ 삽주.




▲ 요상한 버섯.




▲ 대구시 전경..

연무로 시야가 좋지 않다.


지난주 "타파"가 밀려와

한바탕 소란을 피우더니 이번에는 "미탁"이라는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다.






▲ 굴바위.




▲ 기분 좋아지는 사람들..




▲ 청음정(淸陰亭).

청음(淸陰)은 맑은 그늘이라는 뜻이다.




▲ 범의꼬리.




▲ 미역취.




▲ 등용정(登龍亭).








▲ 덥다.

여름산행처럼 땀은 비오듯 흐르고

머리속에 상념만 제멋대로 늘어나고 굴러 간다.

추석이 지나고 춘분도 지나고

내일 모레(10월 8일)가 한로(寒露)인데..

날씨는 아직도 한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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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하수상하니

날씨도 수상타~.




▲ 용지정(龍池亭).




▲ 대구시..

내 발아래 있소이다.





▲ 산행들머리였던 수성못..

저녁에 저곳에서 행사하는 수성못 페스티발을

구경 할것이다.




▲ 용지봉 건배.




▲ 마주했던 지역 주민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굴비가 용지봉에 오르고..


모처럼 바쁠것 없는 여유산행이라

먹거리도 푸짐하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그리고...마신다..

ㅎㅎㅎ~







▲ 지나온 용지봉,





▲ 진밭골 유래.


약 400여년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피해

경주최씨와 전주최씨 일가가 피난 들어올 정도로

오지 중에 오지였고...


대구 사투리로 물이 많아서 땅이 질다는 의미의

"진"과 "밭"이 합쳐져서 "진밭골"이라는 지명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 붉은서나물.




▲ 대덕지에서 산행은 종료..

시내버스를 타고 수성못 페스티발 행사장으로...




▲ 수성못 2019페스티벌...


2019.09.27(금) ~ 2019.09.29(일)까지

오늘이 축제 마지막 날이다.




▲ 축제에서는 무엇보다 먹거리다..




▲ 근교산행 하산주...




▲ 적당히 알딸딸한 기분으로 관중석에 입성.


수성못 페스티벌(SUSEONG LAKE FESTIVAL) 2019는..

(재)수성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구은행등에서 후원하여


대구의 대표 관광지중의 하나인 수성못에서

"함께 쉬다"..라는 슬로건으로 벌이는

축제 한마당이다.





▲ 리허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 시작 5초전..


수성구여성합창단. TBC서성아트피아소년소녀합창단.

대구MBC교향악단.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대구남성합창단.

대구카톨릭대학무용과. 수성하모니합창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 드디어 지휘자의 신호에 따라 바바바빵~..




▲ 수성못 우리삶의 터전..





▲ 바이올린 솔로.






▲ 역시나 축제는 군무다.






▲ 하늘의 응답..




▲ 하늘에서 선녀가

운명과 시련을 이겨내는 인간에게..





▲ 희망의 메시지를 상징하는

꽃가루를 뿌리며 내려 온다.







▲ 쾌지나칭칭나네~...





▲ 우리민족 최대의 애환.

<아리랑>...






▲ 재단법인 수성문화재단 이사장 및

대구시장과 관계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 축제장을 나오니 마무리의 불꽃이 밤하늘을 밝힌다.




▲ 우리 역사에서 일본과의 악연은 화가 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악연이다.


일제강점기에

수탈을 목적으로 조성한 수리시설이었던.."수성못"

그 악연의 땅의 역사위에 새로운 역사의 소리..

불꽃 터지는 폭음이 울려 퍼지고 있다.


다시는 화가 치미는 역사의 대물림을 하지말자.

아픔에만 매달려있지 말고 슬기로 포용하고


미래지향적인

환희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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