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0일 구미 금오산(977m) 산행
산행코스 : 금오동천 - 4,3,2,1폭포 - 성안 - 금오산 - 약사암 - 부처바위 - 남릉 -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금오동천 08시 26분
하산완료 : 주차장 12시 05분 (5시간 41분 소요)
누 구 랑 : 나홀로
금오산의 원래 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이었는데 고려시대에는 남숭산(南嵩山)이라 하였다.
그 유래는 중국의 황하강 유역 하남성(河南省)에 중국 오악(五嶽) 중의 하나로 유명한 숭산(嵩山)과
생김새가 흡사하여 남숭산이라 명명하였고, 남쪽에 있다 해서 남숭산이라 부른 것이다
특히 황해도 해주에 북숭산을 두어 남북으로 대칭(對稱)케 되었다.
고려시대 문종(文宗)은 왕자를 출가시켜 이 남숭산에서 수도(修道)하게하였는데, 그 왕자는 훗날 대각국사(大覺國師)로 봉해져 호국불교의포교와 국정 자문에 임하였으니 남숭산의 품격과 위상이역사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금오산은 1,000m를 넘지 않는 산이지만 굳이 숭자(嵩字)를 붙여 중국의 유명한 숭산에 비겨 말하는 것은 이처럼 그 위용(偉容)과 품격이 비범한 데서 기인되었다고 여겨진다. |
▲ 08시 26분 : 산행들머리.
주차장에 파킹후 아스팔트 따라서 계곡쪽으로 ,,,
승용차 오른쪽의 산쪽으로 난길은 하산길.
▲ 비교적 깨끗한 화장실을 지나서,,
▲ 금오식당 주차장쪽으로 가면 이정표가 있다.
▲ 폭포 가는길로..
▲ 첫번째 만나는 계곡속으로 올라가면,,
▲ 제 4폭(벅시소)가 나온다.
▲ 여기서부터 쓰레기가....보이더니..
▲ 용마가 목욕했다는 제3폭포인 용시소.
수량이 많지 않아서 아쉽다.
▲ 위에서 본 용시소.
▲ 용시소 상부.
▲ 여기에도 인간의 탐욕이 버리고 간 양심이...
▲ 용마에게 먹이를 먹였다는 제2폭포인 구유소.
▲ 구유소 상부에도 버려진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가 심하다.
▲ 그 옛날 8선녀가 목욕했다는 제1폭포 선녀탕에는...
전설의 애잔함만 감돌고,,용마를 잃은 눈물선녀의 흔적이라도 찾아볼려는
산객의 발길에 채이는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아뿔사~~~ 선녀탕앞에서 이무슨 망발이던고...
▲ 100만원 이하 과태료라는 현수막이 무색하고....
결코 문맹은 아닐터인데,,,
▲ 옳거니 여기는 고기까지 구웠겠다..근디...
바로 앞에있는 쓰레기수거 자루에 담기라도 헀으면 좋으련만....
▲ 암벽을 타고 선녀탕 위로 올라서...
▲ 여기서부터 성안까지는 특징없는 계곡의 연속이다..
▲ 09시 07분 : 자연 관찰로는 여기까지며...
약 1시간 30분 가량의 특징없는 계곡의 연속이다..
▲ 범바위에 어느 누군가(권)가 쓴,,,,
쓰레기 투기를 경계하는 글도 좋지만...
본 산객의 눈에는,,,,
이 또한 자연 훼손이 아닐런지..
▲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길을 따라 쉬엄쉬엄 가노라면..
▲ 금방이라도 타잔이 괴성를 지르며 나올것 같은 윈시림을 지나면,,
▲ 오랜만에 하늘이 뻥 뚫리고,,,
얼마전까지도 살았던 누군가의 집터에는 잡초만 무성한데,,,
▲ 집터에는 이름모를 야생화만 무심히 산객을 반긴다...
▲ 10시 15분 : 숨가쁘게 올라서니 더뎌 산성이 시작 된다..
▲ 주산지를 축소한것같은 소규모 인공습지...
▲ 여기서 오늘 산행중 처음 만난 아저씨한테
(아가씨였으면 좋았을텐데...ㅋㅋㅋ) 부탁하여 증명사진 한컷...
▲ 10시 27분 : 여기서 되돌아나와서 정상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 성안 중수 공사 기념비.
▲ 10시 55분 : 금오산 현월봉 정상을 증명사진하고 약사암으로..
▲ 동국 제일문.
▲ 약사암 내려가는길.
▲ 삼성각.
▲ 약사암 본전.
▲ 나중에,, 하산길에 왼쪽 위의 돌탑으로 갈줄은 몰랐다...
▲ 아스라이 절벽위에 세워진 범종각.
(약 20년전에는 다리를 건너 갔었는데 지금은 막아놓았다)
▲ 11시 21분 : 약사암을 나와서.
다시 정상을거쳐 통신대 담 따라서 북삼방향으로...1분정도 가면.
▲ 널따란 헬기장이 나온다.
▲ 나는 여기서 호기심이 발동하여 북삼방향으로 가지않고
이정표 뒤쪽(철조망 따라서)으로 나있는 등산로로 가본다.
▲ 5분도 안되어 앞에는 천길 낭떠러지가 나오는데
왼쪽 바위틈으로 길이 나있다. 그길로 가니 아~~ 감탄사가 ,,
▲ 약사암에서 올려다보이던 그 돌탑들이 나온다..
운 좋게도 남자 한분이 계시기에 한컷 부탁...감사합니다..
▲ 오른쪽으로 보이는 능선은 도수령으로가는 능선.
▲ 12시 16분 : 약사암을 바라보는 전망좋은곳에서 허기진 배를 달래고,,
▲ 12시 21분 : 도수령 갈림길 금오동천으로 직진 한다.
▲ 굴암사 능선이다.
▲ 12시 34분 : 굴암사 갈림길.
(여기서 부처바위를 보고 싶어 갔다 오기로 함)
▲ 12시 43분 : 절벽이 높아서 내려갔다가
올라오기 힘들것 같아서 줌으로 당겨본 부처바위..
▲ 13시 03분 : 두번째 만나는 굴암사 갈림길.
▲ 경부고속 철도가 금오산을 관통한다.
▲ 4번국도가 지나가는 숭오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급경사를 내려가야 한다..
▲ 14시 02분 : 자연 괸찰로와 만나는 지점.
(주등산로 가면 자칫 폭포를 못볼수도 있다..)
▲ 14시 05분 : 금오동천으로 하산완료(주차장에 설치된 등산로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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