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와룡산(299.6m)..봄날의 화려한 외출~..
▲ 와룡산 용미봉 진달래군락지.
성주사를 기점으로 용두봉에 올라 원점종주한지가
20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기억의 시간들을 더듬으며
와룡산 종주길에 도전한다.
2020년 03월 24일
와룡산 <299.6m> : 대구시 달서구.
산행코스 : 한국도로공사서대구영업소 - 철쭉동산 갈림길 - 진달래군락지 - 용미봉 - 할아버지봉 -
손자봉 - 상리봉전망대 - 와룡산 정상 - 용두봉 -에너지센터 - 용미봉 - 철쭉동산 - 서대구영업소.
산행시작 :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12시 20분.
산행종료 :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16시 26분.
소요시간 : 약 8.2km / 4시간 06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12 : 20 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주차장 출발.
12 : 40 철쭉동산 갈림길.
12 : 45 진달래 군락지.
13 : 03 용미봉.
13 : 14 할아버지봉.
13 : 27 손자봉.
13 : 40 상리봉.
14 : 14 와룡산 정상.
14 : 50 용두봉.
15 : 24 에너지 센터.
15 : 52 진달래군락지.
16 : 05 철쭉동산.
16 : 26 서대구영업소주차장 하산완료.
▲ 12시 20분 :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 서대구영업소의 좌측 뒤로 돌아가면
와룡산 자락길 안내도.
▲ 약 200여m 올라가면산불 및 쓰레기 투기 감시용 카메라를 만나는데..
카메라 앞을 지나가면갑자기 스피커에서 쓰레기 투기금지 안내방송이 나온다.
무심코 생각없이 가다가는 깜짝 놀란다..
▲ 12시 35분 : 철쭉군락지 이정표를 따라.
▲ 완만한 경사의 솔길을 따라..
3~4분 정도 진행하면..
▲ 12시 40분 : 철쭉(영산홍)동산 갈림길.
철쭉동산은 하산길에 들리기로 하고
진달래군락지로 좌틀 한다.
▲ 진달래군락지 시작지점부터 만개한 진달래..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열흘 붉은 꽃이 없다..했어니..
며칠후면 꽃은 지고 녹색잎으로 갈아 입을 것이다.
지금이 완전 한창이다...
▲ 김소월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를 흥얼거리며...
▲ 용미봉까지 이어지는 군락지..
▲ 능선에 올라 서서 상리봉쪽으로 좌틀..
▲ 13시 03분 : 용미봉(龍尾峰).
▲ 양지꽃..
봄 햇살 내리는 언덕에 서면
지난 세월 일깨우며
당신의 그 깊은 사랑 피어 납니다..
- 임상섭 -
▲ 할미꽃..
손자 손녀
너무 많이 사랑하다
허리가 많이 굽은 우리 할머니
- 이해인 -
▲ 할아버지봉 오름길..
▲ 13시 14분 : 할아버지봉.
▲ 제비꽃.
울고 싶었구나
동긋이 핀 눈망울에 초롱초롱 자줏빛 이슬
너 곧 울겠구나
내 사랑 잃던 날...
- 양전형 -
▲ 손자봉 가는길...
▲ 솜나물 꽃.
10원짜리 동전 만한 아주 작은 얼굴이기에
렌즈를 들이대고 몇번의 셔트를 누르고서야 귀한 인연이 되었다.
꽃말은
"발랄" 이다.
▲ 와룡의 머리격인 용두봉과 쓰레기 매립장의 에너지센터.
▲ 13시 27분 : 손자봉.
▲ 솜방망이..
꽃말이 재미있다.. "안전하다" 이다.
▲ 솜방망이.
풀 전체가 은색 털로 덮여 있고 긴 꽃대 끝에 피어있는 꽃 전체의 형태가
둥근 모양새를 띠고 있어서 솜방망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 같다.
"솜방망이 처벌" 이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솜방망이 처벌을 잘 하시는 일부 성범죄 담당 판사님들이
좋아하시는 꽃이지 싶다..ㅠㅠ~
▲ 상리봉 전망대로 가는길..
▲ 13시 40분 : 상리봉.
▲ 상리봉 해맞이 전망대.
▲ 오늘의 동행...
▲ 와룡산 가는길..
▲ 건너다 보이는
앞산..대덕산.. 청룡산...
▲ 넓은 쉼터가 있어서
와룡산 정상인줄 알았더니 아니다..
▲ 오래전에 다녀갔던 기억속에는 전혀 없는..
시설물들과 생소한 풍경이다...
▲ 14시 14분 : 와룡산(臥龍山) 정상.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와
대구시 달서구, 서구와 경계에 있는 산이며..
와룡산(臥龍山)이란 지명은 산의 형태가
마치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한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 용두암으로 가는길의 식생은
소나무가 주류다.
▲ 와룡(臥龍)의 용비늘인가 보다..
▲ 14시 35분 : 도림초등학교 갈림길 안부.
안부를 지나서 부터는...
▲ 용두봉 오름길이 제법 쉽지가 않다,,
▲ 와룡산 쓰레기 매립장..
▲ 14시 50분 : 용두봉..
와룡의 헤드격인 용두봉에 정상석이 없고 무덤1기가 있다.
▲ 멀리 마천산이 보인다..
▲ 대각사. 성주사로 내려 가는길..
오래전에 이곳으로 올라서 와룡의 등을 타고 용미봉을 거쳐
성주사에서 원점산행 하였는데..
이곳으로 내려가면 서대구영업소로 가는길이 너무 멀기에
용두봉에서 에너지센터로 내려가는 길을 찾는다.
▲ 용두봉에서 북쪽 방향으로 칠곡금호지구의
아파트군이 보이는 소나무 두그루 사이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 너덜길이지만..족적은 확연하다.
▲ 첫 전망대.
▲ 금호지구와 에너지센터..
▲ 올려다 본 전망대.
▲ 역광의 햇살을 받으며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석처럼 아름답다.
▲ 급한 내림길에
눈으로 볼때에는 아주 멋진 소나무였는데
사진으로는 별로인것 같다..
▲ 첫 밧줄구간..
▲ 두번째 전망대.
▲ 바로 아래 보이는 하얀 건물은
서재 문화 체육센터다.
▲ 전망대 아래...
▲ 두번째 밧줄구간..
▲ 용두봉 내림길이 급하기는 해도
그렇게 위험하진 않다..
다시 너덜길을 지나면...이내
평탄한 임도를 만난다.
▲ 룰루랄라 내려오는데..
무슨 표시일까?..
▲ 15시 20분 : 에너지센터 앞 도로..
▲ 도로에 내려 서면 "42" 라는 번호판이 붙어있는 전선주를 만난다.
▲ 삼거리에서 다시 용의 꼬리를 잡으러 간다.
▲ 2~3일 후면 흐더러 질듯...
▲ 15시 24분 : 에너지센터...
▲ 방천리 망배단..
여기서 오른쪽 임도로 올라 간다.
▲ 금강송 군락지..
▲ 15시 51분 : 진달래군락지 갈림길..
▲ 자연의 보석이다.
▲ 철쭉동산 가는길..
▲ 16시 06분 : 철쭉군락지.
▲ 수선화...
▲ 16시 26분 : 서대구영업소 주차장에 도착.
"노련함"이라는 꽃말을 가진 <조팝나무>가
노련하게 한곡조 뽑는다..
날보러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