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도

대구 달서구 와룡산(299.6m)..봄날의 화려한 외출~..

요산요수. 2020. 3. 25. 14:06

 

▲ 와룡산 용미봉 진달래군락지.

 

성주사를 기점으로 용두봉에 올라 원점종주한지가

20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기억의 시간들을 더듬으며

와룡산 종주길에 도전한다.

 

 

2020년 03월 24일
와룡산 <299.6m> : 대구시 달서구.

 

산행코스한국도로공사서대구영업소 - 철쭉동산 갈림길 - 진달래군락지 - 용미봉 - 할아버지봉 -

손자봉 - 상리봉전망대 - 와룡산 정상 - 용두봉 -에너지센터 - 용미봉 - 철쭉동산 - 서대구영업소.

산행시작 :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12시 20분.

산행종료 :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16시 26분.

소요시간 : 약 8.2km / 4시간 06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12 : 20  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주차장 출발.

12 : 40  철쭉동산 갈림길.

12 : 45  진달래 군락지.

13 : 03  용미봉.

13 : 14  할아버지봉.

13 : 27  손자봉.

13 : 40  상리봉.

14 : 14  와룡산 정상.

14 : 50  용두봉.

15 : 24  에너지 센터.

15 : 52  진달래군락지.

16 : 05  철쭉동산.

16 : 26  서대구영업소주차장 하산완료.

 

12시 20분 :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서대구영업소의 좌측 뒤로 돌아가면

와룡산 자락길 안내도.

 

 

 

▲ 약 200여m 올라가면산불 및 쓰레기 투기 감시용 카메라를 만나는데..

카메라 앞을 지나가면갑자기 스피커에서 쓰레기 투기금지 안내방송이 나온다.

무심코 생각없이 가다가는 깜짝 놀란다..

 

 

 

12시 35분 : 철쭉군락지 이정표를 따라.

 

 

 

▲ 완만한 경사의 솔길을 따라..

3~4분 정도 진행하면..

 

 

 

12시 40분 : 철쭉(영산홍)동산 갈림길.

 

철쭉동산은 하산길에 들리기로 하고

진달래군락지로 좌틀 한다.

 

 

 

▲ 진달래군락지 시작지점부터 만개한 진달래..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열흘 붉은 꽃이 없다..했어니..

 

며칠후면 꽃은 지고 녹색잎으로 갈아 입을 것이다.

지금이 완전 한창이다...

 

 

 

▲ 김소월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를 흥얼거리며...

 

 

 

 

 

 

 

▲ 용미봉까지 이어지는 군락지..

 

 

 

 

 

 

 

 

 

 

 

 

 

 

 

 

 

▲ 능선에 올라 서서 상리봉쪽으로 좌틀..

 

 

 

13시 03분 : 용미봉(龍尾峰).

 

 

 

▲ 양지꽃..

 

봄 햇살 내리는 언덕에 서면

지난 세월 일깨우며

당신의 그 깊은 사랑 피어 납니다.. 

- 임상섭 -


 

 

▲ 할미꽃..

 

손자 손녀
너무 많이 사랑하다
허리가 많이 굽은 우리 할머니
 

- 이해인 -

 

 

 

▲ 할아버지봉 오름길..

 

 

 

13시 14분 : 할아버지봉.

 

 

 

▲ 제비꽃.

 

울고 싶었구나

동긋이 핀 눈망울에 초롱초롱 자줏빛 이슬

너 곧 울겠구나

내 사랑 잃던 날... 

- 양전형 -

 

 

 

▲ 손자봉 가는길...

 

 

 

 

 

 

 

 

 

 

 

 

 

▲ 솜나물 꽃.

 

10원짜리 동전 만한 아주 작은 얼굴이기에

렌즈를 들이대고 몇번의 셔트를 누르고서야 귀한 인연이 되었다.

 

꽃말은

"발랄" 이다.

 

 

 

▲ 와룡의 머리격인 용두봉과 쓰레기 매립장의 에너지센터.

 

 

 

13시 27분 : 손자봉.

 

 

 

▲ 솜방망이..

꽃말이 재미있다.. "안전하다" 이다.

 

 

 

▲ 솜방망이. 

풀 전체가 은색 털로 덮여 있고 긴 꽃대 끝에 피어있는 꽃 전체의 형태가

둥근 모양새를 띠고 있어서 솜방망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 같다.

 

"솜방망이 처벌" 이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솜방망이 처벌을 잘 하시는 일부 성범죄 담당 판사님들이

좋아하시는 꽃이지 싶다..ㅠㅠ~

 

 

 

▲ 상리봉 전망대로 가는길..

 

 

 

 

 

13시 40분 : 상리봉.

 

 

 

▲ 상리봉 해맞이 전망대.

 

 

 

 

 

 

 

 

 

▲ 오늘의 동행...

 

 

 

▲ 와룡산 가는길..

 

 

 

▲ 건너다 보이는

앞산..대덕산.. 청룡산...

 

 

 

▲ 넓은 쉼터가 있어서

와룡산 정상인줄 알았더니 아니다..

 

 

 

▲ 오래전에 다녀갔던 기억속에는 전혀 없는..

시설물들과 생소한 풍경이다...

 

 

 

14시 14분 : 와룡산(臥龍山) 정상.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와

대구시 달서구, 서구와 경계에 있는 산이며..

 

와룡산(臥龍山)이란 지명은 산의 형태가

마치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한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 용두암으로 가는길의 식생은

소나무가 주류다.

 

 

 

 

 

 

 

 

 

▲ 와룡(臥龍)의 용비늘인가 보다..

 

 

 

14시 35분 : 도림초등학교 갈림길 안부.

안부를 지나서 부터는...

 

 

 

▲ 용두봉 오름길이 제법 쉽지가 않다,,

 

 

 

▲ 와룡산 쓰레기 매립장..

 



14시 50분 : 용두봉..

와룡의 헤드격인 용두봉에 정상석이 없고 무덤1기가 있다.

 

 

 

 

 

▲ 멀리 마천산이 보인다..

 

 

 

 

 

▲ 대각사. 성주사로 내려 가는길..

 

오래전에 이곳으로 올라서 와룡의 등을 타고 용미봉을 거쳐

성주사에서 원점산행 하였는데..

 

이곳으로 내려가면 서대구영업소로 가는길이 너무 멀기에

용두봉에서 에너지센터로 내려가는 길을 찾는다.

 

 

 

▲ 용두봉에서 북쪽 방향으로 칠곡금호지구의

아파트군이 보이는 소나무 두그루 사이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 너덜길이지만..족적은 확연하다.

 

 

 

▲ 첫 전망대.

 

 

 

▲ 금호지구와 에너지센터..

 

 

 

 

 

▲ 올려다 본 전망대.

 

 

 

▲ 역광의 햇살을 받으며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석처럼 아름답다.

 

 

 

▲ 급한 내림길에

눈으로 볼때에는 아주 멋진 소나무였는데

사진으로는 별로인것 같다..

 

 

 

▲ 첫 밧줄구간..

 

 

 

 

 

▲ 두번째 전망대.

 

 

 

▲ 바로 아래 보이는 하얀 건물은

서재 문화 체육센터다.

 

 

 

▲ 전망대 아래...

 

 

 

▲ 두번째 밧줄구간..

 

 

 

 

 

▲ 용두봉 내림길이 급하기는 해도

그렇게 위험하진 않다..

 

다시 너덜길을 지나면...이내

평탄한 임도를 만난다.

 

 

 

 

 

▲ 룰루랄라 내려오는데..

무슨 표시일까?..

 

 

 

 

 

15시 20분 : 에너지센터 앞 도로..

 

 

▲ 도로에 내려 서면 "42" 라는 번호판이 붙어있는 전선주를 만난다.

 

 

 

▲ 삼거리에서 다시 용의 꼬리를 잡으러 간다.

 

 

 

▲ 2~3일 후면 흐더러 질듯...

 

 

 

15시 24분 : 에너지센터...

 

 

 

 

 

▲ 방천리 망배단..

여기서 오른쪽 임도로 올라 간다.

 

 

 

 

 

 

 

▲ 금강송 군락지..

 

 

 

15시 51분 : 진달래군락지 갈림길..

 

 

 

 

 

 

 

 

 

 

 

▲ 자연의 보석이다.

 

 

 

▲ 철쭉동산 가는길..

 

 

 

16시 06분 : 철쭉군락지.

 

 

 

 

 

 

 

 

 

▲ 수선화...

 

 

 

16시 26분 : 서대구영업소 주차장에 도착.

 

"노련함"이라는 꽃말을 가진 <조팝나무>가

노련하게 한곡조 뽑는다..

날보러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