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도

보석 같은 섬,,, 전남 진도의 조도와 관매도 트레킹~..<2>

요산요수. 2015. 9. 14. 20:05

 

 

2015년 09월 12일 ~ 13일(1박2일), 전남 진도군 조도 / 관매도.

 

여행코스(둘째날) : 관매도 솔밭식당 - 돈대산 삼거리 - 바람의 언덕 - 꽁돌 -

하늘다리 - 바람 언덕 - 관호 - 선착장 - 관매도 솔밭식달 -  진도항 - 대구 도착 1박 2일 일정완료.

 

07 : 47  솔밭 식당.

08 : 14  돈대산 삼거리.

08 : 21  바람의 언덕.

08 : 38  꽁돌.

08 : 58  하늘다리.

09 : 39  바람의 언덕.

09 : 48  관호마을.

10 : 39  관매도 선착장.

10 : 52  솔밭식당.

13 : 31  관매도 출항.

15 : 17  진도항 출발.

21 : 18  대구도착. 

 

▲ 06시 30분 : 마을 한바퀴 휘리릭~~ 

 

 

 

 

 

▲ 수령 50년에서 200년 가량의 솔밭은

선조 대왕때 함씨성을 가진 사람이 방풍림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 관매리 전경.

마을 뒤로 보이는 산이 돈대산이고

아래의 제방은 관매도 식수원이다. 



 

▲ 1968년에 천년기념물 212호로 지정된 관매도 <후박나무>

매년초에는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제를 모신다..

 

 

 

▲ 중학교, 초등학교 관매분교..

지금은 폐교가 되어 교문만 쓸쓸하다..

 

 

 

 

▲ 장산편 마을. 



 

 

 

 

▲ 소나무에 기생하는 난..

 

 

 

▲ 일찍 거름을 내시는 주민..

아마도,,, 고부간에 밭일을 나오신것 같다.

 



▲ 07시 08분 : 아침식사..

농어쪼림, 톳 무침, 특히 농어 옆에 상추절임이 별미다.

 

 

 

▲ 농어 말림.

이번 추석차례에 쓸 거란다.

 



▲ 배를 든든히 채우고 돈대산을 거쳐 하늘다리 트레킹을

갈려고 나오니 해수욕장의 물이 많이 빠졌다.

 

 

 

▲ 돈대산 오름길에 본 관매도 해수욕장. 

 

 

 

 

▲ 잘 정비되어 있는 등로,

 

 

 

 

08시 14분 : 돈대산 갈림길..

 

 

 

▲ 전망대...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이 병풍도 이고.. 세월호 참사 현장이다..

인양선이 보이는데...

 

선체인양이 순조롭게 성공하기를 바라고

어린 영령들의 명복 빌고,, 일부러 화면에는 담지 않았다..

왼쪽 등대가 보이는 곳이 하늘 다리다.

 



▲ 그림같은 관호 마을.

 

관매도에는 관매. 관호, 장산편마을,,,

이렇게 세개의 마을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총 126가구 212명이 주로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08시 31분 : 바람의 언덕.

 

 

 

 

▲ 우실 방풍 돌담길..

바람 언덕위에 마을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한 돌담이다..

 



 

▲ 꽁돌.

 

 

 

 

▲ 제3경 꽁돌,,

하늘나라 옥황상제가 애지중지하는꽁돌(공기돌)이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옥황상제의 두 아들이 가지고 놀다가 지상으로 떨어뜨리게 되는데,

하늘장사를 아래로 내려보내 꽁돌을 가져오게 명한다.

하늘장사가 꽁돌을 왼손에 받쳐들고 막 하늘로 오르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거문고 소리에 매료되어

하늘로 올라갈 줄 모르고 시간을 보냈더랜다.

 

옥황상제는 다시 두명의 사자를 시켜 하늘장사를 데려오게 했는데,

두 사자마저 거문고 소리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자 화가 난 옥황상제가

노하여 돌무덤을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그 돌무덤이 돌묘고,

그 위에 올라 앉은 것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꽁돌이라 한다.

신기하게도 꽁돌 아랫부분에는 하늘장사가 받쳤던

손바닥처럼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 돌묘.

 

누군가가 조각가의 솜씨로 묘 주위에는 금관처럼 테를 둘렀고

주위에는 도랑을 만들어 왕의 묘처럼 보인다..

 

역시 자연은

위대한 예술가이다.

 

 

 

 

 

 

 

 

 

08시 58분 : 하늘다리..

내가 하늘다리에 다시 온 이유다.

2011년 7월 3일의 아침은 잔뜩 흐려 있었기 때문이다.

 

 

 

 

 

 

 

 

 

 

 

 

 

 

 

 

 

▲ 다리에서 돌을 던지면 떨어지는 시간이 13초 걸린다고 한다..

 

하늘다리는 거대한 바위산을 두동강 낸 것 처럼

3~4미터 갈라진 위를 건너가게 설치한 다리다..

 

내려다 보니,, 대체로 겁이 없는 나도,,,

아찔아찔 오금이 저린다.. 후덜덜,,

ㅎㅎㅎ~ 

 

 

 

 

▲ 하늘 다리.. 길이 약 7m,,

바로 이자리가 2011년 6월 17일 1박 2일팀들이 섰던

그리고 한달후인 7월 3일 내가 섰던 그 자리다..

 

 

 

 

 

 

 

 

 

 

▲ 관호마을로 가는 바람의 언덕.

 

 

 

 

 

 

 

 

 

 

▲ 관호마을 돌담길.

 

 

 

 

▲ 쑥 막걸리.

 

1병에 1만원.. 6가지 약재가 들어 간다고 자랑이다.

술맛은 색다른 느낌으로 땅기는 맛이 있다.

 

 

 

 

 

 

 

 

▲ 방조제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 톳 국수.

 

 

 

▲ 섬마다 찾아 다니면서 장사를 하는가 보다..

슬리퍼가 잔뜩 실려 있다.

 

 

 

 

 

13시 32분 : 관매도 출항.

 

 

 

 

▲ 관매도는 점점 멀어지고,

 

 

 

▲ 어느새 조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 더욱 멀리 달아난 관매도..

이제 언제 찾아 올수 있을지.. 안녕...

 

 

 

▲ 어제 올랐던 하조도의 손가락 바위와

돈대산 능선.

 

 

 

 

▲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가 보인다.

 

 

 

 

▲ 진도항으로 올때는 조도대교 밑으로...

 

 

 

14시 19분 : 하조도 창유항을 경유하고..

 

 

 

 

▲ 관매도 여행,,

어른은 무얼 느끼고..

 

 

 

▲ 아이는 무엇을 생각할까..

 

 

 

15시 15분 : 진도항으로 무사히 귀환..

 

 

 

 

16시 01분 : 진도대교 휴게소.

 

 

 

▲ 국내 최초의 쌍둥이 사장교인 진도 대교를 넘어,,

1박 2일간의 솔 산악회의 특별행사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