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도

전북 완주 대둔산 허둥봉의 운무속에서~~

요산요수. 2013. 7. 14. 21:37

 

 

2013년 07월 14일 대둔산 허둥봉(826m)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행코스충남 논산 수락계곡 주차장 - 수락폭포 - 군지구름다리 - 836봉 - 허둥봉 - 금오봉 - 

간첩바위 - 전망대 - 옥계천 주차장산완료.

행시작 : 충남 논산 수락계곡 주차장 : 09시 16분 출발.

하산완료 : 옥계천 주차장 : 15시 47분. (6시간 31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25  성서 홈플러스 출발.

10 : 00  논산 수락게곡 주차장 .

10 : 14  수락폭포.

10 : 34  군지 구름다리.

11 : 51  836봉.

12 : 30  허둥봉(점심).

13 : 01  금오봉.

14 : 08  간첩바위.

14 : 21  전망대.

14 : 50  옥계천 주차장 하산완료(하산주).

16 : 30  출발.

19 : 38  대구 도착(상인동 영남고등학교 기준).. 

 

10시 00분 : 대둔산 수락계곡 주차장.

 

 

 

▲ 등산로를 청소 하시는 대둔산 도립공원 직원들

깨끗한 이미지를 주시려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경찰 승전탑으로 가는 108계단.

 

힘들고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이 땅에 꿈과 번영을 물려주기위해

숨져가신 경찰과 애국영령들께

삼가 머리 숙입니다.

 

 

 

 

▲ 10시 24분 : 수락폭포..

장마철임에도 수량이 많지를 않다.

 

 

 

▲ 수락폭포를 지나면 대둔산의 또다른 명물

303계단의 시작이다..

 

 

 

 

 

 

 

▲ 낙조대 능선 위쪽을 보니 금방이라도

한줄기 할것 같다.. 오늘 전국에 걸쳐 비가 온다는 예보다.

 

 

 

 

 

▲ 10시 34분 : 군지골의 명물 <군지 구름다리> 

 

 

 

▲ 약 4년전인 2009년 10월 12일에 왔을때는

한창 공사 중이었는데..

 

 

 

 

 

 

 

 

 

▲ 오름길에 보니

나무 밑둥치에 비닐을 감았는데..

 

 

 

▲ 자세히보니 끈끈이로 되어 있어서

각종 벌레가 붙어 있다..

 

이 방제방법은

"참나무 시들음병"의 친환경 방법으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한

<끈끈이롤트랩> 방제사업'이다.

 

양면에 접착력을 갖는 점성 소재로 만들어진 테이프를 나무의 줄기에

감아놓으면 내부에서 탈출하여 나오는 매개충(광릉긴나무좀)과

외부에서 새로 침입하는 매개충을 동시에 포집할 수 있는 방제법이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 이라는 4.5㎜ 내외의

아주 작은 벌레가 옮기는 병원성 곰팡이로 인해

참나무류가 말라죽는 병이다.

지난 2004년 경기도 성남에서 처음 발견 된 후

지난해 전국적으로 26만여 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 여기까지도 좋았는데..

 

 

 

▲ 멋진바위에 앉아 숨을 돌리는데..

순식간에 소나기를 동반한 구름이 몰려와

주위가 온통 안개속에 휩싸인다..

 

완전무장으로 준비하고 다시 출발,,

시야는 안개로 가려져 조망은 되지 않지만...

 

 

 

▲ 하늘향해 용틀임을 하는 소나무의

 

 

 

▲ 춤사위는 신비롭게 보인다..

 

 

 

 

 

 

 

▲ 11시 51분 : 836봉,

 

 

 

▲ 12시 30분 : 허둥봉..

 

이곳에서 바라보는 대둔산 마천대의 조망이

아름다운 곳인데.. 아쉽다..

 

 

 

 

▲ 점심식사..

 

그나마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식사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솔잎산악회 총무님께서 준비를 하셨다는 콩국수.. 

니들이 이맛을 알어?~~

 

산을 타다보면 빗물에 밥을 말아 먹는일도

더러있다,, 그래도 즐겁다,,

 

그러기에,,

내일,,, 또 산을 찾는다..

 



▲ 깔딱재 갈림길,,

 

 

 

▲ 방금 지나온 허둥봉 정상.

 

 

 

 

 

 

▲ 어림잡아 쌍칼바위 쪽인데..

운무에 가려 아쉬웁게도 쌍칼을 볼 수가 없다.

 

 

 

▲ 한줄기 바람에 흩터지는 안개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쌍칼바위를 잽싸게 한컷,

 

 

 

 

 

▲ 금오봉,,

 

 

 

 

 

 

 

 

 

▲ 13시 32분 : 안심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 충남 금산쪽의 월성봉이 고개를 빼끔히 내민다.

 

 

 

▲ 서쪽으로는 충남 논산시 쪽,,

 

 

 

▲ 남쪽으로는 전북 완주쪽의 산그리메..

 

 

 

▲ 뒤돌아 본 쌍칼바위..

 

 

 

 

 

 

▲ 간첩바위..

 

바위밑에 간첩이 머물었다는 비트가 있다,,

지금은 작은 돌들로 막아 놓았다.

 

 

 

 

▲ 마지막 전망대.

 



 

 

▲ 멋진 돌탑.

 

 

 

 

 

▲ 옥계천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는 완주 천등산.

전국에 같은 이름의 천등산이 5~6개가 된다.

 

 

 

 

 

 

 

 

 

 

 

14시 50분 : 옥계천 하산완료..

 

 

 

▲ 어제(13일)가 초복이라 닭백숙으로 준비하였다는.

뫼가람산악회 회장님의 설명이다.

 

 

 

 음나무,, 구지뽕.. 대추,,완전 보신이다.

 

 

 

 시원한 음료까지..

 

 

 

▲ 옥계천으로 내려가니..

 

 

 

▲ 많은 행락객들이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가 한창이다.

 

 

 

▲ 그래서,,,

나도 시원하게 구경만 하였다..

 

절대로,,

물에는 안 들어 갔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ㅎㅎㅎ~~

 

 

 

▲ 하산주,, 백숙이다..

그기에 닭죽까지.. 많이 먹어 둘걸,, 그랬다..

사진보니 다시 먹고 싶어진다..

 

 

 

▲ 완주 천등산의 암벽.

 

 

 

 

 

전국에 내린다는 장마비 예보에도

약속하나로 참가하고..

 

어제 마신 술로,,

땀인지 빗물인지도 모를 정도로

온몸이 젖어 들었지만,,

 

오름길에 땀을 흠뻑 흘리고 나니..

오히려 몸은 가볍다.

 

심신이 피곤하면 휴식자리부터 찾기 쉽고

인생이 고단하면 안식자리부터 찾기 쉽다고 했다..

 

그 힘들고 고단함을

땀으로 이겨낸 나자신에게 박수 보내는 하루였다..

 

 

준비를 많이하여 주신

뫼가람 회장님과

집행부에 감사 드리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