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도

경남 통영 비진도 선유봉~

요산요수. 2013. 5. 13. 12:27

 

 

2013년 05월 12일 선유봉(313m)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산행코스 : 외항선착장 - 비진암 - 슬핑이치(칼치바위) - 선유봉 정상 - 제2전망대 - 제1전망대 -

          공원 지킴터 - 외항선착산완료.

행시작 : 외항선착장 : 11시 55분 도착.

하산완료 : 공원지킴터 : 14시 47분(2시간 52분 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07 : 48  성서 홈플러스 출발.

10 : 05  통영여객선터미널 도착.

11 : 00  비진도 여객선 출발.

11 : 55  비진도 외항 도착.

12 : 32  비진암.

12 : 49  갈치바위(점심).

13 : 56  선유봉 정상.

14 : 10  제2전망대.

14 : 18  제1전망대.

14 : 47  공원지킴터 하산완료.

15 : 22  하산주.

17 : 00  비진도 외항 출발.

17 : 50  통영여객선터미널 도착

18 : 09  출발.

21 : 25  대구 도착(반월당 기준)..

              

 

 

▲ 오늘 산행하게 될 비진도는,,,

한산면에 속해 있는 8자 모양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섬.

통영 사투리로 뭍에서 툭 <삐져나온 곳>이란 뜻을 가진 비진도는 예로부터 경치가 수려하고 섬 주변의

기암괴석과 진귀한 산야초, 해산물이 풍부하여 보배에 견줄만 하다 하여

비진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한다.

또 오래 전 고기잡이에 나섰던 일본인들이 표류하여 이 섬에 내리게 되었을 때

섬 여인들이 너무나 예뻐서 일본말로 미인을 일컫는「비진」이란 이름을 붙여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10시 05분 : 통영 여객선 터미널 도착.

 

 

▲ 통영 <==> 비진도 간의.. 시간표,.. 11시에 출항이다.

 

 

 

▲ 통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매물도로 가는 여객선 <엔젤3>호.

 

 

▲ 한산면의 본섬인 <한산도>로 가는 여객선이다.

 

 

▲ 10시 49분 : 섬사랑 2호에 승선..

 

 

▲ 섬사랑 2호. 총 톤수 100톤. 정원 174명. 선원 2명,,

 

 

 

▲ 선장님, 조타실.

 

 

11시 00분 : 출항..

 

 

 

 아까 보았던 매물도로 가는 여객선 <엔젤 3호>..

 

 

▲ 쾌속선이라 우리 배를 금방 추월 한다.

 

 

 

 비진도 1차 기착지인 내항

 

 

 

  

 외항 전경..

 

 

 

 11시 55분 : 외항 선착장 도착.

 

 

 바다의 불로초 <톳>을 말리고 있다. 

바다에서 나는 미역이 칼슘, 요오드가 많은데 톳 해조류 역시 칼슘과 철 등 무기염류가 포함되어

있어 빈혈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압강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톳은 고추장과 식초 한방울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치거나 양파를 채썰어 무쳐 먹어도 좋다.

 

 

▲ 오늘 함께한 <우리산악회> 회원님들,,

회장님의 리더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따라 주는 산대장님,, 여 총무님 보기 좋았습니다..

 

 

  

 공원 지킴터.

 

 

 두개의 섬을 연결하는 백사장,,

좌측은 모래입자가 고운 해수욕장이고. 오른쪽은 몽돌로 되어 있다.

 

 

 원점산행이라 오른쪽으로 돌아온다.

 

 

 

▲ 찔레꽃 향기가..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어릴때 부르던 동요가 생각난다.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하나씩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 연분홍의 찔레꽃.

 

 

  

  

▲ 괴불주머니 군락.

 

 

12시 32분 : 비진암.

 

 

 

▲ 쥐오줌 풀.

 

 

12시 40분 : 갈치바위(슬핑이치) 

갈치처럼 생겼다하여 갈치바위가 아니라 태풍이 불때마다 파도가 이 바위를 넘나들면서

소나무가지에 갈치들을 걸어 놓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2시 49분 : 점심,,

 

 

 

 

  

  

 

 13시 56분 : 선유봉 정상 전망대,,

 

 

 

 

 14시 02분 : 흔들바위. 정말 흔들린다..

 

 

 

14시 09분 : 제 2전망대.

 

 

▲ 북쪽섬과 남쪽섬이 둥글고 봉긋하게 솟아 있고 그 두개의 섬을 고운 모래해변이 이어 준다. 

사람들은 비진도가 여성의 <가슴가리개>를 닮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일까,,,비진도에 배가 닿을 때면 어머니의 넉넉한 품에 안기는 듯한 포근함이 전해 온다.

 

 

 

 ▲ 골무꽃.

 

 

▲망부석 바위..

 

▲ 망부석 바위 전설..

 

 

▲ 살갈퀴.

 

 

▲ 콩밭매는 아낙네가 아니라..땅두릅을 수확하는 아낙의 허리가 펴질 날이 없다.

 

 

▲ 외항마을 한바퀴,,휘리리리리릭~~~ 

비진도에는 101가구에 2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 솔밭을 돌아..

 

 

▲ 비진도 해수욕장. 

비진도는 내항과 외항 두개의 섬으로 되어 있다.

그 두 섬 사이를 해수욕장이 이어주고, 두 섬 사이에 모래톱이 형성돼 연륙교겸 해수욕장이 된 것이다. 

따라서 비진도 해수욕장은 양쪽에 큰 바다를 끼고 있는 것이 한쪽 바다만 바라보고 들어서 있는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다른 특징이다 

 

 

▲ 선유봉 갈매기가 포즈를 취해 준다.

 

 

15시 22분 : <우리산악회> 회장님이 통영에서 하산주용 회를 공수 해온다.

회원을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

 

 

▲ 해조류,,

 

 

 

▲ 미인바위 일명 망부석의 그리움 찾아서 안녕히 왔다가,,

감동의 에너지 듬뿍 받고..안녕히 돌아 가려고 한다,

 

 

 

▲ 아침에 탔던 <섬사랑 2호>가

통영으로 우리를 태우고 나가기 위해 입항을 하고 있다.

 

 

  

 

▲ 17시 00분 : 비진도 외황을 출발 하여,

 

 

▲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근무 하시는 분인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기념 촬영,,한산도에 거주하며

비진도에는 목요일과 일요일..1주일에 두번 들어 온다고 한다..

 

 

  

▲ 이제..선유봉 망부석의 그리움 내려 놓고 다음주에는 또 다른,, 산 그리움 찾아서~~,, 

세째주(5월 19일)는 하춘화의 구성진 영암아리랑의 <월출산> 구름다리에서 

네번째주(5월 26일)에는 강원도 정선의 두위봉(1470m) 연분홍 철쭉과

우리나라에서 수령이 가장 오래된 1800살의 주목을 만나기 위해서,,,

나의 안식처로 돌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