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도

가을에 다시 찾은 설악산 흘림골~~

요산요수. 2012. 9. 3. 16:50

 

 

2012년 09월 02일 설악산 흘림골 등선대(1002m)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산행코스 : 흘림골 들머리 - 등선대 - 등선폭포 - 주전폭포 - 선녀탕 - 용소폭포 - 성국사

오색약수 - 오색 주차장 하산완료 

행시작 : 강원도 양양군 서면 흘림골 산행들머리 11시 07분.

하산완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주차장 14시 37분

(3시간 30분소요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11 : 07  강원도 양양군 서면 흘림골 산행들머리 도착.

11 : 56  등선대.

12 : 30  등선폭포.

13 : 04  주전폭포.

13 : 11  선녀탕.

13 : 43  용소폭포.

14 : 16  성국사.

14 : 13  오색약수.

14 : 37  오색주차장 하산완료.

15 : 45  출발.

21 : 12  대구도착(성북교 기준). 

 

09시 59분 : 홍천 화양강 휴게소..

 

 

 

▲ 화양강 휴게소 전망대..

홍천강과 내촌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이다.

 

 

 

▲ 소양호의 상류인 소양강을 가로 지르는 <38대교>

38도선을 지나는 지역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농담으로

압록강이고,, 강건너는 북한땅이라고,,ㅋㅋㅋ

 

 

 

▲ 소나무의 애마를 사랑하는 멋쟁이 장사장님..

든든합니다.. 

알라뷰

 

 

 

▲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오르는 지능선,,

2006년도에 흘림골을 왔다가 태풍으로 통제되어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거쳐 대청봉을 올랐다가

 

회원중에 부상자가 생기는 바람에

밤 9시가 다 되어서야 하산완료 하였던

힘들었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능선이다. 

홍천쪽 날씨는 이렇게 맑은데..

 

 

 

▲ 한계령을 막 넘어서니..

온통 자욱한 안개밭이다..

 

 

 

11시 07분 : 흘림골 등산로 출발점인 흘림5교에 도착,,

 

대구 성북교에서 07시 04분에 출발.. 4시간 3분이 소요되었다.

등선대를 올려다보니 여전히 안개속이다..

 

 

 

 단체 기념샷..

 

 

 

▲ 노소동락, 무녀독남,,

싸나이들만의 우렁찬 홧팅~~

 

 

 

▲ 산대장님의 구령에 맞추어 몸풀기를 하고,,

 

 

 

▲ 흘림 5교,,

집중호우로 파손되었던 다리도 말끔하게 단장되었다,,

 

 

 

 

▲ 소나무 직전 회장을 지내신 진회장님,,

외로운 병마와의 싸움에서 거뜬히 일어서시고,,

오늘 설악산 흘림골에 우뚝 서신 모습에 박수 보냅니다..

 

 

 

▲ 2006년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아름답던 흘림골이 유실되었다가...

 

 

 

▲ 아직도 완전히 아믈지는 않았지만,,

관계자님들의 수고로움으로 깔끔하게 복구 되었다..

 

 

 

 

 

▲ E.T의 사랑이야기...

 

부끄

 

 

 

▲ 촛대바위.

 

설악산 남쪽 자락에 흘림골이라는 골짜기가 있어서. 그 아름다운 경관은

사람들의 심신을 풀어주고.. 자연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주었건만..

 

그러나,,, 사람들이 돌려준 것은 환경훼손과 자연파괴 였습니다.

더이상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1985년 문을 닫았다가 20년 만인

2004년 9월 20일 다시 개방 하여 올해로 8년차이다..

 

 

 

▲ 여심폭포.

 

속살을 보여주기가 부끄러움인지 안개속에 살짝 드러낸 모습은

보기에 다소 민망할 정도 지만,,,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을 자아 낸다..

 

여성의 깊은곳을 닮았다하여 여심(女深)폭포라고도 하고.

여신(女身)폭포,, 또는... 여궁(女宮)폭포라고도 한다..

 

 

 

▲ 설악산이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꼽히던 1970년대에는

흐르는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로

신혼부부들의 필수 코~스 였다고 한다.

 

 

 

 

▲ 등선대 오름 갈림길.

 

 

 

 

▲ 등선대 오름길의 남근석.

 

<여심폭포>를 향한 그리움 때문인가,,

하늘을 향해 사랑의 노래를 부르건만

<남근석>의 그리움은 안개속에 묻히고 있다..

 

 

 

▲ 신선이 오른다는 등선대(登仙臺)에

신선이 되고자 함인가..

힘겹게 기어 오르는 거북바위..

자세히 보시면 눈도 있고 입도 보입니다..단)..

착한사람 눈에만 보인데요..ㅋㅋㅋㅋㅋ~~

 

그랬구나

 

푸하하하하하하하하~~~

 

 

 

 

 

▲ 11시 57분 ; 등선대.

 

날 맑은날 등선대에 서면,,.

대청봉으로 장쾌하게 이어지는 서북 능선,

오색의 신비함과,, 점봉산의 기암들이 일망무제다.

전망 되는 곳이건만,, 오늘은 보여 주기 싫은가 보다..

 

 

 

 

 

 

 

 

  

▲ 등선대의 독야청청.

 

수 많은 산객들이 저마다의 인증샷을 멋지게 남기려고..

짓밟고 할퀴어도 원망의 소리 한마디 내지 못하지만

오히려,, 더욱 푸르름으로 사랑 받으리라..

안간힘 쓰는 모습이 애처롭다.

 

 

 

▲ 오늘 산행코스의 최정상이니 정상주한잔,,

 

 

 

 

▲ 주전골 내림길..

 

 

 

 

12시 30분 : 등선폭포..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전에 이곳에서 씻고 등선대에 올랐다 하여.

<등선폭포>라 하며... 약30m 높이의 폭포는 비가온후에 보면..

마치 하늘을 오르는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것 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수량이 적어서 아쉽다..

 

 

 

 

 

 

 

▲ 운무속에 잠시 얼굴을 내밀며..

신비의 황홀경을 만든다..

 

 

 

 

 

 

▲ 긴뿌리 광대버섯(독버섯)

 

 

 

▲ 연리목,,쪼~~~~~옥,,.~~~

 

 

 

 

 

 

▲ 십이폭포.

붉은 자색 암반과 조화롭다.

 

 

 

 

 

 

13시 04분 : 주전폭포..

 

 

 

 

 

 

 

 

 

 

 

 

 

▲ 참으로 힘들게도 살아왔을 고목의 일생.. 

 

 

 

 

 

 

 

 

 

▲ 선녀탕 상류. 

 

 

 

▲ 그 옛날,, 선녀가 무봉천의(無縫天衣)를 펄럭이며.. 

 

 

 

▲ 오색영롱한 설악의 비경속으로..

춤추듯 하강 하였으리라,, 

 

 

 

▲ 선녀탕으로.. 

 

 

 

 

▲ 주전골 입구.. 

 

 

 

13시 43분 : 용소폭포.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마리가 승천하려 했으나,

암놈 이무기는 준비가 덜되어 승천을 하지 못하고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남태지와 아이돌 아닌,, 어른돌,, ㅋㅋㅋ~~

 

나~안,,

알아요,,~~

이밤이 흐르고 흐르면,,

젊음은 나를 떠나 버린다는 것을~~

그 사실을 그 이유를

이제는 나도 알수가 알수가 있어요,,~

 

앗싸

 

 

 

 

 

▲ 주전골의 유래가 된 <주전바위>.

 

마치 동전을 포개어 놓은듯 하며..

쇠를 부어 만들다의 주(鑄)와 동전의 전(錢)을 써서 주전바위라고 하며..

일명 (시루떡 바위>라고도 한다..

 

절리(節理)의 종류에는,,, 구상절리,, 판상절리.. 주상절리가 있어며

주전바위는 <판상절리>다.

 

판상절리란... 땅속깊이 묻혀있던 암석이 침식으로 땅 표면에 드러나면

 

암석이 받치고있던 하중이 제거되면서 균열이 발생되고,

지표에 평행으로 배열되며, 간격이 지표에 가까울수록 좁고,

지표에서 멀어질수록 간격이 넓어지는 현상을. <판상절리>라고 한다. 

 

 

 

 

 

 

 

 

▲ 주전골 삼거리.

 

전설에 의하면 외지고 골이 깊어 인적이 드문 이곳에

조선시대 스님을 가장한 도적들이 바위동굴에서 숨어 살면서

놋그릇을 녹여서 위조 주전(鑄錢)을 만들다가 관가에 적발된 일이 있었다.

그 이후로부터 사람들은 이곳을 주전골이라고 하였다.

 

 

 

13시 53분 : 금강문.


불교적 의미의 금강문은 이 문을 통과함으로써

사찰 안에 들어오는 모든 악귀(惡鬼)가 제거되어 가람(伽藍)의 내부는

청정도량(靑淨道場)이 된다는 것이다. 

 


 

 

 

 

▲ 와우~~

직전회장님 대단하십니다..

우리의 산하를 두발로 휘젓고 다니시던때의 산꾼의 기상이

되살아 나는것 같습니다.. 

 

 

 

 

 

 

 

▲ 제2 오색약수인데..

집중호우때 유실되고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 한폭의 동양화에나 나올법한, 바위 절벽의 소나무,,

 

 

 

 

 

▲ 독주암(獨住巖)

 

천불동계곡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주.전골 입구에

우뚝 솟은 바위인데,, 꼭대기에는 한사람만 겨우 앉을수 있다하여

<독주암>이라고 한다. 

 

 

 

 

 

14시 16분 : 성국사,,

 

단청도 없고 편액도 없는 성국사 경내..

오색리의 유래는 조선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색의 꽃이피는 신비한 나무에서 유래 되었다고도 하고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하여 <오색리>라고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 보물 467호인 성국사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 때에 만들어진 석탑이다.

부서지고 깨어진 모습이지만,,

이 자리에 천년을 버텨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이다.

 

 

 

▲ 삼층석탑과 마주한,, 또 다른 석탑도

천년의 시공의 뛰어넘고..

묵묵히 자리하고 있다..

 

 

 

 

 

 

 

 

▲ 회장님과,, 산대장님,,

 

 

 

▲ 좌로부터,,

회장님,, 고문님,, 직전회장님,,

나란히 서신 세분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 오색약수.

 

설악산의 주전골 입구에 있다. 오색천(양양남대천의 지류) 아래에 있는

너럭바위 암반의 3군데 구멍에서 약수가 솟아나며, 1일채수량은 1,500ℓ 정도이다.

pH 6.6인 알칼리성으로, 유리탄산, 칼슘 이온, 마그네슘 이온, 철 이온, 나트륨 이온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물맛이 특이하다.

 

위쪽의 약수는 철분의 함량이 많고, 아래쪽 2개의 약수는 탄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가재나 지렁이를 담그면 바로 죽어버릴 만큼 살충력이 강하고,

밥을 지으면 푸른 빛깔이 도는 특이한 약수로도 유명하다.

 

빈혈·위장병·신경통·기생충구제·신경쇠약·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조선 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 색의 꽃이 피는 신비한 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색약수라 불렀다고도 한다.

 

 

 

▲ 상가지역.

 

 

 

▲ 야외족욕탕..

 

 

 

14시 37분 : 오색주차장 하산완료,

 

 

 

 

냉콩국 우무가사리,,

사무국장님,, 완전 짱~ 이었습니다.~`

 

 

 

▲ 대구 반고개 명물 무침회..

 

 

 

 

 

 

 

 

회장님의 건배제의..

 

 

 

직전회장님의 건배제의..

 

 

 

오늘 입회한 새내기의 건배제의..

지난 7월산행에 옵저버로 참석했다가 오늘 입회한 신입입니다..

소나무가 젊은피를 수혈하여,,

더욱 건강해지는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소나무의 히어로 산대장님의 건배제의..

 

 

 

이렇게 즐거움 뒤에는 언제나 묵묵히 회원님들의 손과 발이 되어

궂은일 마다않고 애써 주는 사무국장님의 수고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있어 소나무는 더욱 빛이 납니다..

 

 

 

너도나도 십시일반 사무국장을 도와서,,

마무리를 하고,,, 

 

 

 

귀가 도중에 잠깐 들린 홍천 휴게소에서,,

고속도로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경찰관님이

차내 안전벨트 착용을 홍보 하십니다..

 

보이소,, 경찰관님요~~

우리의 착한 소나무의 회원님들은요,,

출발할때부터,,

안전벨트 착용은 습관화 되어 있어가꼬요..

쬐끔도 걱정하지 마이소~~

,,,ㅋㅋㅋ~~

 

 

 

소나무의 밀알이신 재무님..

 

2013년 4월의 특별 산행인 울릉도 / 독도행사와..

다음달 10월 첫주의 부부동반 행사를

앞두고 회원님들의 많은 동참을 위해 열심히 홍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재적회원 61명..

65명을 채우기 위해.

4명의 신입회원 영입을 위해,, 자비 50만원까지도

희사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열정이

소나무의 저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