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도

산수동우회 송년산행(가산산성)

요산요수. 2011. 12. 19. 14:25

 

 

   2011년 12월 18일 가산(901.6m) :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행코스 가산 진남문 주차장 - 해원정사 - 동문 - 중문삼거리 - 진남문 주차장 하산완료.

                         총회장소로 이동

            

             산행시작 : 진남문 주차장 09시 24분 도착.

             하산완료 : 진남문 주차장 12시 00분(2시간 30분소요 : 휴식시간포함).

 


 ▲ 오늘은 산수동우회 송년산행일,,

지하철을 타기위해 칠성교 건너는데..

재두루미가 신천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 가산산성의 진남문(영남제일관),,


가산산성은 조선시대의 석축산성으로 사적 제216호로 지정되었으며,

주변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산성은 해발 901.6m의 천험(天險)의 가산 골짜기를 이용하였고

내·중·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사대문지와 암문·수구문·건물지 등의 시설이 남아있다.

 성(城) 내에는 물이 풍부하여 산성 입보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내·중·외성은

각기 시대에 따라 따로 축성되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잇따른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가산 요새에 삼중(三重)으로 축성되었다.



 

 

▲ 해원정사.


칠곡군지』에 따르면 1965년 곽용득이 창건한 용성사가 이후

1981년에 해원정사로 변경되었다고 하며.


 꿈속에 보살님이 나타나 비석이 있는 곳에 절을 세우라고 하여

이곳에 절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 산수산행대장님이 소나무영지 술이라는데..

달착지근 부드럽고 향도 좋네요.

 




 

 ▲ 바쁠게 없어니 또 한잔씩 나눠 마시고,,

 




▲ 자연석에 새겨진 <관찰사 송덕비>

그 옆으로는 끈질긴 나무의 생명력을 봅니다..

 




 ▲ 동문,,

 




 ▲ 늪지에 자라는 수양버들인데..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복(福)과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꽃, 복수초

 이 곳이 세계 최대의 복수초 군락지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복수초는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핀다고 하여

일명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일본에서는 이 꽃의 이름이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를 쓰므로 ‘복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까닭에, 정월 초하룻날 이 꽃을 선물 받으면

건강하게 일년을 보낼 수 있다고 하여

윗사람에게 드리는 정초 선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복수초의 속명(屬名)은

아도니스(Adonis)’인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소년 아도니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저승의 여신 페르세포네 두 여인으로부터

동시에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도니스가 산에 갔다가 멧돼지한테 물려서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 때에 흘린 피가 땅으로 떨어졌고,

거기서 핀 붉은 꽃이' 아도니스'란 이름의 복수초로 자라납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페르세포네와 아프로디테는 매우 슬퍼하여,

이에 제우스는 아도니스에게 반년은 지상에서 아프로디테와 함께 살고,

반년은 지하에서 페르세포네와 함께 살도록 허락하였습니다.


때문에 복수초는 가을에서 겨울에 걸친 반 년 동안 지하에서 살다가,

봄이 시작되자마자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지상에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복수초는 모든 식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황금색 꽃망울을 터뜨리고,

여러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고 자리다툼을 하는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열매를 맺고

다음 해 봄까지 휴식을 취하는 독특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 가산바위 삼거리..



 

 ▲ 많지는 많지만,, 올 겨울 처음보는 눈입니다..

 



 ▲ 처음 밟아보는 눈입니다.. 기분 좋은 서설입니다..

가산바위까지 갔더라면 환상적 이었을텐데.. 식당 예약 관계로

아쉬움의 발길을 돌립니다..



 

 

 

 조선시대에 축조된 가산산성 성내에 있는 관찰사 비.


성이 완성되면서 칠곡도호부가 설치되어 이후 180여년간

읍치를 성 안에 두었으며 위·의흥·신녕 지방을 관할하게 되었다.


성 안에는 객사와 동헌 그리고 군관청·군기고·보루·포루·장대가 설치되어

행정적이라기보다는 방어를 위한 군사시설이 많은 군사용 성곽이라 할 수 있다.
 

중요시설은 내성 안에 있었으며,

중성에는 4개 진의 창고가 있어 비축미를 보관하여

유사시에 사용하게 하였다.


성이 완성된 후 대체로 보존이 잘 되어 내려왔으나

1950년 6·25 전쟁 때 최대의 격전지였던 다부동전투에서 성 안에

주둔하고 있던 북한군을 섬멸하기 위하여 연합군의 폭격을 받아

성벽의 많은 부분이 붕괴되었고,

성 안의 건물도 모두 파괴되었다.


이후 부분적인 보수가 있었으나 1960년 초의 집중폭우로

남문의 홍예는 반파되고 수구문과 성벽 일부가 유실되었지만,

그 밖의 성벽과 암문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 산수동우회 정기총회..

 




▲ 산수동우회 회장님의 인사말..

 




▲ 이어서 감사님의 감사보고,

 




▲ 선물 추첨,,,

솔향기 사무장도 당첨되고,,

 




▲ 솔향기 대표 이쁜이도 당첨,,

체면은 섰네요...ㅋㅋㅋㅋㅋ

 




 

 

 

 

 

 

 

 ▲ <산수>. <동봉>. <다모아>. <솔향기> 부라보!!~~~

 




 ▲ 다함께..건배..

산수동우회를 위하여!!... 부라보,,


회장님 수고 많으셨구요..

지난 한해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발전하는

산수동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