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백우산(895m)~
2010년 8월 8일 백우산(895m) 산행 :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산행코스 : 가족고개-전망대-백우산정상-십자로-경수골-가족동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가족고개 11시 43분
하산완료 : 가족동 주차장 16시 34분 (4시간 51분소요)
누 구 랑 : 동봉 산악회 따라서
▲ 홍천 화양랜드 휴게소에서...
▲ 홍천군 내촌면 산행 들머리 가족고개 도착
▲ 들머리 입구,,
백우산( 895m)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내촌면의 경계에 솟구친 준봉으로서
강원도 심산유곡의 멋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산이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산이 새가 날개를 펼친 것처럼보여 백우산이라고 부른다.
▲ 산행시작 1시간만에 도착한 전망대,,
홍천군 내촌면이 내려다 보인다..
▲ 백우산 정상을 지나서 첫번째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십자로 갈림길...직진은 매봉,,, 좌측은 내촌면..
우리는 오른쪽 군넘이로 간다...
▲ 작은 폭포도 있고,,,
너무나 편안한 하산 능선길..
▲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이끼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따라 내려간다...
▲ 백우산 경수골에 도착,,
▲ 외딴 민가의 마당을 가로질러간다..
▲ 임도 길가에 있는 토종벌통..
▲ 여기서 5분정도 물을 거슬러 올라가면
펜션으로들어가는 다리가 나오고,,
▲ 토요일에 비가 왔음인지,,약간의 흙탕물이다,,,내일이면 개끗이 맑아 질것이다..
▲ 군넘이 마을을 지나 가족동으로 가는 마을길 삼거리가 나온다..
마을길로 가면 약 4km를 땡볕을 걸어야되기에..
우리는 지도상 표시되어 있는 등산로를 찾아보기 위해
다리를 건너가니 시그널이 보인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듯 잡풀이 무성한 계곡길로 들어 선다...
기분좋은 숲길을 가니 20여분 진행하니..
여기서부터 사유지이므로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아제와서 어쩌라구,,,돌아갈수도 없고,,
앞서간 사람들의 족적을 따라 진행한다,,
▲ 용소가 나오고,,,
또랑소도 나오고,,,여기서부터 사실상 등산로는 사라진다,,
왼쪽으로 나있는 희미한 길을 3분정도 따라가니,,
별장같은 곳이 나오고,,,세멘트 포장길이 나온다,,
포장길에서 약 10분정도 나오니,,,마을길과 합쳐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하산지점인 광암리로 가는 들판에는가을을 기다리는 옥수수가 탐스럽다,,
마을 사람에게 농사 지을 사람이 없어 나이 드신 분들만 계시는데...
옥수수 수확은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외지인들에게 밭데기로 넘긴다고 한다...
비 바람 치는 날이면
꽃잎 떨어질까 애태우며 바라보는
묵묵한 바위는 바람을 막고
그저 바라볼 뿐......
오늘의 백우산 산행을 마무리 하며
조용히 차창에 기대어 눈을 감고
즐거웠던 시간들만 가슴에 담으며..
행복의 상념에 빠진다..